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선수들 부상재활의 산실 14



처음엔 이게 뭔가 했다. 시골 전당포처럼 허름해서 치료하는 곳이 진짜 맞는가 싶었다. 물리 치료실도 6개 밖에 없었다. (양)의지랑 둘이서 처음엔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였다.” 민병헌의 말이다. 

 

민병헌과 양의지는 반신반의(半信半疑)하는 마음으로 치료를 시작했다. 오전과 오후 내내 회복에만 집중한 두 선수였다.  한국에서의 치료와 다른 점은 깁스로 고정이 아닌 테이핑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한단 것이었다. 골절 부위 인대와 근육이  굳지 않고 최대한 빨리 회복하려는 방법이었다. 

 

이지마 치료원 특유의 전기 치료도 빠른 회복에 한몫했다. 민병헌은 “전기 치료를 받았는데 이게 치료인가 싶었다. 그런데  계속 받다 보니 점점 좋아져서 신기했다. 노래방 기계 같은 곳에 전기 기기 같은 걸 꼽고 치료를 받았는데 그곳 치료사들만 기계를  제대로 만질 수 있다고 하더라. 하루에 2시간씩 전기 치료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대중교통과도 떨어진 한적한 동네에 있는 직원 6명의 작은 동네접골원에

가면 한국선수들 한 두명 이상 꼭 재활하고 있다는 이지마 재활원ㄷㄷ 

한국선수들과 연맺은지는 이미 15년이상이라고 ㄷㄷㄷ

예전엔 한화 기아 등이 주로 이용했는데, 지금은 전구단 선수들 다 가나보더라구요. 가서 친해지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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