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후 실어증치료에 전기자극 효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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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언어능력을 상실한 환자들에게 언어치료와 함께 전기자극요법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은 뇌졸중 이후 실어증을 호소하는 47-71세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언어치료와 함께 전기자극요법을 실시한 결과 치료효과가 두 배 정도로 향상됐다고 5일 밝혔다.

실어증은 뇌졸중, 뇌종양, 뇌염, 교통사고 등으로 뇌손상이 있은 후에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의사를 말로 표현하지 못하게 되는 언어장애를 뜻하며 뇌졸중 후 약 20-30%의 환자에서 실어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진은 실어증 환자들에게 언어치료를 실시하면서 진짜 전기자극 또는 가짜 전기자극을 환자에게 가하고 치료 5일 후 그림 속 물체의 이름을 맞추는 보스턴 이름대기 검사성적과 답변에 걸리는 반응시간을 비교했다.

비교 결과 가짜 전기자극을 가했을 때 언어치료 후 맞춘 그림의 개수는 언어치료 전에 비해 2.7개 증가한 반면 전기자극을 가했을 때에는 언어치료 후에 5개가 증가해, 전기자극이 주어진 경우에 2배 가까운 효과를 나타냈다.

또 그림에 대한 반응시간도 가짜 전기자극 전후엔 0.9초가 단축된 반면 진짜 전기자극의 경우 1.9초가 단축돼 역시 2배 정도 회복을 보였다.

뇌졸중이 발병하면 대뇌의 특정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항진되는데 전기자극이 대뇌피질의 비정상적인 흥분도를 정상화시켜 언어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는 뇌졸중 후 실어증이 생긴 환자들에게 언어치료와 함께 전기자극 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더 좋은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확인했다앞으로 뇌졸중 후 실어증 환자에게 전기자극 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교수팀은 이번 연구로 미국 워싱턴DC에서 최근 개최된 미국재활의학회-미국뇌신경재활의학회 합동 학회에서 최우수 임상연구 포스터 전시물에 주어지는 플레처맥도웰상(Fletcher H. McDowell Award)을 수상했다.

입력 : 2007.12.05 14:49

 

 

 

[이영미 人터뷰] 부상당한 야구 선수들이 일본을 찾는 이유는?

2018.10.09. 오후 02:56

일반 이영미 헤럴드스포츠 대표기자, 네이버 '이영미의 스포츠 인 스토리' 칼럼 연재. 추신수&류현진 MLB일기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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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부상 선수들이 가장 많이 찾아가는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 그 치료원 원장인 이지마 츠요시 박사를 서울에서 만났다.(사진=이영미)>
 
KBO리그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있다. 한국이 아닌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치료원(접골원)이다. 올시즌에도 여러 명의 선수들이 이지마 치료원을 찾았다. 넥센 박병호, 서건창, 김상수, 이정후, 삼성 이원석, 구자욱, SK 최정, 한화 김태균, 정근우, 두산 박세혁, 이용찬, 이현승, 롯데 민병헌 등이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돌아왔다. 그래서인지 야구 관계자들은 이지마 치료원을 KBO리그 재활의 성지라고 부른다.

전기자극 치료 기법을 이용해 골절상이나 근육 통증이 생겼을 때 빠른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이지마 치료원. 야구 선수들뿐만 아니라 축구, 농구 선수들도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은 사례가 있다.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 중에는 50% 정도가 이지마 치료원을 찾는다고 한다. 이지마 치료원의 원장인 이지마 츠요시 박사가 얼마 전 한국을 방문했다. 잠실야구장 인근의 한 호텔에서 이지마 원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한국은 보통 뼈가 부러지면 고정을 시키는데 거긴 그렇지 않더라. 물리치료실이 엄청 허름해서 (양)의지랑 그냥 나올 뻔 했다(웃음). 그런데 요미우리의 아베 신노스케(포수)가 치료를 받고 나오는 것을 보고 ‘아 괜찮은 곳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베는 이틀 후 바로 시합에 출전했다.”

지난해 민병헌이 양의지와 함께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 받고 복귀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민병헌은 이지마 치료원의 치료가 한국과 달리 깁스가 아닌 테이핑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았다면서 골절 부위 인대와 근육이 굳지 않고 최대한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지마 치료원은 전기 치료를 통해 부상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이끌어낸다. 노래방 기계처럼 보이는 전기 치료기는 하루 2시간씩 선수들의 부상 부위를 치료한다. 도대체 이 전기 치료법이 무엇이기에 수많은 선수들이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을 찾는 것일까. 그 궁금증을 갖고 이지마 원장을 만났다. 그는 자신이 한국 선수들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투수 정민철을 치료하면서부터였다고 말한다.

“1997년으로 기억하는데 한화 이글스의 정민철 선수를 치료한 게 첫 인연이었다. 당시 정민철 선수가 팔꿈치에 이상이 있어 일본의 한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았고 그 병원의 의사가 나를 소개해줬다. 재활 치료가 효과가 있었는지 이후 한화 선수들이 계속 나를 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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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의 설명이 이해가 되는 이지마 치료원 전경. 요코하마 외곽에 위치한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마치 시골의 한 의원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사진=신창민 씨 제공)>
 
‘특수 기계’로 불리는 전기 치료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물었다. 이지마 원장은 “고주파, 중주파, 저주파 등 자극을 주는 치료법”이라고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은 설명을 곁들였다.

“이 기계는 몸속의 세포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그 부위를 재생시키기 위해 어떤 주파를 보내는 게 옳은지를 판단한다. 미국에서 이 기계가 만들어졌는데 흥미로운 건 암 세포가 있는 환자한테는 기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기계는 군사용 미사일을 개발한 사람이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지마 원장이 전기 치료기를 처음 들여온 게 무려 30년 전이라고 한다. 우연한 기회를 통해 소개받았는데 당시 가격이 900만 엔의 고가 의료기기였다는 것.

“매뉴얼이 첨부돼 있지만 일반적인 의료 기기랑 차원이 달랐다. 처음 1년 동안은 이 기계에 대해 공부만 했다. 그 후 결과를 얻기까지 4,5년의 시간이 더 걸렸다. 기계를 알면 알수록 미국에서 왜 이 기계를 활용 못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더라. 그만큼 기계를 파악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너무 어렵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이 기계를 다 파악하지 못했다. 매일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고 수정하면서 개선해 나가고 있다.”

골절, 염좌 등 스포츠 손상을 전공한 이지마 원장은 치료기기에 대해 좀 더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지마 원장이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선수는 한국에서 왔는데 뼈에 금이 간 상태로 날 찾아왔다. 전기 치료를 받고 10일 만에 완치돼서 돌아갔다. 한국에 있는 의료진이 고정해서 치료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하더라. 난 고정하지 않고 치료했다. 골절부의 뼈의 정보를 얻어서 어떤 주파수를 보내야 하는지 주파수를 결정해서 보내준다. 이것이 이 기계의 특징이다.”

2013년 8월 17일, 당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채태인은 경기 중 다이빙캐치를 하다가 왼 어깨 상완골두 대결절 부위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8월 23일 이지마 치료원을 찾은 채태인은 전기 치료법을 통해 상태가 호전됐다. 귀국 후 9월 8일부터 타격 훈련을 재개했고 9월 15일에는 팀의 2군 경기를 소화했다. 당시 류중일 감독은 채태인이 예상보다 2주 가량 빨리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이지마 원장도 채태인을 기억하고 있었다.

“채태인 선수는 어깨 부위에 금이 가서 주변 관절의 염증을 치료했다. 근육을 움직이기 쉽게 치료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올시즌에는 넥센 선수들과도 많은 인연을 맺었다. 박병호, 서건창, 이정후 등이 이지마 치료원을 찾았다.

“박병호가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돼서 왔는데 크게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다. 통상적인 치료는 걷기와 마사지 순서로 치료를 한다. 그런데 박병호는 오자마자 걸을 수 있는 상태였다. 통증이 사라지면서 근육 치료를 이어갔다. 움직일 때 통증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게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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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부상으로 이지마 치료원을 찾았던 이정후와 민병헌.(사진=이지마 원장 제공)>
 
수많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을 맺고 있는 이지마 원장. 그는 두 명의 선수 이름을 거론했다.

“2년 전이었나? 내가 고시엔야구대회로 출장을 갔는데 거기까지 찾아온 선수였다. 내가 묵고 있는 호텔에 투숙해서 치료를 받았다. 무더운 여름 날씨였는데 통증이 사라지자 재활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한시라도 빨리 복귀해서 마운드에 서고 싶어 했지만 회복 시간이 필요했다. 어느 선수보다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재활 치료를 받았다. 그 선수 이름이 권혁이다. 포수 조인성은 목발을 짚고 왔다가 치료 후 통증이 사라지자 다음날 다른 환자에게 그 목발을 기증하고 한국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 정말 기분 좋은 장면이었다.”

2016년 4월 12일 대전 두산전에서 종아리가 부분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던 조인성은 당시 6주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일본 이지마 치료원에서 전기 치료를 받은 후 다음날 목발을 내려놓고 걸어서 치료원을 나갔다는 것.

그렇다면 KBO리그 10개 팀 모두가 부상 선수들을 이지마 치료원에 보내고 있는 걸까. 그는 KT 외의 모든 구단과 연결돼 있다고 말한다.

“KT 구단 외에 모든 구단에서 치료가 필요한 선수들을 일본으로 보낸다. 두산은 2,3년 전까지 연결이 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선수들을 많이 보내는 편이다. 한국 선수들이 날 찾아온 횟수가 2015년 28명, 2016년에는 32명, 2017년 42명, 2018년 34명 정도였다. 시즌 중에 부상당하는 선수들은 치료 시기를 앞당겨서 복귀시키는 게 중요한데 그때가 가장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이지마 원장은 외국인 선수들을 치료했던 경험도 들려줬다. 한국 선수들도 그랬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처음 치료원을 방문했을 때 노골적인 불만과 불신을 드러내곤 했다는 것.

“쿠바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선수들은 내 치료법을 신뢰하지 않았다. 특히 올시즌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온 쿠바 선수는 쿠바에서 받은 치료법이 자신의 몸에 맞다고 주장하면서 치료를 거부했다. 그래서 내가 그런 생각을 갖고 왜 이곳에 왔느냐고 물었다. 구단 관계자가 설득한 끝에 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받자마자 통증이 사라진 걸 느낀 후 완전 다른 모습을 보이더라. 치료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사진도 찍어주고 사인도 해주는 등 친절한 선수로 대변신을 이뤘다. 아주 재미있는 상황이었다.”

‘외계인’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한신 타이거스의 이토이 요시오는 오사카에서 요코하마까지 먼 길을 달려와선 이지마 원장을 보자마자 “이미 다 나았다”고 말했다는 것. 그만큼 이지마 원장에 대해 무한 신뢰를 갖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야구뿐만 아니라 농구, 축구, 그리고 한국의 연극인도 치료를 받으러 온다. 골절 부위가 빨리 낫는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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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선수들의 사인이 걸려 있는 이지마 치료원.(사진=신창민 씨 제공)>
 
투수들의 부상 부위를 보면 혹사 여부를 알 수 있을까. 이지마 원장은 연습량, 휴식 기간 등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선 부상 부위로 혹사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한다.

“팔, 어깨 등은 투수 코치의 역할이 중요하다. 투수가 어깨로만 던지지 않고 몸 전체의 밸런스를 이용해서 투구하도록 지도했다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휴대폰에 저장된 팔꿈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팔꿈치가 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나? 이건 연습량이 문제가 아니다. 제대로 된 폼으로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부상이 나타난 것이다. 그래서 감독보다 코치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이지마 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김성근 전 감독 얘기를 꺼내며 의외의 내용을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김성근 감독을 가리켜 선수들을 혹사 시키는 감독이라고 하더라. 그러나 내가 경험한 부분은 전혀 다른 내용이다. 그는 선수를 보낸 다음 항상 내게 전화해선 선수의 재활 치료 과정과 기간을 물어봤다. 선수가 복귀를 원해도 내 의견에 따리 치료를 연장한 적도 있었다. 선수의 몸이 정상적이지 않다면 절대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소프트뱅크 코치 고문을 맡고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부상 선수를 보낸 후 전화로 특별 부탁을 건넨다. 잘 좀 신경 써 달라고 말이다. 일본의 어느 감독, 코치도 내게 연락해서 선수의 치료를 부탁하고 몸 상태를 확인한 적이 없다. 그런 점에서 김성근 감독은 좀 특별한 사람이다.”

인터뷰가 마무리 될 무렵 이지마 원장의 휴대폰으로 영상 통화가 걸려왔다. 영상 통화를 건 이는 삼성의 강민호였다. 순간 이지마 원장이 반색하면서 통화 버튼을 눌렀다. 간단한 인사를 주고받으면서도 충분히 교감하는 두 사람. 강민호를 대하는 이지마 원장의 표정은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다.

“건강은 관심과 노력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경기 중 불의의 부상을 당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부상은 지도자와 선수의 노력이 부족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바람이 있다면 내 치료원에 환자가 아닌 친구로 오는 선수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나도 그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해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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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유명하고 실력있는 정형외과가 많은데 왜 굳이 먼 일본까지 가서 선수들이 재활 치료를 받고 오는지가 궁금했다. 그 이유를 알고 싶어 만났던 이지마 원장.(사진=이영미)>
 
<이영미 기자, 통역 박흥진>

기사제공 이영미 칼럼

헤럴드스포츠 대표기자, 네이버 '이영미의 스포츠 인 스토리' 칼럼 연재. 추신수&류현진 MLB일기 담당자

 

KBO 프로야구선수들 부상재활의 산실 14



처음엔 이게 뭔가 했다. 시골 전당포처럼 허름해서 치료하는 곳이 진짜 맞는가 싶었다. 물리 치료실도 6개 밖에 없었다. (양)의지랑 둘이서 처음엔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였다.” 민병헌의 말이다. 

 

민병헌과 양의지는 반신반의(半信半疑)하는 마음으로 치료를 시작했다. 오전과 오후 내내 회복에만 집중한 두 선수였다.  한국에서의 치료와 다른 점은 깁스로 고정이 아닌 테이핑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한단 것이었다. 골절 부위 인대와 근육이  굳지 않고 최대한 빨리 회복하려는 방법이었다. 

 

이지마 치료원 특유의 전기 치료도 빠른 회복에 한몫했다. 민병헌은 “전기 치료를 받았는데 이게 치료인가 싶었다. 그런데  계속 받다 보니 점점 좋아져서 신기했다. 노래방 기계 같은 곳에 전기 기기 같은 걸 꼽고 치료를 받았는데 그곳 치료사들만 기계를  제대로 만질 수 있다고 하더라. 하루에 2시간씩 전기 치료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대중교통과도 떨어진 한적한 동네에 있는 직원 6명의 작은 동네접골원에

가면 한국선수들 한 두명 이상 꼭 재활하고 있다는 이지마 재활원ㄷㄷ 

한국선수들과 연맺은지는 이미 15년이상이라고 ㄷㄷㄷ

예전엔 한화 기아 등이 주로 이용했는데, 지금은 전구단 선수들 다 가나보더라구요. 가서 친해지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와이드뉴스

    귀로는 못 듣고 몸으로만 느끼는 소음

    • 구성 및 제작 = 뉴스큐레이션팀 정진이
    입력 2017.07.07 09:17

    지하철, 버스 등을 타고 갈 때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 때가 종종 있다. 피곤한 것도 아니고 딱히 잠을 자고 싶었던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유는 지하철이나 자동차의 흔들림이 사람을 가장 깊은 잠에 빠지게 하는 진동수이기 때문이다. (*지하철의 진동수는 2㎐로 1초에 두 번씩 진동한다)

    하지만 이렇게 알맞은 진동수에서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도 개운하지 않을 때가 더 많다. 잠을 잘 수록 더 피곤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대체 왜 그런 걸까?

    답은 '저주파 소음'에 있다. 저주파 소음을 좀 더 정확하게 정의하려면 전자파부터 언급해야 한다. 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두 가지로 구성된 파동으로, 서로 반복하며 대기 중에서 빛의 속도로 퍼져나간다. 전자파는 주파수에 따라 그 종류를 나눌 수 있다. 높은 순서대로 감마선, X선,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전파(초고주파, 고주파, 저주파)로 분류한다.

    전파는 주파수가 3㎔(초당 3조 번 진동, 파장은 100㎛) 이하의 전자파를 말하고, 이중 저주파 소음은 20~100㎐ 사이의 진동을 가리킨다. 사람은 보통 20~2만㎐ 사이의 소리를 듣기 때문에, 저주파 소음이 발생하더라도 잘 인식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듣는 소음의 주파수는 어떻게 될까? 모기 날갯소리는 1,000㎐, 사람 간의 대화는 2,000~3,000㎐, 전기톱으로 쇠를 자를 때는 4,000~6,000㎐ 정도라고 한다. 들으려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들리는 소리들이다.

    호랑이 울음소리에
    몸이 뻣뻣해지는 건
    '저주파 소음' 탓

    반면 저주파 소음(20~100㎐, 20㎐ 이하는 초저주파)은 귀 대신 피부로 느낀다. 지난 2003년 영국에서 17㎐가 나는 초저주파 발생 음을 750명에게 들려주고 설문을 했더니, 대부분 사람이 '이상한 분위기를 느꼈다'고 답했다. 

    "교회나 성당에서 대형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할 때 드문드문 초저주파 음이 나오는데, 이 순간에 사람들이 '신을 만난 것' 같은 묘한 느낌을 느끼기도 한다"는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교(University of Hertfordshire)의 리처드 와이즈먼(Richard Wiseman) 교수의 주장도 저주파 소음의 존재를 뒷받침한다. 

    또 우리는 동물들의 울음소리에서도 저주파를 느낄 수 있다. 호랑이의 으르렁거리는 소리에는 20㎐ 아래의 초저주파 불가청음이 포함돼 있다. 호랑이를 만났을 때 그 으르렁 소리에 도망가지 못하고 온몸이 얼어붙는 것 같은 느낌은 단지 호랑이가 무서워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조선DB

    이처럼 저주파 소음은 우리 피부를 통해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 앞서 운행 중인 기차나 달리는 자동차에서 자고 일어났을 때 오히려 더 피로를 느끼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 고속버스·지하철·기차에서 모두 저주파 소음이 나왔다.

    KTX 객차에서는 광산에서 바위에 구멍을 뚫는 착암기가 내는 정도(소음 세기 100dB)의 저주파 소음이, 서울 지하철에서는 노선별로 차이는 있지만 심할 땐 록밴드 연주 수준의 소음(110dB)이 운행 중 나오는 것으로 측정됐다. 듣지 못했을 뿐, 차 밖보다 안이 더 시끄러운 상황에 노출돼 있었다.

    지하철에서 느끼는 멀미 증상, 알고 보면…

    이런 저주파 소음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우리 몸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우선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해 두통이나 불면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또 부정적인 감정을 더 강하게 느끼게 돼 불안감·우울감 등을 겪는다. 한국감성과학회에서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을 저주파 소음에 노출했더니, 우울함을 느끼게 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 농도가 다른 그룹에 비해 60% 이상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주파 소음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수축기 혈압이 감소해 호흡을 안정적으로 들이마시거나 내쉬지 못하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또 눈에 진동이 발생하거나 눈의 깜빡임이 증가하기도 한다. 임산부나 5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증상이 심화될 수 있어 이들은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 

    에어컨 '저주파 소음', 불면증·두통 일으킨다
    저주파 마사지를 받고 있는 모습 (건국대 제공)
    하지만 저주파 소음이 나쁜 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니다. 저주파 소음은 다시 말하면 저주파 압력 진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진동을 이용하면 뭉친 신경을 풀 수 있다. 의학적으로 잘 활용할 경우, 근육·뼈·관절 등이 아픈 사람에게 저주파 요법을 이용해 위축된 신경의 이완을 도울 수 있다.

    저주파 압력 진동은 인체의 근육 형성도 돕는다. 저주파를 몸으로 흘려보내 근육을 이완 ·수축시킴으로써 운동 효과를 높여준다. 이를 활용한 운동을 가리켜 EMS(Electronic Muscle Stimulation) 트레이닝이라고 한다.

    또 저주파 마사지가 탈모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 대학 연구실이 두피개선제를 바를 때 저주파 마사지를 병행하면 모발 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저주파 마사지, 탈모 완화 돕는다"
    /조선DB
    이처럼 잘 사용하면 도움도 받을 수 있지만, 지속해서 노출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게 저주파다. 이 저주파에서 나오는 소음의 피해를 줄일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은 저주파 소음에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정리해야 한다. 저주파 소음은 대부분 가전제품이 돌아갈 때 나는 진동 소리에서 느낄 수 있으므로 가전제품은 필요한 시간만 사용하고 이후에는 전원을 뽑아 놓는 것이 좋다. 또,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가급적 3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자. 밀착해 사용할 때보다 1/10 정도로 전자파가 줄어든다. 

    저주파 소음에 많이 노출됐다면 높아진 근육의 긴장도를 낮춰줘야 한다. 차분히 명상하거나 복식 호흡 등으로 근육 이완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자료 출처: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홈페이지
    저주파 소음 (정성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2011년 6월 5일)
    생활 속 전자파 사이트(http://www.rra.go.kr/emf/)

    전자파의 분류

    전자파의 분류

    전자파는 주파수가 높은 순서대로 분류하여 감마선(Gamma ray), X선, 자외선, 가시광선(빛), 적외선, 전파(초고주파, 고주파, 저주파, 극저주파)등이 있습니다. 전파(電派)는 전자파의 일종으로서 그 주파수가 3000GHz(1초에 3조번 진동)이하의 것을 말하며, 그 주위에는 여러 가지 형태로 이용 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ULF는 주파수 30 ~ 300 Hz, 파장 10000 km ~ 1000 km 이다.
								ELF는 주파수 300 ~ 3000 Hz, 파장 1000 km ~ 100 km으로 전력에 사용된다.
								VLF는 주파수 3 ~ 30 kHz, 파장 100 km ~ 10 km으로 해상통신에 사용된다.
								LF는 주파수 30 ~ 300 kHz, 파장 10 km ~ 1 km으로 무선전신전화에 사용된다.
								MF는 주파수 300 ~ 3000 kHz, 파장 1 km ~ 100 m으로 단파통신, AM 방송에 사용된다.
								HF는 주파수 3 ~ 30 MHz, 파장 100 m ~ 10 m으로 아마추어 통신에 사용된다.
								VHF는 주파수 30 ~ 300 MHz, 파장 10 m ~ 1 m으로 FM, TV 등에 사용된다.
								UHF는 주파수 300 ~ 3000 MHz, 파장 1 m ~ 10 cm으로 이동전화에 사용된다.
								SHF는 주파수 3 ~ 30 GHz, 파장 10 cm ~ 1 cm으로 인공위성에 사용된다.
								EHF는 주파수 30 ~ 300 GHz, 파장 1 cm ~ 1 mm으로 우주통신에 사용된다.
								THF는 주파수 300 ~ 3 THz, 파장 1 mm ~ 100 um
								원적외선은 파장이 25 um 이상인 적외선이다.
								적외선은 파장이 대략 0.75 ~ 1 mm 범위로 적외선 사진건조에 사용된다.
								가시광선은 400 ~ 700 nm의 파장을 가진 광선으로 광통신에 사용된다.
								자외선은 보랏빛보다 파장이 짧고 눈에 보이지 않는 복사선으로 살균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X선은 파장이 10 ~0.001 nm 범위의 전자파로 투과력이 높기 때문에 x-ray 사진의 용도로 사용된다.

    전파(Radio wave, 電波)

    전파에 대한 정의는 "인공적인 유도없이 공간에 퍼져 나가는 전자파로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범위내의 주파수"로 전파통신(무선통신)에 사용되는 전파의 주파수 범위는 대략 3kHz ~ 3,000GHz이며, 자유 공간에서는 광속도(C) 즉, 3×10_8m/s의 속도로 전파하고 있습니다. 전파는 도체나 도파관(Waveguide) 없이 공간을 통해 전기적 임펄스 또는 신호를 전달하며, 무선 통신, 라디오 방송, TV 방송, 무선 항행, 레이더 등은 모두 이러한 전파의 특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파가 점유하는 주파수 범위는 매우 넓고 주파수에 따라 파장 또는 전파되는 특성이 다양합니다.

    전파의 주파수대역 및 이용분야
    구분 극저주파
    (ELF)
    초장파
    (VLF)
    장파
    (LF)
    중파
    (MF)
    단파
    (HF)
    초단파
    (VHF)
    극초단파
    (UHF)
    초극초단파
    (SHF)
    밀리미터파
    (EHF)
    주파수
    대역
    ~3kHz 3~
    30kHz
    30~
    300kHz
    300~
    3000kHz
    3~
    30MHz
    30~
    300MHz
    300~
    3000MHz
    3~
    30GHz
    30~
    300GHz
    이용분야 전력 해상통신 무선전신
    전화
    단파통신
    AM방송
    아마추어
    통신
    FM,TV등 이동전화 인공위성 우주통신

    적외선(Infrared rays, 赤外線)

    전자파 중에서 가시광과 밀리파 사이에 있고 파장이 대략 0.7~수백 mm의 범위에 드는 빛으로 파장 1mm 부근을 발광하는 반도체 레이저가 광통신에 이용됩니다.

    가시광선(빛; Visible light, 可視光線)

    인간의 눈으로 느낄 수 있는 400~700nm의 파장을 가진 광선. 400nm 이하의 짧은 파장을 자외선, 700nm 이상의 긴 파장을 적외선으로 분류합니다.

    자외선(Ultraviolet ray, 紫外線)

    보랏빛보다 파장이 짧고 눈에 보이지 않는 복사선(輻射線)으로 화학작용이 강하여 피부가 화상을 입거나 손상되어 변색의 원인이 되며 읽기용 기억 장치(ROM) 속에 있는 기억 내용의 삭제에도 이용됩니다.

    X선(X-rays, -線)

    핵 밖에서 방출되는 파장이 짧고 투과력이 강한 방사선. 물질을 잘 투과하여 재료의 시험이나 의학용으로 사용됩니다. 발견자의 이름을 따라 뢴트겐(Rontgen)선이라고도 합니다. 파장이 10~0.001nm 범위의 전자파로서 투과력이 높기 때문에 형광, 전리 및 사진 작용이 있습니다.

    감마선(Gamma ray, -線)

    방사성 원소로부터 나오는 전자파의 한 가지. X선보다 파장이 짧고, 투과 능력은 크지만 이온화 작용, 사진 작용, 형광 작용은 훨씬 약합니다.

    저주파 자극기, 계속 써도 괜찮을까?

    <KISTI의 과학향기> 제3415호

    190902저주파250

    최근 목이나 어깨, 허리 등에 부착해 사용하는 저주파 자극기가 인기다. 물리치료실이 아니라 가정에서 손쉽게 쓸 수 있도록 작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배터리 충전으로 반나절 넘게 작동한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 SNS를 타고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을 퍼지면서 판매량도 늘고 있다.
     
    저주파 자극기는 전기근육자극(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EMS), 경피적전기신경자극(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TENS) 기능적전기자극(Functional Electrical Stimulation, FES)이 대표적으로 1000Hz 이하의 약한 전기로 신경이나 신경근을 자극해 효과를 낸다.
     
    전기자극으로 근육의 수축과 이완 유도

    최근 마사지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저주파 자극기는 대부분 EMS에 기반한 제품이다. EMS는 피부에 부착한 패드로 저주파 전류를 보내 근육 섬유를 활성화하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유도한다. 마치 뇌가 근육으로 신호를 전하듯, 기기의 전기 자극이 근육에 직접 신호를 전달한다.
     
    근육의 반복적인 수축과 이완은 근육의 경련을 완화하고 체액의 순환을 촉진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지압이나 마사지 역시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촉진하고, 통증을 억제하는 물질의 분비를 촉진해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 마사지를 할 때 압을 조절하듯, EMS는 진동 폭과 주파수, 파형에 따라 근육을 다르게 자극한다. 진동폭이 넓을수록 손으로 마사지를 받는 것처럼 근육을 부드럽게 누른다. 또 파동이 대칭성을 이루는 대칭이상파를 이용하면 마치 여러 군데를 돌아가면서 두들겨주는 느낌을 낸다. EMS를 이용해 사용자가 마사지를 받는 듯한 느낌과 효과를 주는 것.
     
    반면 TENS를 이용한 제품의 주 목적은 통증 조절이다. 2~200Hz의 주파수를 사용해 말초신경을 자극, 뇌로 전달되는 통증 신호를 차단하거나 통증 억제 물질인 엔도르핀의 활성을 증가한다는 이론이 있다. EMS와 달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유발하지 않는다.
     
    FES는 치료에 목적을 둔 EMS라고 볼 수 있다. 주로 신체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에게 처방된다. 신경학적 원인으로 근육을 조절하는 데 문제를 가진 환자들이 걷거나 몸을 움직이는 데 있어 연관된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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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 이제는 물리치료실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휴대용 저주파 자극기를 대중적으로 쓰는 시대가 됐다. (출처: shutterstock)
     
    EMS, 부위 당 하루 3번 이내로만 사용해야

    EMS는 한 부위에 오래 동안 사용하면 열감이나 염증반응,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20분 정도 3회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을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EMS는 전기 자극으로 효과를 내기 때문에 심장 질환자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장은 전류가 흐르는 장기로 전기 자극이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특히 심장 박동기를 삽입한 환자는 박동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금물이다. 임산부도 전류가 복부를 통해 태아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있어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 신경에 문제가 있거나 저리는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는 감각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전기 자극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당뇨환자도 말초 감각 신경의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용 중 화상이나 피부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이 때는 강도를 낮춰 사용하는 것도 방법인데, 그만큼 효과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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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 저주파 자극기는 어디까지나 통증의 완화 정도의 역할을 하므로 질환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shutterstock)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 있어 EMS도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원인을 파악해 개선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 어깨나 목, 허리 통증 등은 대게 자세가 원인이다. 평소 다리를 꼬는 습관은 허리와 골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사무직의 경우, 목은 모니터 쪽으로 빠져있고 허리는 뒤로 구부리고 있는 경우가 많아 만성적으로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목과 함께 어깨나 팔, 손으로 통증이 이어진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허리와 골반에 통증이 있다면 부인과 질환을 확인해 봐야 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부터 기기까지 다양하다. 나에게 맞춰 적절하게 이용하되, 지나친 의존은 유의하자.
     
    글: 이화영 과학칼럼니스트/일러스트: 이명헌 작가


    < 
    미세전류 관련 개괄>

    일반적으로 최근에는 신경질환이나 뇌질환(우울증, 파킨슨병, 간질병 등등)을 치료하는데 미세전류가 쓰여지고 있다.

    인체에는 생체전류라고하는 미세한 전류(10~60 마이크로 암페아, -70미리볼트 ~ 50미리볼트)가 흐른다. 생체전류는 신경전달을 촉발시키고 ATP 합성, 단백질 합성, DNA합성, 장부 운동, 호르몬분비, 체액의 이동 등 인체 내의 모든 생명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생명에너지이다.

    특히 각각의 세포가 갖고 있는 유전정보(DNA)가 서로 공유될 수 있도록 매개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적정한 세기의 생체전류가 필요한 것이.

    인체 내의 미세전류(생체전류)가 약해지면 육체적인 건강도 나빠지고 정신상태도 불안정해진다. 적정한 세기의 미세전류는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돕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세포재생, 통증완화, 부종치료 및 호르몬분비 촉진, ATP 합성, 단백진 합성, DNA합성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인체에 미세전류를 자극함으로써 다양한 치료효과 내지 마사지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미세전류를 이용한 제품들이 제시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세전류 치료에 활용하는 미세전기는 1볼트 내외(950밀리볼트~1.5 밀리볼트)의 전압과 400 마이크로암페아 이하의 전류가 쓰여진다. 특히 질병의 성향에 따라서 1볼트 전압에 30피코암페아의 극미세전류를 갖고 있는 직류전기를 필요로 하기도 하는데 일반전기나 건전지로는 그런 조건을 갖고 있는 미세전류를 생성해내기가 상당히 어렵다. 

    피부층을 놓고 볼 때 인체의 각 부위는 전해질의 농도에 따라서 각기 다른 세기의 생체전기가 흐른다. 땀이 많이 분비되는 부위는 생체전기가 센 편이고 땀이 적은 부위는 생체전기가 약한 편이다. 피부표면의 생체전기는 최대 150밀리볼트이고 신경계를 타고 흐르는 생체전기는 마이너스 70밀리볼트에서 플러스 50밀리볼트 사이이다. 미세전류 치료법에 대해서 발표된 녹쳉의 논문에 의하면 1볼트 400마이크로 암페아에서는 ATP합성이 500% 증가한다고 하였고 DNA합성이 70% 증가한다고하였다.

    실험에 있어서 70세의 약 1년 정도 임파부종이 지속된 환자를 대상으로 미세전류치료를 해본 결과로는 1.5볼트 400 마이크로 암페아에서 하룻밤만에 부종의 80%가 제거되는 결과를 얻었고 무릎 관절 환자나 허리통증 환자 어깨결림 다리결림 환자의 경우에는 약 하루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통증이 완전하게 다스려지는 효과가 있었다. 그 밖에 임파선암이나 치매환자에게 적용했을 때에도 현저한 개선효과가 있었다. 실험에 쓰여진 미세전류생성기는 1.5볼트 400마이크로 암페아의 직류전기를 생성하는 기기였다.

    한편, 인체에는 약 0.06 정도의 생체전류가 흐른다고 알려져 있으며, 건강 상태에 따라 생체전류의 강도가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 통상적으로, 건강상태가 나쁘면 생체전류의 양이 훨씬 적게 흐르는 현상이 임상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인체에 자극을 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가지는 미세전류를 외부에서 자극함으로써 인체 내부의 밸런스에 기여할 수도 있다. 또한, 신체의 감각수준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1 정도의 전류는 충분히 지각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장시간의 통전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미세전류의 크기는 1 보다 적은 수 내지 수백  정도의 크기이면 그 마사지 내지 치료에 적합할 것이고, 이러한 미세전류는 지속적인 흐름이 아닌 일정시간 동안 단속적으로 흘러 전기자극을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전기(전류)는 도선(導線)을 따라 흐르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도체 내부의 전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양전기가 흐르는 방향을 그 방향으로 한다. 이의 전류의 단위는 암페어(A)라 한다.

    이때 생성되는 전류를 놓고서 1밀리암페아 이하의 전류를 미세전류라 하고 1밀리암페아 이상의 전류를 일반 전류라 한다.

    본 발명에 의해 생성된 미세전류는 신체 중 특정 혈, 경락, 기타 부위에 접촉시킴으로써 인체에 좋은 영향 또는 치료 목적으로 사용될 수가 있다.

    미세전류를 이용한 효과에 대해서는

    1) 오혜진, 김정우 외, "미세전류전기자극이 흰쥐 창상의 조직학적 구조에 미치는 영향", The Journal Korean Society of Physical Therapy, 대한물리치료학회, 2008,

    2) 오현주, 김종열 외, "만성요통 환자에 대한 미세전류자극 치료가 통증 및 기능 회복에 미치는 영향", 대한물리의학회지 제3권 제1, 2008 2,

    3)박래준, 최상준 외, "족저근막염 환자의 미세전류발생 신발 착용이 족부 근피로 및 통증완화에 미치는 영향", 대한물리치료학회지 제18권 제1, 2006 2,

    4) 이윤미, 박래준 외, "미세전류발생 신발 착용이 만성 족저근막염 환자의 혈류량 변화에 미치는 영향", 대한물리치료학회지 제18권 제3, 2006 6,

    5) 박영한, "전기자극이 세균성장에 미치는 영향", 대한물리치료학회지 제6권 제1, 1994년 등의 논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미세전류를 통해 암세포의 역분화가 가능하다는 발표도 여러번 있었다. 스티븐 스미스는 시험관 실험에서 배양 중인 악성 임파암 세포를 양성 섬유소로 변형시킬 수 있음을 관찰하였다.

    1950년대 존스 홉킨스 대학의 험프리(C. E. Humphrey)와 실(E. H. Seal) 등은 펄스 직류 전기를 가하면 쥐의 암의 성장을 멈출 수 있다는 사실을 관찰하였고,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의 래로 노턴(L. Norton)과 로리 탠스먼(L. Tansman) 그리고 버지니아 의과대학의 윌리엄 리겔슨(W. Riegelson) 등도 쥐의 암에 펄스 전자기장을 조사하면 암의 진행이 억제된다고 하였다.

    1960년대 케네스 맥클린(Kenneth MacLean)은 쥐의 암에 자기장을 사용하면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생명과 전기'라는 책을 쓴 노벨상을 수상한 로버트 베커(Robert Becker)는 암세포에 미세전류를 주면 암세포가 정상 세포로 역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 1987 Ngok Cheng 에 의해 간행된 연구발표 내용에는 미세전류는 세포안의 에너지 ATP 생산 비율이 500 % 증가되고 단백질생산 비율 및 폐기물 제거기능이 70% 증가한다고 한다.

    * 미세전류의 뼈 재생 및 상처 치유 효과가 영국 학계에서 입증

    - 세계적 석학인 영국 Hertfordshire Univ.의 팀 윗슨 교수

    * 미세전류가 경련성 환자의 척추신경 흥분성 완화에 효과적

    - 일본 간사이대의 스즈키 도시아키 교수

    * 미세전류 자극이 골절 치유와 골유합을 도와준다는 동물실험 결과

    - 나사렛대 조미숙 교수

    * 은나노 코팅 전극을 통해 세균 억제 효과를 발표

    - 영남대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팀

    * 성장 호르몬의 감소를 지연, 성장 호르몬 증가에 긍정적 영향

    - 강원대 의대 서인범 박사

    * 미세전류자극과 고전압 맥동직류 통전이 토끼의 비골 골절치유에 효과

    - 고승현, 윤범철, 김지성, 민경옥

    * 미세전류치료가 류마티스 관절염 유발 흰쥐에 대한 연구

    - 이현민, 채윤원

    이와 같은 미세전류 치료의 효과를 생화학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미세전류는 ATP 500% 증가시키며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며 세포막의 투과성을 40% 증가시킨다.  DNA 합성을 촉진하고 T 임파구의 활성을 촉진한다.

    미세전류란?

    1000(1) 미만의 미약한 전류를 말한다.

    인체에는 약 40~60의 미세한 생체전류가 기관 간 신호전달 작용을 하며 흐르고 있다. 생체전류는 몸에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미약하지만 인체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인데, 부상 시 신체전류와 비슷한 미세전류로 전기자극을 신체에 줌으로 부상회복을 빠르게 돕는다.

    , 인체에 흐르는 미세전류와 비슷한 세기의 전류를 체내에 흘려보내 근육에 자극을 주어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이 미세전류는 인체의 흐르는 전류와 매우 흡사해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하지 않고 운동 후 근육 이완에 매우 효과적이며 인체 친화적인 제 3의 미래의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세전류의 가장 큰 효능은 신체 ATP를 증가시키는데 ATP가 증가되면 우리 몸은 활력 있게 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과 혈액순환에 큰 도움이 되며 활발해진 혈액순환은 인체 각 부위에 영양소와 산소를 충분히 공급시켜 신진대사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ATP? 아데노신3인산(adenosine triphosphate)의 줄임말로 아데노신에 인산기가 3개 달린 유기화합물을 말합니다. ATP는 모든 생물의 세포 내에 존재하며 에너지 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죠. , ATP 한 분자가 가수분해를 통해 다량의 에너지를 방출하여 생물활동에 도움을 준답니다.

    운동선수들의 부상이나 골절 등에 미세전류가 각광 받고 있다.

    운동선수들에게 부상은 선수 기간 동안 절대 피해갈 수 없는 큰 난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전류를 활용해 부상 부담을 확~ 줄여주는 미세전류가 있어 선수들 사이에 주목받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인 LG 현재윤 선수와 삼성 채태인 선수가 이 덕을 톡톡히 봤다고 합니다.

    운동선수들의 부상이나 골절 이제 미세전류만 있다면 두렵지 않겠네요!

    신체전류와 비슷한 미세전류를 보충, 증가시켜준다면?

    (1) 미세전류는 ATP 500%나 증가시킵니다.


    (2) 미세전류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합니다.

    (3) 미세전류는 세포막의 투과성을 40%나 증가시킵니다.

    (4) 미세전류는 DNA 합성을 촉진합니다.

    (5) 미세전류는 T-임파구의 활성을 촉진 합니다.

    · 미세전류는 암세포를 죽이는 전자 항암제

    - 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강길전 교수

    · 미세전류는 부작용없는 전자 진통제

    - 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강길전 교수

    · 미세전류는 통증 줄이고 체중감소 효과

    - 대한 물리치료사 협회 박래준 회장


    <미세전류관련 언론기사일부>

    치매 앓던 50대 남성, 미세 전류로 기억 되찾아

    [조인스] 기사입력 2014/12/31 09:17

    [장진우 박사의 건강 비타민] 뇌심부자극술

    치매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7%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치매 가족도 함께 늘어났다. 드라마나 영화에도 치매 환자가 많이 등장한다. 이들은 이름·나이뿐 아니라 남편을 알아보지 못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다. 치매 증상은 여러 가지다. 일반적으로 기억력 감퇴가 가장 흔하다. 치매가 암보다 무섭다고 하는 이유도 치매 환자가 아내·남편·자녀 등 가까운 가족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여러 분야에서 치매 치료법을 개발하려고 시도한다. 대표적인 것이 약물치료다.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주소·이름 등이 잘 기억나지 않는 초기 치매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를 하면 정상 수준까지 회복된다. 반면 기억력 검사 등을 통해 중증 치매로 진단받은 경우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는 치료법이 없을까. 

    전 세계 뇌 과학자들이 관심을 갖고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뇌심부자극술(DBS)’이다. 뇌 속에 미세 전극을 심고 전기선을 연결해 미세 전류를 보낸다. 지속적으로 뇌를 자극해 문제가 생긴 뇌의 신경회로를 복원한다. 세계 곳곳에서 파킨슨병·수전증·강박장애·우울증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 환자들에게 이 기법이 시행되고 있다.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50대 중반의 외국계 회사 임원은 지난해 11월 세브란스병원에서 뇌심부자극술을 받고선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몸이 흔들리고 꼬이는 증세가 심했으나 뇌심부자극술을 받고 많이 줄었다. 2008년 캐나다 토론토대학병원 신경외과팀이 50대 남성을 대상으로 뇌심부자극술을 했더니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이 남성이 20대에 친구들과 공원을 거닐던 모습 등 수많은 장면을 세세하게 다 기억해낸 것이다. 상실된 인간의 기억은 극히 제한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되살릴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이 임상 연구 결과는 이를 뒤집었다. 세계 뇌 과학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수많은 관련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팀은 약물로 기억력을 퇴화시킨 치매 쥐를 뇌심부자극술로 치료해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렸고, 실험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사람의 기억은 개미굴로 설명할 수 있다. 

    개미가 굴 안 각각의 방에 식량을 보관하듯 사람도 뇌 어딘가의 방에 학습한 것을 기억해 둔다. 방으로 가는 길이 무너지면 기억에 탈이 난다. 뇌심부자극술로 이 길을 복원하면 된다. 뇌심부자극술이 치매 환자 기억력 회복에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안정성 등 검증할 게 많다. 미국에서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기 위한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매의 정답은 조기 진단과 치료, 예방이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량을 늘리고 평소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 보자. 머리를 많이 쓰면 뇌 신경세포들이 나무뿌리처럼 얽혀 연결되는 부위가 증가하면서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의존도를 줄이는 것도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좋다. 걷기 등의 운동은 뇌를 자극하고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해 기억력 향상과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 장진우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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