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 직접판매산업 전년대비 4.59% 성장
2014-08-18
다단계·후원방판·방판 총 매출은 약 12조665억원


 지난해 국내 직접판매산업이 전년대비 4.59% 성장한 약 12조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한국직접판매협회(회장 류제천, 이하 협회)는 지난 8월12일 2013년 말 기준 17개 시·도와 시·군·구에 등록, 신고된 직접판매유통업체를 집계해 그 현황을 발표했다.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단계판매는 지난해 약 3조94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약 3조2936억원) 대비 19.9% 증가했다. 반면, 후원방판을 포함한 방문판매는 지난해 약 8조1174억원의 매출로 전년(약 8조2479억원) 대비 1.6% 소폭 감소했다.
 협회는 방문판매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개정 방문판매법 시행에 따른 업계 재편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단계판매의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다단계업체 116개사 중 97개사가 서울지역에 위치해 전체 다단계판매업체의 83.6%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구 7개사, 경기 5개사, 부산·대전·충남 각 2개사, 충북 1개사가 등록되어 있다.
 방문판매의 경우에는 서울에 7843개 업체가 신고되어 있어 전국의 34.8%가 집중되어 있다. 이어 경기도 4619개사, 대전 1352개사, 부산 1242개사, 광주 1059개사, 경남 930개사, 경붑 863개사, 전남 722개사 순으로 등록되어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신설된 후원방문판매의 경우 전체 3484개사 중 경기지역에 713개사로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으며, 서울 552개사, 경남 317개사, 부산 268개사, 강원과 경북이 각각 195개사, 인천 192개사, 대구 190개사 순으로 분포되어 있다.

 
김선호 기자 gys_ted@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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