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3초 만에 눈길 잡고 全 세계인 신발 벗기는 마케팅

  • 이혜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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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0.01 03:06

    기업의 新SNS 전략

    스카이다이빙 중계 레드불… 40분 만에 '좋아요' 21만, 스포츠 기업 이미지 심어
    탐스슈즈, 맨발 찍어 올리면 가난한 나라에 신발 기부
    삿포로, 안주 레시피 공유… 주력상품 생맥주 매출 증가

    1876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한 양조장에서 탄생한 맥주 '삿포로'는 1950년대 중반까지 일본 내에서 업계 1·2위를 다투던 선두 브랜드였다. 하지만 40~50대가 마시는 아저씨 맥주라는 낡은 이미지에 묻혀 순위가 하락해 만년 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맥주 시장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려면 20~30대 고객층을 붙잡는 것이 필수적이다.

    삿포로는 2013년부터 페이스북·트위터 등에 계정을 만들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마케팅을 시작했다. 콘셉트를 맥주 관련 정보 제공과 참여로 잡고, 매일 한 건 이상 볼거리를 올렸다. 맥주와 같이 먹으면 좋은 안주 만드는 법, 맥주가 맛있는 집 소개, 맥주가 맛있는 온도와 거품 높이, 신상품 개발 참여자 모집 등 맥주 애호가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내용이었다. 수시로 삿포로 맥주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 당첨자에게 맥주를 보내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주력 상품인 삿포로 생맥주 블랙 라벨과 에비스 맥주는 각각 전년 대비 105%, 106%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현재 삿포로 맥주 공식 페이스북은 22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매일 올라오는 글의 '좋아요'도 수천 건에 달한다.

    SNS 마케팅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 일본 경제지(誌) 닛케이 비즈니스는 "보수적인 일본 기업에서조차 SNS 마케팅의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SNS 마케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층의 로열티(충성도)를 확대하며, 소통을 통해 개선할 기회를 늘려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모두가 SNS 마케팅에 성공하는 건 아니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SNS 마케팅은 독(毒)이다. 경쟁사보다 낮은 호응을 불러오는 SNS 계정은 우리 집이 장사가 잘 안 된다고 만천하에 공개하는 것과 같다. 어떻게 해야 SNS 마케팅을 잘할 수 있을까.

    기업별 SNS
    ①3초로 승부하라

    SNS에서 집중도는 TV 광고보다 짧다. 광고가 30초 승부라면 SNS는 3초 승부다. 쏟아지는 콘텐츠 속에서 사용자가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 이목을 끌게 하려면 3초 안에 이목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게시물이 글에서 영상으로, 최근에는 생방송으로 확대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레드불'은 경쟁사의 눈길까지 사로잡는 콘텐츠로 유명하다. 2012년 레드불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한 12만 피트 상공 스카이다이빙 장면은 낙하 종료 후 40여분 만에 페이스북에서 21만6000번의 '좋아요'와 2만9000번의 공유 횟수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레드불은 모터사이클·바이크·서핑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후원하고 경기 장면을 SNS를 통해 중계한다. 레드불의 SNS 영상은 영화 같다. 제품이라고는 에너지 드링크밖에 없지만, 매출액의 3분의 1이 마케팅 예산이고, 마케팅 예산의 3분의 2를 콘텐츠 제작 관리에 투입한다. 이런 콘텐츠는 2007년 설립한 자회사 레드불 미디어하우스에서 총괄한다. 레드불의 창업자 디트리히 마테시츠는 "레드불은 원래 미디어 회사인데 어쩌다 보니 에너지 드링크를 팔게 됐다"고 말할 정도다.

    이런 레드불의 SNS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레드불 = 익스트림 스포츠'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었다. 비슷한 이미지의 기업들 SNS 마케팅을 모방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②목표를 SMART(스마트)하게 잡아라

    SNS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SMART(스마트)'하게 잡는 것이다. 여기서 SMART란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 가능하며(Measurable), 이룰 수 있고(Attainable), 적절하며(Relevant), 시간제한이 있는(Time-bound)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여행 예약 사이트 '익스피디아'는 사진 공유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1~2일에 한 번씩 멋진 여행 사진을 올린다. 이국적인 여행지 사진으로 사람들의 흥미를 끈 것은 물론, 댓글을 통해 공짜 여행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인스타그램으로 진행한 남미 공짜 여행 이벤트는 아주 잘된 SNS 마케팅 중 하나로 꼽힌다.

    SNS 관리 전문회사 훗스위트는 "SNS 마케팅을 시작하기 전에 SMART 항목 중 최소 3가지는 분명하게 설정해놓고 일정 계획표를 만들어가며 진행해야 한다"며 "SNS 마케팅도 기업 활동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제품 구매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1 디즈니는 동그란 물건을 머리에 대고 해시태그(#)로 ‘셰어유어이어즈(Shareyourears)’라고 쓰면, 태그 1건당 5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 여행 예약 사이트 익스피디아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여행지 사진. 익스피디아는 멋진 사진을 찍는 팁과 무료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3 신발 브랜드 탐스에서 진행한 ‘위드아웃슈즈(Withoutshoes)’ 이벤트.
    1 디즈니는 동그란 물건을 머리에 대고 해시태그(#)로 ‘셰어유어이어즈(Shareyourears)’라고 쓰면, 태그 1건당 5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 여행 예약 사이트 익스피디아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여행지 사진. 익스피디아는 멋진 사진을 찍는 팁과 무료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3 신발 브랜드 탐스에서 진행한 ‘위드아웃슈즈(Withoutshoes)’ 이벤트. / 디즈니·익스피디아·탐스 제공
    ③창의적으로 소통하라

    올해 상반기 업계에서 가장 화제가 된 SNS 마케팅은 디즈니의 '셰어유어이어스(Shareyourears)'였다. 접시 등 동그란 물건을 이용해 미키마우스의 귀 모양을 만들어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로 'shareyourears'라고 달면, 디즈니에서 태그 1건당 5달러의 기금을 국제자선단체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적립하는 것이다. 디즈니는 이를 통해 100만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적립했을 뿐 아니라, 한물간 캐릭터였던 미키마우스를 SNS에 노출하는 효과도 거뒀다.

    단순한 마케팅은 SNS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창의적이면서도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여야 화제를 일으킨다. 최근 신발 브랜드 탐스는 맨발을 찍어 SNS에 올리면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에게 신발을 기부할 수 있는 '위드아웃슈즈(Withoutshoes)' 이벤트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가장 창의적인 SNS 마케팅으로는 2009년 이케아의 스웨덴 말뫼점이 시행한 포토태깅이 꼽힌다. 말뫼점 담당 매니저가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 계정으로 2주간 이케아 제품이 진열된 12장의 쇼룸 사진을 올리고, 사진의 가구에 자신의 이름을 태깅하면 그 물건을 집으로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다.

    경제지 포브스는 "SNS 마케팅을 위해서는 해시태그나 라이브 방송 등 새로운 트렌드를 빨리 파악하고 이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출시] 모바일 중국어 단어장 출시! 딕씨 알림장

    2013.04.24. 21:35

    복사 http://blog.naver.com/dic_master/90171865692

    번역하기 전용뷰어 보기

    안녕하세요, 마법사 딕씨입니다.

     

    세상에 정말 마법이 존재할까요?

    사실 딕씨는 중국어를 공부하는 많은 분들이 중국어 공부가 더 즐거워지는 마법을 부릴 줄 아는 마법사랍니다!

     

    바로 새로 출시한 모바일 중국어 단어장과 함께 하는 것!

     

     

     

     

     

    <네이버 영어사전 애용자 중 모바일 영단어장을 아직 안 써본 사람이 있을지는 몰라도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을 것> - 딕씨

     

     

    딕씨의 명언(?) 다들 공감하시나요?

    딕씨도 단어장으로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왜 영어사전만 모바일 단어장이 있느냐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모바일 영단어장에 이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단어장 시리즈 그 두 번째!

     

     

    모바일 중국어 단어장이 4 25일 출시되었습니다!

     

     


     

    PC 중국어사전에서만 사용하던 내 단어장을 이제 모바일 중국어 단어장과 연동시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하게 공부하자!

     

    어렵게만 느껴지던 중국어 공부, 무작정 외워야 하는 재미없는 중국어 공부가 아닌

    네이버 모바일 중국어 단어장과 함께라면 즐거운 놀이가 되는 마법~

    딕씨가 여러분께만 그 마법을 알려드릴 테니 두 눈 크게 뜨고 잘 따라오세요. 뾰로롱~


     


     

     

    오늘의 중국어에서는 매일 새로운 단어를 선정해서 제공하는 오늘의 단어뿐만 아니라

    오늘의 단어들을 퀴즈로 풀어 보는 오늘의 퀴즈!

    매일 새로운 일상 회화까지! 모두 다~ 제공해 드립니다.


    네이버 앱 알림을 설정하면 매일 아침 내 휴대폰으로 오늘의 중국어가 배달된답니다~

    따끈따끈한 중국어와 함께 상쾌한 아침을 맞이해 보는 건 어떨까요?

     

     


     

     

    중한사전 이용 시 내 단어장에 저장해 두었던 단어들, 다 암기하셨나요?

    지루한 무작정 암기는 이제 그만~

    단어장 퀴즈를 이용해 보세요!

     

    여러 유형의 퀴즈로 내 단어장의 단어들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답니다.

    재미있는 퀴즈들과 함께라면 내 단어장의 단어들이 어느 순간 머릿속에 쏙쏙 박혀있는 놀라운 마법

     

     


     

     

    볼 때는 쉬워 보여도 막상 쓰려면 헷갈리는 중국어 획순!

    이럴 때 획순보기한자쓰기 기능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요?

     

    한 획 한 획 보고 배우고, 손가락으로 직접 따라써보고!

    모바일 중국어 단어장과 함께 딕씨도 명필 도전!

     

     

     

     

     

    보고, 써봤다면 이제는 들어 봐야겠죠?

    중국 원어민 발음은 물론이고 한글 뜻까지 이어서 들을 수 있는 이어듣기 기능!

    쓰기에 듣기까지! 모바일 중국어 단어장을 빼놓고 중국어 공부를 논하지 말라~~

     

    이어듣기 기능 실행 중에 화면 꺼짐 모드로 전환되거나 다른 앱을 구동시킬 경우 재생이 중단되니 이 점 참고해 주세요^.^

     

     

     

     

     

     

    딕씨와 중국어 퀴즈 대결하실 분~~

    중국어 학습자들과의 흥미진진한 중국어 퀴즈 한판 대결! 지금 바로 도전해 순위와 점수를 확인해 보세요.

     

    나의 중국어 실력에 맞는 레벨에서 뜻 고르기, 병음 고르기, 문장 만들기 중 원하는 퀴즈를 골라 풀고 나면

    나도 모르는 사이 중국어 실력이 쑥쑥쑥~

    틀린 단어는 오답 단어장에 저장하여 다시 확인할 수 있으니, 틀린 단어 그냥 넘어가기 없기에요~

     

    이번 주 퀴즈왕은 누구?

    우리 다함께 퀴즈왕에 도전해 보아요!

     

     

     

     


     

    성모, 운모, 성조뿐만 아니라 기초 회화도 익히고 퀴즈로 복습까지!

    새로 나온 중국어 문제집 설명이냐고요?

    아니 아니 아니죠~ 바로 모바일 중국어 단어장이랍니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지고 싶을 땐 모바일 중국어 단어장 니하오 중국어를 이용해 보세요!

    보고, 듣고, 따라 말하고! 중국어, 어렵지 않아요~

     

      

      중국어 단어장 접속방법

     

       01 네이버 앱 또는 모바일 사전홈으로 접속해서 '중단어장'을 선택         
        02 모바일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고 URL 입력창에 http://m.wordbook.naver.com/cndic 을 입력해 접속  

        03 QR 코드 스캔   

     

     

     

     

     

     

    마법 같은 모바일 중국어 단어장! 어떠셨나요?

    중국어 공부 의지가 마구 불타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딕씨의 마법에 걸리신 거랍니다~

     

    네이버 모바일 중국어 단어장은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려요!

     

    우리 모두 중국어의 달인이 되는 그날까지!

    네이버 모바일 중국어 단어장과 함께 해요~  

     

      

     

     

     

    [JDC헬스케어타운 성공 방안을 모색한다](4)'녹지국제병원'은 어떤 곳인가
    국내 제1호 외국계 영리병원… 의료관광 초석 놓을 건가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6. 10.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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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은 의료관광 초석을 다질 것이라는 기대 한편에 의료상업화로 국내 공공의료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사진=한라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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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입 논란 속 제주 의료관광 메카 도약 기대감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서 사업계획 승인 받아 
    2017년 하반기 법적요건 충족 등 허가 여부 심의

    국내 외국인 의료관광의 초석을 마련할 것인가, 아니면 무규제의 의료상업화로 한국의 공공의료체계를 붕괴시킬 것인가. 중국의 녹지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국내 제1호 외국계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은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녹지국제병원=국내 제1호 외국계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은 지난 2015년 6월 사업계획을 제출한 이후 지난해 12월 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녹지그룹은 이에 따라 오는 2017년 9월 개설허가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건축 공사에 들어갔다. 녹지국제병원은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 내에 778억원을 들여 2만8163㎡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녹지그룹이 제주에 외국의료기관 설립이 가능한 것은 제주특별법 307조(의료기관 개설 등에 관한 특례) 및 도 보건의료특례 등에 관한 조례 제14조(법인의 종류 및 요건)에 외국인이 설립한 법인으로 상법상 유한회사나 주식회사는 외국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10월 열린 헬스케어타운 기공식.

    제주특별자치도는 녹지국제병원이 시설과 장비, 건축과 인력 등 모든 요건을 갖춘 후 개설허가를 신청하면 2017년 하반기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법적요건을 충족하는 지 확인한 후 설립 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제주도 보건의료 특례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제주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의료기관 개설에 대한 '심의' 기능만 있을 뿐 '의결' 권한은 없기 때문에 제주도지사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외국계 영리병원 설립 허가를 내줄 수 있다.

    녹지국제병원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중국 녹지그룹이 100% 직영하고 건강검진을 포함한 성형외과·피부과·내과·가정의학과 5개 과목의 47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헬스케어타운 공사 현장을 찾은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녹지국제병원이 들어서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무규제의 의료상업화로 도내 공공의료체계를 붕괴시킬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도 있으나 오히려 의료관광효과로 제주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유치로 제주도가 국내 의료관광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JDC와 녹지그룹(총회장 장옥량)은 지난 2014년 8월 19일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잔여부지에 전문병원 및 헬스케어센터 등으로 개발하기 위한 6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녹지그룹은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제주헬스케어타운내 31만3275㎡의 투자자 미선정 부지에 전문병원·헬스케어센터·롱텀케어타운·리타이어먼트 커뮤니티·재활훈련센터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제주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하는 회견.

    ▶녹지그룹=제주에 헬스케어타운을 조성하고 있는 녹지그룹은 부동산 전문회사로 상해시가 50%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공기업이다. 2014년 미국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268위를 차지한 대기업으로 제주에 투자하는 다른 중국 기업보다 신뢰도가 높은 기업으로 JDC는 평가하고 있다. 헬스케어타운은 녹지그룹 최초의 해외 투자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녹지국제병원 조감도.

     

    [JDC헬스케어타운 성공 방안을 모색한다](3) 제주 헬스케어산업 추진 상황
    녹지국제병원 내년 하반기 개장 목표… 의료관광 선점 기대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6. 09.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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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원 약 47만평 부지에 들어서는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감도. 복합의료관광단지인 제주헬스케어타운은 글로벌 의료환경 조성과 제주관광 활성화를 취지로 건립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JD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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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녹지그룹서 직영 국내 최초 외국의료기관 
    778억 투자 성형외과·피부과 등 47병상 계획 
    2단계 진행… "국내 유일의 대규모 의료단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글로벌 의료환경 조성과 제주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원 153만9013㎡(약 47만평)에 사업비 1조5214억원(공공 1720억원·민간 1조3494억원)을 투자하는 헬스케어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복합의료관광단지인 헬스케어타운에는 메디컬스트리트, 콘도&워터파크, 텔라소리조텔, 웰니스몰, 헬스사이언스가든, 명상원, 헬스케어센터, 재활훈련센터, 리타이어먼트커뮤니티, 롱텀케어타운 등과 의료연구 및 의료전문 분야를 연구하는 의료연구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JDC는 헬스케어타운 조성시 3조1000억원의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와 7800억원의 소득유발효과가 예상되고 상시고용 약 4000여명을 포함해 3만20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진 상황=JDC와 녹지그룹은 지난 2012년 10월 전체 부지 중 77만 8000㎡ 규모(약 50%)의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기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8월 1단계 콘도미니엄(400세대)을 준공했고 2017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녹지국제병원, 힐링스파이럴호텔, 힐링타운, 웰니스몰 등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녹지국제병원은 지난 2015년 6월 사업계획을 제출한 이후 지난해 12월 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았고 2017년 9월 개설 허가를 목표하고 있다.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녹지국제병원은 국내 최초 외국의료기관으로 녹지그룹이 100% 직영하고, 총 778억을 투자해 건강검진을 포함한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5개 과목의 47병상을 계획하고 있다.

    JDC는 녹지국제병원 설립시 글로벌 의료관광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고 외국인 환자유치 및 의료관광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녹지국제병원이 지역상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투자자와 협력하고 지속적인 의료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원활한 사업진행이 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 

    JDC는 메디컬스트리트 및 잔여부지에 대해서도 사업추진 전략을 재수립해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 창출 및 사업지원 등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2017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 조감도.



    ▶향후 계획=JDC는 국가 공기업으로서 사업시행자 역할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상생 등 제주헬스케어타운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단지 전체 관리·운영을 위한 중심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설관리 및 환자유치, 연계 프로그램 개발, 마케팅, 통신 및 기업지원 서비스 등 단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 할 계획이다.

    또 일본(IDEA)와 중국(BCC)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에 관한 컨설팅, 홍보마케팅, 사후관리를 추진함으로써 최근 국내 의료관광산업에서 문제되고 있는 성형 부작용과 사후관리 부재로 발생하는 의료사고를 방지해 제주성형의료관광의 건강한 이미지를 만들어 낼 방침이다.

    김기영 JDC의료사업처장은 "제주헬스케어타운은 대부분 자체적으로 자생되는 강남역, 부산서면 등의 의료 스트리트 및 정부에서 지원하는 연구개발을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와는 다르게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국내 유일의 대규모 의료관광단지"라며 "JDC는 힐링·휴양·치료·연구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사업인 만큼 기회의 사업이라고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관광산업은 미래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싱가포르, 태국 등 각 나라에서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수는 제조업의 1.8배로 잠재적 가치가 뛰어나다"며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점차 삶의 질을 우선시하게 되는 세계 속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제주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비자면제 등 제도적 혜택 및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이 융합되어 국내 최고의 의료관광지가 될 것이며 이는 지역 내수 활성화, 고용, 지역세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의 상류층을 타겟으로 한 만큼 기존과 다르게 부유층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도내 관광산업의 위상에도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DC헬스케어타운 성공 방안을 모색한다] (2) 제주헬스케어 산업의 필요성
    관광지 체류 길고 치료비 지출 많아 고부가가치 산업 꼽혀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6. 09.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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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각국의 국민소득 향상과 기대수명 연장으로 해외로 이동하는 의료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의료관광이란 의료+관광의 합성어로 국내 의료기관의 진료·치료·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받는 환자와 그 동반자가 의료서비스를 병행해 관광하는 것(관광법제 기준)을 말한다. 영리를 목적으로 외국인환자를 유치를 허용하는 조항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용어를 사용하며 이는 국제진료(Global Healthcare)와 같은 의미다.



    의료관광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산업으로 꼽힌다. 체류기간이 길어서 지출비용이 작게는 일반 관광객의 2배, 많게는 10배가 넘고 일자리 창출 역시 제조업의 약 1.8배에 이르는 등 잠재적 가치가 뛰어나 각국의 관심이 뜨겁다. 사진=JD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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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재적 가치 뛰어나 각국서 관심=의료관광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산업으로 꼽힌다. 체류기간이 길어서 지출비용이 작게는 일반 관광객의 2배, 많게는 10배가 넘는다. 일자리 창출 역시 제조업의 약 1.8배에 이르는 등 잠재적 가치가 뛰어나 각국의 관심이 뜨겁다.

    2012년 기준 세계의료관광 시장규모는 1000억달러, 의료 관광객은 5400만명으로 급증했다. 아시아권만 보더라도 인도·태국·싱가포르 등이 2002년도부터 국가차원에서 의료관광에 발 빠르게 뛰어들어 시장우위를 선점했고 이중 태국은 의료관광객이 연간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의료관광은 '의료서비스와 휴양·레저·문화가 결합된 관광산업'으로 일반관광보다 관광지에서의 체류가 길고 치료 관련 비용 소비가 많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료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주요 요인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고령화로 인해 발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서의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 ▷저가항공사 출현과 입국절차 간소화로 국제간 이동 용이 ▷자국규제나 고비용 의료시스템을 피해 해외로 나가겠다는 소비자주권의식에 변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정보유통으로 국가간 의료서비스 가격·품질 비교가능 ▷JCI 등 국제병원인증제도 확산으로 품질을 담보함으로써 의료관광객의 신뢰를 확보하고자 노력 ▷의료진·기관들의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해외환자 소개나 유치활동 ▷의료기관들의 상업적인 노력이 증대 ▷호텔수준의 입원실·숙박시설 전환, 해외마케팅 사무소 개설, 에이전시계 약 체결, 해외광고 확대 ▷의료관광객 유치 전문 컨설팅회사 또는 의료관광에이전시 설립의 증가에서 찾아 볼수 있다.

    취업 유발효과·고용 유발효과 제조업 두 배 이상
    대지진 타격 극복한 日 고베 의료산업도시 선례
    제주헬스케어타운 외국인 의료관광객 명소 기대


     

    ▶의료관광 긍정적 효과 인식 부족=이처럼 의료관광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임에도 긍정적 효과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아직은 부족하다.

    의료관광 활성화의 긍정적 효과 선례는 이웃나라 일본의 '고베 의료산업도시'에서 엿볼 수 있다. 1995년 대지진으로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은 고베시는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상해 의료산업단지를 탄생시켰다. 현재 300여 개의 의료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인 최대의 산업단지로 성장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했을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의 질과 복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화·경제적 요구를 반영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18년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완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수한 의료기술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해 치료, 검진, 재활, 장·단기체류, 노화방지, 미용·성형 등의 테마를 가진 시설들을 구성하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헬스케어타운 조성시 3조1000억원의생산유발 효과와 7000억원의 소득유발 효과, 상시고용 약 4000명을 포함해 3만2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헬스케어타운이 완성된다면 제주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더 각광받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영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의료사업처장은 "국가 간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의료관광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료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로 인하여 개인소득의 증대와 기업의 이익창출과 재정확대로 이어지며 고용창출과 취업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며 "정부가 집중 투자할 경우 실패의 확률을 줄일수 있고 세계 시장의 경쟁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어 "의료관광산업과 제조업, 두 산업 중에서 의료관광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의료관광산업이 제조업보다 취업 유발효과와 고용 유발효과가 2배 이상 크다"고 말했다.

     

    [JDC헬스케어타운 성공 방안을 모색한다](1)세계의 헬스케어산업
    아시아 중심 의료관광 성장세…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6. 08.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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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추진되는 녹지국제병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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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소득 향상·기대수명 연장 따라 의료관광객 해마다 늘어
    태국·싱가포르·인도 선두그룹 형성… 태국만 한해 156만명
    제주도 핵심산업 포함 천혜 자연 등 배경 의료관광 허브 목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글로벌 의료환경조성과 제주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원 153만9013㎡(약47만평)에 총 사업비 1조5214억원(공공 1720억원, 민간 1조3494억원)을 투자하는 헬스케어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헬스케어타운에는 중국 녹지그룹이 투자하는 투자개방형 외국계 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을 비롯 메디컬스트리트Ⅰ, 콘도&워터파크, 텔라소리조텔, 웰니스몰, 헬스사이언스가든, 명상원, 헬스케어센터, 재활훈련센터, 리타이어먼트커뮤니티, 롱텀케어타운 등과 의료연구 및 의료전문 분야를 연구하는 의료연구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JDC는 헬스케어타운 조성시 3조 1000억원의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와 7800억원의 소득유발효과, 상시고용 약 4000여명을 포함해 3만 20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녹지국제병원 허용에 따른 국내 건강보험체계 악화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10회에 걸쳐 모색해 본다.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원에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국민소득 향상 및 기대수명 연장 등으로 인해 해외로 이동하는 의료관광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관광객 수는 2005년 1900만명에서 2010년 4000만명으로 증가했다.

    의료관광은 진료비용이 저렴하고 의료서비스 및 휴양시설이 잘 갖춰진 아시아 지역의 관광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태국·싱가포르·인도 등이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기준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은 태국 156만명, 싱가포르 72만명, 인도 73만명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의료관광객은 30만명이다.

    의료서비스와 관광이 융합된 의료관광산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면서 시장선점을 위한 국가간 경쟁도 치열하다.

    진료비용이 저렴하고 의료서비스와 휴양시설이 잘 갖춰진 아시아 지역 관광지를 중심으로 의료관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진 맨 위와 가운데는 태국, 아래는 싱가포르의 의료관광 시설. 사진=JDC 제공

    대만의 경우 동남아 지역 대비 높은 의료기술과 저렴한 의료비, 지리적·언어적 강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대만 입국 허가법'의 '의료검진' 항목을 추가해 중국인의 의료비자 신청절차를 간소화 하고 타오웬 국제공항 항공복합단지 내에 국제의료단지를 조성하는 등 중국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료관광에 우리나라보다 소극적이었던 일본도 최근 2020년 외국인 의료관광객 43만명, 관광수입 약 5500억엔(약 5조원), 경제수익 2800억엔(약 2조5000억원)으로 의료관광 목표를 설정하는 등 의료관광을 신성장 전략사업으로 지정해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의료 단기비자 제도를 실시해 의료 관광객의 비자편의를 제공하고 오키나와의 경우 산학관 공동으로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정보 수집 및 적용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의료관광의 가장 큰 강점은 온천자원과 수준 높은 의료기술,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융합된 웰니스산업이다.

    의료산업을 포함하는 보건산업의 세계 및 국내 시장 규모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 증가율이 세계시장 증가율을 현저하게 상회하고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2006년 3조 3710억 달러에서 2010년 4조 120억 달러로 19.0% 증가한 데 반해 국내시장 규모는 2006년 55조 3810억 원에서 2011년 73조 2000억 원으로 32.2%나 증가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관광산업을 '17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했고 정부는 의료관광산업의 본격적 육성을 위해 다양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차세대 신성장 동력사업인 4+1 핵심산업에 의료산업을 포함하며 지난 2006년 7월 제주특별법상 외국인에 의한 의료기관 개설을 허용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의료가 결합된 세계적 수준의 의료관광 허브를 지향하고 있다.

    헬스케어타운은 제주를 천혜의 관광자원, 의료가 결합된 세계적 수준의 의료관광 목적지로 육성시켜 나가기 위한 차원에서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의 의료관광 인프라가 취약한 만큼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본시장을 통해 새로운 자본과 우수한 의료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투자유치 환경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JDC에 따르면 세계 의료관광 시장 규모는 4조 달러에 이르고 우리나라는 매년 30%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약 30만 명으로 이 가운데 경기도는 전체의 19.1%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자 수가 증가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제주지역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모두 4552명으로 전년(5236명)에 비해 13% 감소했다.

    JDC 관계자는 "일본(IDEA), 중국(BCC)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에 관한 컨설팅, 홍보마케팅, 사후관리를 추진하게 되면 최근 국내의료관광산업에서 문제되고 있는 성형부작용과 사후관리부재로 발생하는 의료사고를 방지함으로써 성형의료관광의 건강한 이미지를 만들어 국내 의료관광활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 외국인카지노 업계 지각변동 불가피
    제주신화월드, 국내 최대 규모 카지노 오픈 예정
    8개소 중 영세 2~3곳 사업권 매각 가능성 제기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6. 10.03. 14: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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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역사공원내 '제주신화월드' 조성사업자인 람정제주개발이 내년부터 신화역사공원내에서 도내 최대 규모(1만683㎡ )인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외국인 카지노 신규 허가를 내 주지 않을 경우 기존 카지노 영업장 소재지를 옮겨 영업을 할 것으로 보여 도내 카지노 업계의 지각 변동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콩의 란딩그룹과 켄팅 싱가포르의 합작법인인 람정제주개발은 2017년 하반기제주신화역사공원내 '제주신화월드' 사업 가운데 호텔 1300여실을 비롯해 테마파크 7개존 가운데 3개존, 카지노· MICE 시설· 쇼핑시설· 콘도 등을 1차로 개장,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주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신규 설립시 5억달러 이상의 투자와 제주도지사의 허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제주도는 외국인 카지노와 관련해 국제기준의 관리체계가 완비되기 전까지 신규허가는 내주지 않을 예정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신규 허가가 나오지 않을 경우 지난 2014년 지분을 인수한 서귀포시 H호텔 카지노 영업장(803㎡ ) 소재지를 신화역사공원내로 변경해 도내 8개 외국인 카지노의 영업장 전체 면적(1만5695.31㎡)과 비슷한 국내 최대규모(1만683㎡ )의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할 예정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카지노 신규 인력 채용을 위해 제주도와 한국산업인력공단, JDC와 공동으로 제주 청년 인재 90여명을 선발해 대규모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싱가포르 리조트월드센토사에 취업, 연수를 시키고 있다.

     신화역사공원내 대규모 외국인 카지노가 개장될 경우 도내 8개 외국인 카지노 중 영세한 2~3곳은 운영이 어려워 카지노 사업권을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신규 카지노 허가를 받을지 아니면 이전에 사들이 호텔 카지노 영업장을 변경해 운영할 지 아직 결정을 하지 않았다"며"제주도의 정책방향에 맞추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카지노 영업장 변경신고를 하면 운영이 가능하고 영업장 규모가 기존보다 2배 이상 크면 도의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며 "인천에 파라다이스 카지노가 영업장을 영종도로 옮겨 파라다이스 시티를 건설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5월 첫삽…시공사 세계1위 중국업체

      • 진순현 기자
      • | 등록 : 2016-04-05 14:03
      • | 수정 : 2016-04-05 18:05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 노형동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가 드디어 첫삽을 뜬다. 

      드림타워의 공동사업자인 녹지그룹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건설사업 시공사로 중국 건설업체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가 최종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의 시행사인 한국 녹지그룹의 황민강 회장(왼쪽)과 시공사로 선정된 CSCEC의 왕사오펑 한국법인 대표이사가 5일 오후 중국 상해에서 제주 드림타워 개발을 위한 건설 계약에 서명했다.[사진=녹지그룹]


      녹지그룹은 이날 중국 상해에서 CSCEC와 건설계약을 체결하고, 제주도와 교통분담금, 상하수도 문제 등을 협의한 후 빠르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녹지그룹은 지난해 5월 제주시로부터 층수를 기존 56층에서 38층으로 낮추는 등의 조건으로 드림타워 건축허가를 받은 뒤 본격적인 건설 작업을 준비해 왔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9년초 준공을 예상하고 있다. 

      녹지그룹은 “무려 20여년간 해결하지 못한 채 방치됐던 드림타워 건설이 가시화 돼 제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며 “드림타워는 녹지그룹과 롯데관광개발과의 공동사업과 한국기업의 설계, 세계 1위의 시공사가 결합된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협력의 상징 건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사비 7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건설공사에 중국 기업을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개발이익을 해외로 유출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녹지그룹은 이번 시공사 선정에 있어 ‘책임준공’ 확보 여부를 가장 중점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시공사로 선정된 CSCEC는 중국최대 국영종합건설사로 포춘지 기준 2014년 매출규모가 1229억달러(약141조원)로 세계 건설사 가운데 수주규모 1위를 기록했다는 점도 이번 선택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책임준공’이란 건설회사가 시행사의 공사비 부족 등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상 목적물을 예상 준공일까지 완공하겠다는 확약을 뜻한다.

      녹지그룹은 책임준공이 확보되면 앞으로 분양에 있어 신뢰감를 갖게 되고 공사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이번 중국 업체 선정의 가장 큰 이유임을 거듭 설명했다. 즉 무엇보다 중국 분양을 염두해 둔 측면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CSCEC 한국법인이 건설사로 선정되면, 오히려 제주도내 건설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공사에 참여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유수의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업체들이 거의 없어 제주도내 업체를 활용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졌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도내 협력업체로는 수장, 금속, 석공사, 조경, 목공사, 전기 등 도내업체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황민강 한국녹지그룹 회장은 “드림타워의 건설사를 선정하는 기준에 책임준공을 최우선순위로 뒀다” 며 “이를 보장해 줄 건설사를 찾기 위해 시간이 조금 더 걸린 측면이 있으나 드림타워의 안정적인 건설을 위해 녹지그룹이나 제주도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조건이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제주초콜릿-감귤가공품 녹지그룹 손잡고 중국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5.01.12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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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道-녹지그룹 수출활성화 합의각서 체결

         
      수출기업 목록과 품목 현황

      제주지역 8개 중소기업이 생산한 초콜릿과 1차 가공품 등이 녹지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중국 전역에 판매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중국 녹지그룹(회장 장옥량)과 제주상품 대 중국 수출활성화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상하이 녹지그룹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안에 1억6000만원 상당의 수출 초기물량이 선적돼 지난해 12월 27일 문을 연 3000㎡ 규모의 수입전용 매장인 <녹지 요우시앤 슈퍼마켓 상해 보산점>에 전시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어 2월에는 상하이 지역에 개점이 예정된 수입전용 2개 매장에 수출상품이 추가 공급된다.

       제주도와 중국 녹지그룹은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수산물과 1차 가공식품 등 통관이 쉬운 상품을 시작으로 화장품류와 건강기능식품, 신선농산물 등을 단계별로 수입하고 오는 2018년까지 51개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현재 녹지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 23개소와 건설중인 47개소를 포함한 70개 호텔에도 제주상품을 공급할 것을 합의했다.

         
      지난해 8월 녹지그룹 이사회가 열린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원희룡 지사와 녹지그룹 장옥량 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재일 기자 neverlose@daum.net

      아세안 일반 | 중국 녹지그룹, 제주 상품 500억원어치 수입 약속

      작성자 최고관리자 2014-12-19 조회3,842회 댓글0건

      제주 상품 중국 수출 협약
      원희룡 제주지사와 황민캉 녹지그룹 녹지코리아 회장이 18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제주상품의 대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을 벌이는 중국 녹지지주그룹유한공사(이하 녹지그룹)가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제주산 상품 500억원어치를 수입한다.

          제주도와 녹지그룹은 18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주상품의 대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지그룹은 협약에 따라 내년에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내 주요 도시에 1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고, 중국 전역에서 주문할 수 있는 1개의 온라인 매장을 개설해 30억원 상당의 제주 상품을 수입·판매한다. 현재 운영 중인 23개 호텔에서도 제주 상품을 사용한다.

          녹지그룹은 제주 상품 수입을 확대해 오는 2018∼2020년에 누적 수입액이 500억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부동산 건설과 호텔업, 금융업, 자동차서비스 등을 하는 녹지그룹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8년까지 제주 상품을 파는 오프라인 매장을 50개로 확대하고, 건설 중인 호텔 70곳에도 제주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1단계 수입 상품은 수산물과 1차 가공식품 등 통관이 쉬운 상품이다. 2단계로는 화장품류와 건강기능식품, 3단계로는 신선 농산물을 각각 설정했다.

          1단계 수출 확정기업과 대표 상품은 제키스 감귤코팅초콜릿, 제주알로애 흑마늘, 위앤미 감귤곶감, 제주사랑농수산 한라산꿀, 제주애 감귤크런치, 창해수산 옥돔, 체이크리에이션 용암해수, 주영인터내셔널 감귤초록음료수 등이다.

          제주도는 녹지그룹의 제주 상품 수입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황민캉 녹지그룹 녹지코리아 회장, 중국 수출 확정기업 8개사 대표, 수출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청정하고 깨끗한 제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상품이 중국인들 입맛을 사로잡아 제주와 녹지그룹이 제주도민과 중국 인민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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