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일반 | 중국 녹지그룹, 제주 상품 500억원어치 수입 약속

작성자 최고관리자 2014-12-19 조회3,842회 댓글0건

제주 상품 중국 수출 협약
원희룡 제주지사와 황민캉 녹지그룹 녹지코리아 회장이 18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제주상품의 대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을 벌이는 중국 녹지지주그룹유한공사(이하 녹지그룹)가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제주산 상품 500억원어치를 수입한다.

    제주도와 녹지그룹은 18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주상품의 대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지그룹은 협약에 따라 내년에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내 주요 도시에 1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고, 중국 전역에서 주문할 수 있는 1개의 온라인 매장을 개설해 30억원 상당의 제주 상품을 수입·판매한다. 현재 운영 중인 23개 호텔에서도 제주 상품을 사용한다.

    녹지그룹은 제주 상품 수입을 확대해 오는 2018∼2020년에 누적 수입액이 500억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부동산 건설과 호텔업, 금융업, 자동차서비스 등을 하는 녹지그룹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8년까지 제주 상품을 파는 오프라인 매장을 50개로 확대하고, 건설 중인 호텔 70곳에도 제주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1단계 수입 상품은 수산물과 1차 가공식품 등 통관이 쉬운 상품이다. 2단계로는 화장품류와 건강기능식품, 3단계로는 신선 농산물을 각각 설정했다.

    1단계 수출 확정기업과 대표 상품은 제키스 감귤코팅초콜릿, 제주알로애 흑마늘, 위앤미 감귤곶감, 제주사랑농수산 한라산꿀, 제주애 감귤크런치, 창해수산 옥돔, 체이크리에이션 용암해수, 주영인터내셔널 감귤초록음료수 등이다.

    제주도는 녹지그룹의 제주 상품 수입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황민캉 녹지그룹 녹지코리아 회장, 중국 수출 확정기업 8개사 대표, 수출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청정하고 깨끗한 제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상품이 중국인들 입맛을 사로잡아 제주와 녹지그룹이 제주도민과 중국 인민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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