질문 1: 한여름에도 얼음장처럼 차가워요!

= 원인은 이렇습니다.
●하복부의 냉이 심할 때
발뿐만 아니라 손도 얼음처럼 차가울 경우에는 복부나 허리의 오랜 냉기가 원인이다. 자궁이 약한 사람은 복부에서 기 흐름이 막혀 손과 발끝까지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증세가 나타난다.
●몸의 수분 균형이 깨진 경우
몸속의 수분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우리 몸의 수분 균형이 깨져 다양한 질환이 나타나는데, 발의 냉증도 이런 질환 중 하나다.
허리와 다리전체가 차갑고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며 소변보는 것도 힘들어진다.
●내장기관이 약해졌을 때
위나 장이 약해져 소화 흡수를 제대로 시키지 못하면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혈류를 발끝까지 밀어내는 힘도 약해진다.
발끝까지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발이 다른 부위보다 차가워진다.

자가처방
●구기자차 구기자에는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는 "베타인"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말린 구기자 잎을 달여서 차처럼 마시거나 구기자 열매 3큰술과 쌀 ½컵을 함께 끓여 죽으로 먹어도 된다.
●인삼·생강차 소음인처럼 체질적으로 속이 차가운 사람은 더운 성질의 약재로 차를 끓여 마시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삼을 차로 끓여 먹거나 꿀과 함께 재어 먹어도 좋다.
생강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질문 2 :발에 자주 쥐가 납니다.

기와 혈이 잘 통하지 않으면 발이 저리고 아프다.
몸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외부의 나쁜 기운인 풍(風), 한(寒), 습(濕) 등이 침입했기 때문이다.
쥐가 잘 나는 사람은 하루 세끼를 제 때 챙겨먹고 아침저녁으로 모과차를 마시면 좋다. 생모과를 껍질째 썰어 물을붓고 팔팔 끓인 다음 체에 걸러 흑설탕을 넣고 끓이는데 수시로 복용하면 근육경련을 진정하는 효과가 있다.

질문 3: 조금만 걸어도 발이 불덩이 같아요!

원인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심장에서 시작되어 발끝까지 흐르던 혈류가 심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대로 머물러 발에 피가 쏠리면서 열이 난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너무 긴장할 때도 몸이 굳으면서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운동부족과 과음·과식 평소에 앉아서만 일하는 사람이나 같은 자세로 오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발의 움직임이 부족해서 조금만 걷거나 운동해도 금세 발이 뜨거워진다. 또 평소에 칼로리가 높고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도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발에 열이 난다.

자가처방
●지골피차 구기자나무 뿌리의 껍질인 "지골피"는 뜨거운 기운을 내려주고 피가 뭉친 증세를 완화시킨다.
물 3컵에 지골피 20g, 구기자 8g을 넣고 반으로 줄 때까지 끓여 마신다.
재료는 한약 재료상에서 구입.
●지모차 지모 역시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으로 생긴 뜨거운 기운을 가라앉히는 데 좋다.
지골피 15g을 물 3컵과 함께 달인 뒤 냉장고에 보관했다 마시면 효과가 있다. 한약 재료상에서 구입.

질문 4: 발에 땀이 끈적끈적, 고약한 냄새까지…

원인은
●인대가 약하거나 평발인 경우 남들보다 인대가 약해서 조금만 충격만 받아도 발목이 아프거나 평발인 사람은 발의 움직임이 둔해 체질적으로 땀이 많이 난다.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때 신경계통이나 갑상선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갑자기 발에서 땀이 나기 쉽다.
어릴때는 안 그랬지만 몇 해 전부터 갑자기 땀이 많아진 사람이라면 이런 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비장이나 위장이 안 좋은 경우 발은 차갑지만 한여름에 시도 때도 없이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 경우는 비장이나 위장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낮보다 밤에 끈적끈적한 땀을 흘리는 사람은 피가 부족하거나 신장이
나쁠 확률이 높다.

자가처방
●둥굴레차 발에 식은땀이 많이 날 때 효과적이다.
옛날부터 줄기와 뿌리를 말려 약재로 사용했는데 허약 체질에게 특히 좋고 열을 식히는 작용도 뛰어나다.
둥굴레차를 끓여 차갑게 식힌 뒤 물처럼 수시로 마신다.
●맥문동차 땀이 많이 나는 사람, 더위 먹은 사람, 더위를 못 이기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폐와 기관지를 강화해 기를 보충함으로써 땀이 나는 것을 방지한다.
오미자와 2 : 1의 비율로 끓여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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