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속여 통증을 치료한다?

[중앙일보(조판)]입력 2010-06-18 오전 12:06:00 / 수정 2010-06-18 오전 12:06:00글자크기글자 작게글자 크게

두통으로 몸이 힘들다가도 TV를 보며 실컷 웃을 때, 혹은 다른 무엇엔가 집중할 때에는 두통을 순간적으로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혹은 허리, 목, 어깨 같은 근골격계 통증이 있어 신경 쓰다가도 걷다가 정강이를 세게 부딪친 후 정강이 외에 다른 통증이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한다. 이처럼 우리 뇌가 원래의 통증이 아닌 다른 것에 잠시 한눈을 팔게 해 원래의 통증을 잊게 만드는 치료법이 있다. 이른 바 ‘인체파동 원리’를 이용한 통증치료다. 더 이상 뇌가 통증을 인지하지 않게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는 인체파동 원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장찬우 기자<glocal@joongang.co.kr>
사진=조영회 기자
도움말=곽기한 인동한의원 대표원장

통증은 왜 생기는가

인체의 한 부분 혹은, 여러 부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의 뇌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적당한 에너지만 보내도 충분히 해결될 것을 빨리 나으려는 본능적인 욕심에 너무 과도한 에너지를 환부로 보내게 된다. 문제의 출발은 여기서 시작된다.

에너지의 병목 현상이 발생하게 돼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고 에너지의 정체만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1~2명으로 충분히 밥도 짓고 반찬도 할 수 있는데 수십 명이 좁은 부엌에서 서로 일하려고 용쓰다 힘만 빼게 되는 상황과 비슷하다. 이러한 에너지의 과도한 정체는 정상적인 에너지의 흐름마저도 방해하게 되고 환부와 주위의 근육을 경직시켜 버린다. 그로 인해 활동에 장애가 오게 되면서 우리 뇌는 비로소 통증을 인지하게 된다.

통증은 뇌가 느낀다

치료 얘기에 앞서 우선 짚고 가야 할 점이 있다. 통증을 느끼는 주체가 환부가 느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뇌가 인지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상상통’이란 것이 있는데 사고로 팔, 다리를 절단한 사람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팔, 다리가 아프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없지만 우리 몸은 잘려진 부분의 끝에서 없어진 팔, 다리에 대한 에너지를 최대한 순환을 시키게 된다. 그래서 뇌에서는 없어진 팔, 다리에 대해서도 통증을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통증을 환부가 느낀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더 들자면 산을 정신 없이 내려왔는데 팔에 피가 나고 있다. 무엇엔가 긁혀 피가 난 것으로 조금 전까지는 전혀 아픈 줄 몰랐는데 상처를 보고 뇌가 인지한 순간 갑자기 쓰려오기 시작한다.

이같이 통증을 느끼는 주체는 환부가 아니라 환부에서 보내준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뇌가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뇌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우리 몸의 곳곳에서 보내오는 정보를 통해 감시하고 있다가 활동의 장애나 기능의 장애를 파악한다. 그러면서 문제가 발생한 곳에 에너지를 보내 치료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는 통증을 인지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을 한다. 그러다가 치료가 되지 않고 활동에 장애가 생길 만큼 정도가 심해졌을 때 그제야 비로소 통증을 인지하고 쉬게 만들면서 치료를 원한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곽기한 인동한의원 대표원장이 인체파동원리를 이용한 침술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
인체파동원리에서는 치료는 환부가 아닌 전혀 다른 곳을 치료 점으로 잡아 자극해 줌으로써 원래의 통증을 사라지게 한다. 진짜 통증 처에 잔뜩 신경 쓰고 있던 우리의 뇌는 환부가 아닌 다른 곳이 자극되면서 그쪽으로 신경을 돌리게 된다. 진짜 통증 처에 몰려 있던 과도한 에너지가 빠져 나오게 되면서 순환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되어 통증이 사라지게 만드는 원리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 곳이나 자극한다고 다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뇌가 신경을 쓸 만큼 원래의 통증 처와 밀접하게 연관된 곳을 자극해야만 한다.

통증이나 병의 경중에 따라서 치료기간은 달라진다. 가벼운 통증이나 증상은 금방 사라지게 되며, 오래 되거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조금 더 오래 걸리게 된다. 자극을 주는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주로 사용하는 치료의 방법에는 파동침, 파동약물요법, 파동테이핑요법, 파동지압법, 파동운동요법, 파동 교정요법 등의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다. 환자의 몸 상태를 인체파동원리의 진단법을 통해 정확하게 파악해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택해 치료한다.

병의 뿌리는 다른 곳에 있다

#1 만성 비염으로 고생하던 김현숙(42·여)씨. 파동진단법으로 진단한 결과 김씨는 태어날 때부터 위장기능을 약하게 타고 나서 평소 소화 장애가 늘 있었다. 이 환자에게 위장자리에 침을 놓았더니 늘 막혀 있던 것 같던 명치부분이 편해지면서 또한 코로 숨을 쉬기가 한결 편해졌다.

#2 목 디스크로 항상 뒷목이 뻐근하고 두통도 있으며 머리가 맑지 않고 눈도 침침해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이선호(53)씨. 인체파동진단법으로 진단결과 간 기능 저하로 진단되었다. 평소 피로가 심하기는 하지만 양방 종합검진상으로는 간 기능은 정상으로 나왔다. 우선 간 자리에 지압을 하고 나니 목이 시원해지며 머리도 맑아지고 눈이 환해졌다. 침을 놓고 난 뒤에는 목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편해졌다. 이씨는 그 후 수 차례 치료 후 목 디스크가 나았으며 피로감도 많이 줄었다.

#3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갑자기 허리를 삐끗하여 온 애기 엄마 황소라(33)씨. 걸음을 걷기 힘들 정도였으며 허리를 조금도 숙이지 못할 정도로 요통이 심했다. 인체파동원리 진단법으로 진단결과 왼쪽 발목의 이상으로 진단되었다. 정작 환자 본인은 발목이 약하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기억상 발목을 다친 기억도 없고 아파 본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왼쪽 발목에 해당하는 자리에 침을 놓은 후 걸어보라고 하자 몇 발짝 걸은 후부터 보행자세가 원래대로 돌아왔고 허리를 숙여도 통증이 90%이상 사라졌다.

이처럼 내가 지금 아프다고 느끼는 곳이 있다면 실제로 병이 시작된 곳은 전혀 다른 곳에 있다. 가족력에 의해 태어나면서부터 약하게 타고 난 곳이나 후천적으로 생기게 된 충격에 의해 장기나 골격계의 어느 한 부분에 기능장애가 생기게 되고 이것은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다른 장기나 골격계에 영향을 미쳐 출발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병이 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현재의 통증이나 증상의 개선도 급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출발이 된 곳의 기능저하를 함께 개선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다시 재발하거나 다른 병을 유발시키게 된다. 첫 번째 예로 들었던 만성 비염 환자는 위장치료를 병행한 결과 비염도 나았고 위장도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위장이 나빠서 오게 된 두통, 안구건조, 뒷목 어깨 결림까지 한꺼번에 좋아졌다. 이렇듯 현재의 병이 오게 된 근본 원인에 대한 치료가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인/체/파/동/원/리/를/이/용/한/지/압/방/법

인체파동원리에서는 아픈 부위에 직접 지압하지 않고, 통증 처와 상응하는 다른 부위를 지압해 원래의 통증을 사라지게 한다.

지압은 먼저 양쪽 엄지손가락을 사용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은 소위 지장(손도장)을 찍는 부위이며 누르는 요령은 몸의 중심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누른다. 인체 파동 원리 지압은 우리가 알고 있던 지압법과 다른 점이 많다. 먼저 방향이다.

엄지손가락을 약 45도 정도 굽힌 후 위에서 아래로 누르지 않고 비스듬하게 누른다. 손끝이 몸의 중심(심장) 방향으로 향하도록 하되 근처에 뼈가 있으면 뼈 쪽으로도 지압한다.

몸의 중심에서 사지 방향으로 퍼지는 파동을 잔잔하게 하기 위해 역 파장을 인위적으로 일으킨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할 것이다.

지압 시간은 10초 정도 강하게 지압한 후 5초 정도 쉬고, 다시 10초간 지압하고 5초를 쉬는 식으로 하루 30분 이상 매일 꾸준하게 한다면 간단한 통증은 스스로 치료가 가능하다.



녹내장 백내장 평생 없이 사는 법 |┣ 북유모 생활 의료 센터
명월청풍 | 조회 46 |추천 0 |2012.12.16. 15:39 http://cafe.daum.net/studentinbejing/8lY1/470

녹내장 백내장 평생 없이 사는 법





동근 양성기




어떤 분이 도와 달라고 왔는데

눈병이 심하게 걸려서 한쪽 눈은

감길 정도로 눈을 못 뜨고 있었다.




‘불알이 완전히 썩었습니다.’ 라고

설명을 하자, 한쪽 눈을 크게 뜨려고 하지만

눈이 따가워서 그런지 그러지도 못하고




눈병이 심하게 걸렸는데

왜 불알이 썩었다고 했을까요?




인체에 두 개로 구성되어 있는 것들은

신장에서 관리를 하는데

눈도 역시 두 개입니다.




불알도 두 개인데 같은 맥락으로

썩어 버렸기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어떤 사람은 유방에 나타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무릎에 나타날 수도 있고

인체의 가장 약한 부분에 전격 출현하는 것이지요.




풍선을 불어서 보면 어느 한 쪽은

구멍이 보일 정도로 공장에서 만들 때

약하게 만들어 나온 부분이 있을 겁니다.




인체도 그러한 맥락에서 보면

왜 나는 여기가 더 아플까?

왜 자꾸 여기만 문제를 일으킬까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제시해줍니다.




눈에 눈병이 발생하였다면

기가솔 열방을 체험하시면서

기가봉으로 눈의 가장자리 양끝단의

뼈를 두드려 살살 두드려 주시고

눈의 안쪽 가운데 부분을 잘 눌러주시면

눈물이 나오면서 눈병은 사라집니다.




눈병에 자주 걸리면 녹내장 백내장 같은 것이

쉽게 찾아오게 되어있으며

위에서 설명한 부분과

발목 복사뼈만 기가봉으로 잘 두드려 주어도

평생 눈 질환으로 고생할 일이 없습니다.




눈의 각막도 피부의 일종으로

각막이 막혀 노폐물이 빠져 나가지 못하면

멍자국이 발생하는 것처럼

눈동자가 빨갛게 변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신장의 능력 이상으로

과도한 성생활을 하게 되면

눈병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적당한 운동과 성생활로

건강을 지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뜨거운 "커피"를 종이컵에 담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 |┣ 북유모 생활 의료 센터
명월청풍 | 조회 108 |추천 0 |2013.01.03. 14:46 http://cafe.daum.net/studentinbejing/8lY1/480

뜨거운 커피를 종이컵에 담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


종이컵은 종이로만 되어 있으면 수분이 금방 종이에 흡수되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내부에 폴리에틸렌이라는 일종의 플라스틱(고분자 화합물질)으로 코팅처리를 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것이 높은 온도의 액체와 만나면 환경호르몬, 발암물질이 녹는다는 것입니다.


이 폴리에틸렌은 건강에도 치명적이지만, 재활용률을 낮추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내부 코팅은 기계로만 벗길 수 있기 때문에, 종이로 만들어졌지만 실제 재활용률이 매우 낮습니다.
전체 생산량의 14%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매립, 소각된답니다.
일회용 종이컵을 자연분해하는데 2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고 처리비용만 연간 60억원이랍니다.
종이컵 65개를 모으면 재생화장지 1롤을 만들 수 있구요...
국내 종이컵의 연간 사용량 10억개 가량을 재활용하면

매년 여의도 면적의 10배가 넘는 숲이 만들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가장 좋은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겠고,

부득이 사용하게 된다면 제대로 분리배출을 해야겠지요?


부득이 종이컵을 사용해야 할 때는 가급적 뜨거운 음료보다는 차가운 음료와 미지근한 음료를 담아 드시고,
뜨거운 음료를 부으면 종이컵 내부에 코팅처리된 폴리에틸렌에서 발암물질이 녹게 된다는 점...





한 번 더 기억해 두시면 좋겠지요?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자연보호를 위하여
종이컵 한 번 덜 사용하기,
사무실 등에서는 자신의 전용컵 사용하기 등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건강

무릎에서 '딱딱' 소리 난다면 '이렇게'

하이닥|임지순|입력2013.11.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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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무릎에서 자주 소리가 나는 50세 김모 씨. 통증은 없지만, 무릎을 굽혔다 펼 때마다 '딱딱'소리가 나 여간 거슬리는 게 아니다. 어떨 때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들릴 정도로 심한 소리가 난다. 무릎의 소리는 왜 나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걸까?

무릎에서 소리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다섯 가지 증상을 꼽아봤다.

1. 추벽증후군

추벽증후군은 무릎 안에 불필요한 조직들이 걸려 소리가 나는 증상으로, 관절 내의 활액막 일부가 두꺼운 추벽을 형성해 관절의 운동 시 마찰이 심해져 소리가 난다.

2. 슬개골 연골연화증

슬개골의 정렬이 틀어진 슬개골 연골연화증의 경우도, 무릎을 구부릴 때 슬개골과 대퇴골의 마찰이 심해져 소리가 난다.

3. 반월상 연골판 손상

무릎뼈 사이에 위치한 반월상 연골판은 관절뼈와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의 윤활 작용을 돕는다. 이러한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면 무릎 안에서 윤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며 굴곡 시 관절 사이에 끼이며 소리가 나게 된다.

4. 관절염

관절염도 무릎의 소리를 발생시키는 질환 중 하나이다. 관절염이 있는 경우 관절의 연골이 마모되고 관절 주변의 뼈들이 불거져 변형이 생겨 무릎에 소리가 난다.

5. 인대 불안정

십자인대나 측부인대 등에 이상이 있어 인대가 불안정한 경우도 무릎에 소리가 나게 된다. 무릎이 불안정해지고 비정상적인 위치에서 관절이 움직이게 되면 소리가 날 수 있으며 무릎에서 딱 딱 소리가 발생하는 원인은 이 외에도 상황에 따라 다양하다.

◆ 소리만 난다면 치료 안 해도 '괜찮아'

그렇다면 소리가 나는 증상만으로 치료가 필요할까? 답은 '아니요' 이다. 무릎에 통증이 전혀 없는 상태로, 소리만 들리는 경우라면 무릎 안의 연부조직 마찰이나 슬개골의 마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슬개골의 마찰 때문에 소리가 나는 경우라면 특별히 치료를 받거나 문제 될 일이 없다. 마치 주먹을 쥐거나 손가락을 꺾을 때 손 마디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것처럼 무릎도 소리가 나는 것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소리와 함께 통증이 발생한다면 질환으로 인한 경우일 가능성이 크므로 꼭 진찰 및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 글 = 광명새움병원 임지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

임지순 건강의학전문기자 hidoceditor@mcircle.biz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씨말리는 中스모그…정자줄어 4천만명 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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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를 동반한 스모그로 인해 중국에 불임인구가 무려 4000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남성들의 정자 수도 40년 전에 비해 80%나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중국 정부는 불임연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나섰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는 올해 68개의 불임연구 프로젝트에 예산을 지원했다. 2008년 23개에 돈을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5년 사이 3배나 증가했다.

이는 스모그로 인해 남성의 생식능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화통신은 중국에서 출산 가능연령의 불임률이 1990년 3%에서 2010년 12.5%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인구 수로 따지면 4000만명에 달한다.

중국인구협회는 중국 남성의 평균 정자 수가 40년 전 ℓ당 1억개에서 지난해 ℓ당 2000만개로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류량포 중국과학원 도시환경연구소 박사는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이 굳이 필요 없게 될 정도"라고 염려를 표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항공기 조종사들을 상대로 잦은 스모그 환경에도 안전한 착륙을 하기 위한 대비가 강화된다.

동방조보는 중국 국가민항국이 내년 1월 1일부터 베이징과 다른 대도시 공항을 이동하는 모든 항공기의 조종사들이 맹목착륙 2급 자격증을 따도록 의무화했다고 보도했다.

[서유진 기자]

소금 너무 적게 먹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기사전송 2013-12-12, 21: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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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식 교수 연구보고서
‘짜게 먹는 상위 20%가 하위 20%보다 비만위험도가 80% 이상 높은 등 짜게 먹을수록 비만(체질량지수 25㎏/㎡이상)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나트륨 2,400㎎(소금 6g)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사망률이 56% 증가한다.’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우리나라 30세 이상 한국인 10명 중 3명은 고혈압 환자다.’

소금(나트륨) 과다 섭취를 경고하며 최근 쏟아져 나오는 연구결과물 설명이다. 소금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자아낼수 있을 정도이다. 이제 소금은 모든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궁지에 몰려 가장 멀리해야 할 경계 대상이 되다시피 했다.

12일 목포대학교 식품공학과 함경식 교수의 ‘현명한 소금섭취에 대한 고찰’이란 연구보고서를 보면, 소금은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대체재도 없다. 사람이 음식을 먹지 않고 오래 버틸 수는 있지만, 소금과 물을 먹지 않고는 얼마 견디지 못한다

소금은 세포막 전위차 유지, 체액의 삼투압 유지, 신경세포의 신호전달, 영양소 흡수 등 생체의 다양한 기능 유지에 관계하고 있어 소금의 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일은 인간생존에 매우 중요하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은것은 분명하지만, 섭취를 너무 제한해도 건강상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2012년에 나온 미국 고혈압학회지 논문에 따르면, 하루 8.7g 이상의 소금을 섭취한 그룹과 6.9g 이하의 소금을 섭취한 그룹의 혈압을 비교한 결과, 소금을 적게 먹은 그룹이 혈압은 약간 낮았지만, 중성지질, 콜레스테롤, 알도스테론 등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키는 인자들은 도리어 증가했다.

연합뉴스

씨말리는 中스모그…정자줄어 4천만명 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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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를 동반한 스모그로 인해 중국에 불임인구가 무려 4000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남성들의 정자 수도 40년 전에 비해 80%나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중국 정부는 불임연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나섰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는 올해 68개의 불임연구 프로젝트에 예산을 지원했다. 2008년 23개에 돈을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5년 사이 3배나 증가했다.

이는 스모그로 인해 남성의 생식능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화통신은 중국에서 출산 가능연령의 불임률이 1990년 3%에서 2010년 12.5%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인구 수로 따지면 4000만명에 달한다.

중국인구협회는 중국 남성의 평균 정자 수가 40년 전 ℓ당 1억개에서 지난해 ℓ당 2000만개로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류량포 중국과학원 도시환경연구소 박사는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이 굳이 필요 없게 될 정도"라고 염려를 표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항공기 조종사들을 상대로 잦은 스모그 환경에도 안전한 착륙을 하기 위한 대비가 강화된다.

동방조보는 중국 국가민항국이 내년 1월 1일부터 베이징과 다른 대도시 공항을 이동하는 모든 항공기의 조종사들이 맹목착륙 2급 자격증을 따도록 의무화했다고 보도했다.

[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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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하고 싶으면? '책상에 화분부터 길러라' 연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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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출세하고 싶으면 책상에 화분을 두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엑세터대학 연구팀은 “책상에 식물을 두면 웰빙환경이 최고 47%까지 개선되며 직장 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연구는 총 350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4가지 다른 사무 환경에서 근무하게 한 뒤 식물이 개인에게 미치는 심리적·육체적 영향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자신의 책상에 화분을 둔 사람의 경우 창조성은 45%, 생산성은 38% 향상되는 등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회사에서 좋은 성과를 내거나 승진할 수 있는 조건을 더 갖추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엑세터대학 심리학 박사인 크레이그 나이트 교수는 “과거 연구에서도 작업장의 환경이 직장인의 건강, 행복를 향상시킨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화분 등으로 인한 환경 개선이 업무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수치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 식물을 두면 환자의 고통, 근심,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면서 “집, 직장 등에 식물을 많이 키우는 것이 ‘웰빙’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조선닷컴]

[취재파일] 당신의 '미래 건강' 예측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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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발생 예측의 의미

SBS

‘빅데이터(Big Data)’를 아시나요? 인터넷 지식백과를 찾아보면 ‘정보의 양이 지나치게 커 종래의 방법으로는 수집ㆍ저장ㆍ검색ㆍ분석이 어려웠지만, 각종 센서와 인터넷의 발달 덕분에 확보할 수 있게 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합니다. 요즘은 기업의 생산ㆍ관리와 마케팅 전략 등을 세울 때 소비자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많이 활용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개별 고객의 구매패턴과 관련된 정보를 확보한 백화점은 화장품을 주로 사는 고객에게는 화장품 관련 쿠폰을, 아웃도어 상품을 많이 사는 고객에게는 아웃도어 관련 쿠폰을, 보석을 주로 사는 고객에게는 보석 관련 쿠폰을 맞춤형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고객 관련 빅데이터를 마케팅에 활용한다고 합니다.

이런 빅데이터를 질병발생 연구와 보건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주 열렸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한 ‘건보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한 시범연구 결과발표 심포지엄’이 그것입니다. 이 자리에선 ‘한국인의 복부비만과 대사증후군 질병과의 연관성 분석’(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오상우 교수)이나 ‘체질량지수의 단기변화에 따른 심혈관 질환 발생의 차이’(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박영민 전문의), ‘고혈압 신환자의 뇌졸중 발생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충북대 의학정보센터 강길원 부교수) 등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중 건강위해행위를 이용한 당뇨병 발생 예측모형’(건강보험정책연구원 백종환 주연구위원)이란 제목으로 당뇨병 발생예측모형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당뇨병 발생 예측모형’은 흡연ㆍ음주ㆍ신체활동(주당 150분 미만)ㆍ체질량지수(25 이상)라는 4가지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들의 조합에 따라 당뇨병 발생 위험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연구였습니다. 이 모형에 따르면 우리나라 40대의 경우 당뇨에 걸릴 확률이 7.1%이지만, 생활습관에 따라 위험도는 얼마든지 달라집니다. 만약 당신이 '금주'나 '주당 150분 이상의 신체활동' 둘 중의 한 가지의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나머지 3가지 부분에서는 건강위해행위를 하고 있는 40대라면 당뇨병 발병 확률은 11.8%까지 크게 늘어납니다. 만약 '금연' 혹은 '체질량지수 25 미만' 둘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하고 나머지 3가지 부분에서 건강위해행위를 하고 있다면 당뇨 확률은 조금 낮은 8.3%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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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도 흡연이나 체질량지수 등 요인들이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과 같이 4가지 요인의 복합적인 영향을 살펴보는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4가지의 건강위해행위를 하느냐 안 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경우를 수를 상정하면 모두 16가지의 경우가 나오는데, 각각의 경우에 해당하는 샘플의 수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유의미한 통계를 만들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건보공단의 빅데이터에는 거의 전국민의 건강 정보가 들어있는 만큼 표본의 수가 충분해 이를 근거로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우리는 이미 유전자 분석을 통해 우리가 미래에 어떠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지 예측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기에 이제 빅데이터가 더해집니다. 빅데이터는 생활습관과 환경, 현 상태에 근거해 각자의 미래 질병지도를 그려줍니다. 그렇다면 묻고 싶어집니다. 당신의 당뇨병 발병 확률은 얼마입니까? 당신의 뇌졸중 발생 위험은 얼마나 높습니까?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어느 정도입니까? 당신은 그 질환들의 발병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오늘을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미래 예측은 그 자체로서보다는 그로 인해 오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때 더 큰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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