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마케팅 - 인텔 인사이드 마케팅 / 공부방(study room)
2014/04/10 08:20
http://blog.naver.com/yjinkn/207687535
띤띠띠디띠~~
PC가 한창 우리 가정으로 보급되어 들어올때 친구들끼리 나누던 이야기가 있었다.
'야 느그 집 컴퓨터 뭔데...??' '우리집 펜티엄' ' 하하 우리집 이번에 펜티엄2샀다...' 이 대화를 추억 하시는 분들 많을 것이다...
펜티엄 컴퓨터는 PC의 강력한 브랜드였는데 사실 펜티엄은 PC 브랜드가 아니라 PC 안에 부품인 CPU의 이름이었다. 인텔의 브랜드 마케팅을 알 수 있는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인텔이 팬티엄을 만들기 전까지 인텔의 전략은 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IBM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항상 경쟁자들 보다 기술적으로 한발 앞서 가고 있었고 우리가 흔히 아는 386, 486이라는 명칭을 브랜드로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되자 브랜드 전략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고 펜티엄이라는 새로운 칩을 개발하여 브랜드 전략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인텔 인사이드라는 캠페일을 진행하였는데 인텔의 부품인 펜티엄이 컴퓨터 안에 들어있다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인지시켜 소비자들에게 이 컴퓨터의 제품 성능은 뛰어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게 만들었다.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였고 200여개의 협력사들과 함께 인텔 인사이드 캠페인에 동참시켰고 협력사들이 켐페인에 동참하는 대가로 광고비 지원 및 제품 리베이트를 제안하기도 했다.
광고는 인텔 인사이드 마크를 협력사들 광고 중간에 노출시켜주는 전략을 실시하였고 광고 노출시 '띤띠띠디띠~~'하는 효과음도 함께 노출시켜 그 효과를 배가 시켰다.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전세계 1600여개 업체가 참여하였고 인텔은 CPU 판매금액에 6%를 할인해주는 리베이트를 제공하였다.
하지만 인텔은 손해볼게 없는 것이 판매금액을 할인해주는 대신 인텔의 브랜드 가치의 상승으로 인해 CPU 가격 자체를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다.
IBM이나 컴팩과 같은 기업들은 인텔의 전략을 뒤늣게 파악하고 켐페인에 탈퇴하였으나 인텔 인사이드 캠페인은 인텔의 브랜드를 가치를 한때 세계 3위 업체 위치 까지 끌어 올리게 되었다.
B2B를 전문으로 하는 컴퓨터 부품 제조사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천문학적인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면서 켐페인을 진행할때 모든 사람들은 반대하였지만 결론적으로는 이 비상식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인해 인텔은 마이크로 소프트사와 함께 디지털 시대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뛰어난 기술을 기본 바탕으로 절묘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여 PC 제조사의 부품 공급망에 불가한 인텔은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브랜드를 인식시켜 소비자 스스로 자사의 CPU가 들어간 제품을 찾게 만드는 전략을 사용한것이다.
CPU 시장에서의 독점적 위치 뿐만 아니라 완성품 PC 시장에서 까지 막강한 힘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인텔의 마케팅 전략 사례는 마케팅에 정답은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이다.
[출처] 브랜드 마케팅 - 인텔 인사이드|작성자 Village ch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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