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초콜릿-감귤가공품 녹지그룹 손잡고 중국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5.01.12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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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道-녹지그룹 수출활성화 합의각서 체결

   
수출기업 목록과 품목 현황

제주지역 8개 중소기업이 생산한 초콜릿과 1차 가공품 등이 녹지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중국 전역에 판매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중국 녹지그룹(회장 장옥량)과 제주상품 대 중국 수출활성화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상하이 녹지그룹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안에 1억6000만원 상당의 수출 초기물량이 선적돼 지난해 12월 27일 문을 연 3000㎡ 규모의 수입전용 매장인 <녹지 요우시앤 슈퍼마켓 상해 보산점>에 전시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어 2월에는 상하이 지역에 개점이 예정된 수입전용 2개 매장에 수출상품이 추가 공급된다.

 제주도와 중국 녹지그룹은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수산물과 1차 가공식품 등 통관이 쉬운 상품을 시작으로 화장품류와 건강기능식품, 신선농산물 등을 단계별로 수입하고 오는 2018년까지 51개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현재 녹지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 23개소와 건설중인 47개소를 포함한 70개 호텔에도 제주상품을 공급할 것을 합의했다.

   
지난해 8월 녹지그룹 이사회가 열린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원희룡 지사와 녹지그룹 장옥량 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재일 기자 neverlos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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