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백만장자의 성공비법을 보고
얼마 전 SBS 시사보도 프로그램인 <뉴스토리>에서 토요일 오전 7시 40분에 방영된
<신(新) 백만장자의 성공비법>이란 방송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아 글을 쓰게 되었다.
방송의 주인공은 유재석을 영입해서 화제가 된 FNC 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와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인 김봉주 교수로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던 뉴스 속 얘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하는 SBS 보도국의 새로운 정통 시사보도 프로그램이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부동산 상담을 하면서 느낀 점과 유사점이 많아서이다.
FNC 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는 현재 위와 같은 사람이다...ㅎㅎㅎ
보유주식만 시가 700억이 넘는 성공한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다.
뭐 물려받은 것도 없고 불과 10년 전반 하더라도 빈털터리(?) 신세였다고 한다.
위 사진만 보면 수능만점이 잠을 충분히 자고 수업시간에만 열중했다는 것과 비슷하다.
돈을 700억이나 벌었는데 한번도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없었다니 말이다.
그럼 이 사람은 무엇을 했길래 돈을 이처럼 많이 벌었을까?
투자를 원하는 사람 중에는 성격상 투자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 있다.
투자보다는 은행에 저금을 하고 작은 가운데 안정적인 생활을 해야 맞는 사람도 있고
어떤 분은 투자라고 하기 보다는 투기에 가까운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일단 투자에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성격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내 성격이 주식투자가 맞는지 채권이나 저금 혹은 적금이 맞는지
아니면 부동산이 맞는지를 먼저 파악을 하고 장기나 단기 어떤 것이 현실적인지
부동산도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현물위주의 투자가 맞는지 토지의 투자가 맞는지
혹은 토지를 통한 개발을 하는 것이 맞는 성격인지 등 자신을 알지 못하면
백전백패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한다.
이 한성호 대표는 자신을 잘 파악해서 자신의 장점을 살렸다고 생각한다.
부동산투자로 치면 직접 토지를 매입해서 건설을 해 부가가치를 높인 축에 속할 것이다.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인 김봉수는 보유주식 시가 가치가 500억원에 달하는 사람이다.
위 한성호 대표와 김교수의 공통점은 고민하고 연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것을 토대로 직접 가수를 키우면서 실무적인 감각을 키우고
백화점 등 현장 답사를 통한 현실적인 안목을 넓힌다는 점이다.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다리품을 팔아 현실에 어떻게 적용이 되고 유통이 되는지
소비자나 관객이 어떤 것을 선호해서 수요층이 많은지를 끊임없이 파악한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 200만이 넘는데 수익을 내는 사람은 불과 7%에 불과하고
1000 여 곳이 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에서 코스닥 상장을 한 회사는 10곳에 불과하다.
그래서 김교수는 투기가 아닌 상식적인 판단으로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가치투자를 결심한다고 말하면서
실제 주식투자자들이 즐겨 읽는 책들이 있는데 그 책들을 골라서
그 중에 다섯 권만 열 번씩 읽으라고 권한다.
난 머리가 나빠 학교 다닐 때 좋아했던 말이 백편의자현(百遍義自見)이란 말이었다.
백번을 읽으면 처음에는 뜻을 잘 몰라도 나중에는 저절로 알게 된다는 말이다.
결국은 제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공부해야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공부하지 않아도 눈치코치로 살아갈 수는 있지만 한계가 있다.
난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항상 노력을 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지금도 틈틈이 시작한 일에 관한 책이나 글을 찾아 공부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지금 <기룡선원> 대문에 걸어놓은 글이 모르는게 문제가 아니라
모르면서 물어볼 용기조차 없는 것이 문제라고 써 놓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 분이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진짜 공감력이 부족 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타인에 대한 공감력이 진짜 부족하다면 책을 읽어도 공감가지 않으니
책을 읽을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ㅎㅎㅎ
이 분이 이 말을 한 진짜 이유는 <객관성>을 강조하기 위한 역설법이라 생각한다.
음...진짜 공감력이 부족한 분이라면 내 생각이 틀렸으니 머리 숙여 사과 하겠지만
하지만 아마 이런 일은 전혀 없을 것이다...관상이...^^
이분이 인터뷰를 하면서 아주 중요한 얘기를 한다.
자신은 공감력이 부족해서 주변의 얘기에 동요되지 않는 성격이라고 하면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는 노력을 하면 올바른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 <객관적>이란 말은 쉬운 듯이 들릴지 모르지만 아주 어려운 말이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이 사람은 수영을 좋아하는데 수영을 하는데 있어서 발차기가 중요하다고 한다.
발을 회오리처럼 차야하는데 코치가 하는 것처럼 자신이 해 보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영상을 촬영해서 문제점을 찾는데 4년이 걸렸다고 한다.
뭔가가 부족하다고 느꼈을 때 그것을 찾는 노력!
이 분은 단지 수영을 위해 자신이 부족한 점을 찾는데 동영상을 촬영하고
코치는 잘 되는데 나는 왜 안 되는지 파악을 하는데 4년을 투자 했다고 한다.
수영 하나를 하는데도 이처럼 열과 성의를 다 하는데 큰돈이 오가는 토지의 투자에 있어서
여러분은 과연 최소한 이만큼의 시간은 투자 할 수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
토지투자도 이처럼 자신을 파악하고 부족하면 공부해서 부족분을 채워야하는데
상담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공부를 하고
그 근거에 의해서 투자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매스컴에 휘둘린다는 사실이다.
어디에 뭐가 들어서고 뭘 유치하고....이런 소식에 의해 결정 한다.
물론 이런 요소들도 중요하지만 이것은 기본이 갖춰진 이후의 일이다.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투자종류가 결정이 되면 그에 맞는 투자처를 찾고
그 투자처에 관한 공부를 통해 투자를 이 가격에 해도 되는지와 추진이 잘 될 수 있는지 등
나중에 얼마만큼의 수익이 날 수 있는지 세밀한 관찰과 분석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공부를 하고 분석을 하기는 고사하고 분석한 내용을 설명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다른 투자처를 권하면 그 말의 진위(眞僞)여부와 상관없이
색안경을 끼고 보면서 들으려하지 않고 나에게 <그 지역 아주 좋습니다!>라고
맞장구를 쳐 주는 사람을 찾아 떠난다는 것이다....ㅎㅎㅎ
스스로 사기를 부르고 투자를 망치는 결과인줄도 모르고 나와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이
분석코드가 맞는걸 보니 나도 부동산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인줄 착각하는 것은 아닐지~*
이 분은 책을 읽고 이에 그치지 않고 과연 책대로 실제상황이 벌어지는지 확인하러 간다.
그 대상지가 주로 백화점이다.
백화점은 6개월에 한번씩 매장이 변한다고 한다.
변화하는 이유는 매출에 의해서 진열순서가 바뀌기 때문에 진열된 것만 보더라도
어떤 제품이 지금 인기가 있고 관심이 많은 상품인지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직접 백화점을 방문해 자신이 투자하는 주식의 회사제품이
현실에서 실제로 인기가 있는지 확인 한다고 한다.
옷은 샀다가 마음에 안 들면 남에게 주어도 큰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
큰돈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인데 토지는 투자금액이 크기 때문에
잘 못 판단하면 큰 손해로 이어지기 쉽다.
10만 원짜리 옷 하나 고르는데도 몇 시간을 투자하고 주변에 어울리는지 확인하고 물어보는데
몇 천 만원에서 때로는 수십억짜리 토지를 구매하면서 남 따라 장에 가려고 한다.
아니라고 하면서 실제 자신을 돌아보면 이런 부류의 사람이 엄청 많다.
이것이 현실이다.
블러그에 올린 글을 보고 나름 공감이 갔는지 전화를 한다.
한참을 설명하면 공감을 하면서 한번 만나고 싶다고 한다.
사무실이 강남에 있다고 하면 <기획부동산이요?>라고 하면서 큰일 당할 뻔 했다는 듯이
현지부동산인줄 알았다고 하면서 황급히 전화를 끊는다....ㅎㅎㅎ
난 블러그 곳곳에 법인부동산에 다니는 사람이고 현지부동산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밝혔다.
뭐 이런 글을 이곳저곳에 써 놓았어도 건성으로 대충 읽고
그래도 이 사람이 남들하고는 조금 글을 쓰는 내용이 다르니 내가 전화 걸어줘도 되겠다.
내가 바쁘지만 조금 시간을 내서 상담 브리핑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다면
투자자라서 감사 해 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한층 거드름을 피우고 전화를 한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투자를 하려고 한다면 사기꾼만 주변에 붙을 것이다.
현지부동산 법인부동산을 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투자자로서 공부가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주 깊은 내용의 공부가 아니라 옥석만 가릴 정도의 공부만 되어 있다고 해도
법인부동산이라는 소리에 이처럼 놀라서 황급히 전화를 끊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부자가 되는 길은 기본에 충실해서 공부하고 대상을 보면서 편견을 없애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분석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공감이 가면 공감 가는 것만으로 족한 것이지 그 말을 누가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 방송 내용을 본 사람도 많이 있을 겁니다.
방송을 보고 저 사람이 부자구나 하고 느끼셨다면 정보로써 받아들인 것이고
저처럼 뭔가 정보 이상의 것을 얻으셨다면 사물을 보는 눈이 떠 진 것 아닐까
자화자찬(自畵自讚)을 해 봅니다...ㅎㅎㅎ
지식과 지혜의 차이는 결과도 큰 차이가 납니다.
사기꾼도 좋은 말 옳은 소리를 할 때가 있고
존경받는 이도 때론 옳지 않은 말이나 행동을 할 때도 있는 것이라서 무상(無常)이라고 합니다.
새 해에는 원숭이의 해입니다.
영리하고 재주가 많은 것이 원숭이입니다.
편견에서 벗어나 지혜로운 삶을 사시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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