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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실어증치료에 전기자극 효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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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언어능력을 상실한 환자들에게 언어치료와 함께 전기자극요법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은 뇌졸중 이후 실어증을 호소하는 47-71세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언어치료와 함께 전기자극요법을 실시한 결과 치료효과가 두 배 정도로 향상됐다고 5일 밝혔다.
실어증은 뇌졸중, 뇌종양, 뇌염, 교통사고 등으로 뇌손상이 있은 후에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의사를 말로 표현하지 못하게 되는 언어장애를 뜻하며 뇌졸중 후 약 20-30%의 환자에서 실어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진은 실어증 환자들에게 언어치료를 실시하면서 진짜 전기자극 또는 가짜 전기자극을 환자에게 가하고 치료 5일 후 그림 속 물체의 이름을 맞추는 ’보스턴 이름대기 검사’ 성적과 답변에 걸리는 반응시간을 비교했다.
비교 결과 가짜 전기자극을 가했을 때 언어치료 후 맞춘 그림의 개수는 언어치료 전에 비해 2.7개 증가한 반면 전기자극을 가했을 때에는 언어치료 후에 5개가 증가해, 전기자극이 주어진 경우에 2배 가까운 효과를 나타냈다.
또 그림에 대한 반응시간도 가짜 전기자극 전후엔 0.9초가 단축된 반면 진짜 전기자극의 경우 1.9초가 단축돼 역시 2배 정도 회복을 보였다.
뇌졸중이 발병하면 대뇌의 특정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항진되는데 전기자극이 대뇌피질의 비정상적인 흥분도를 정상화시켜 언어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는 “뇌졸중 후 실어증이 생긴 환자들에게 언어치료와 함께 전기자극 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더 좋은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뇌졸중 후 실어증 환자에게 전기자극 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교수팀은 이번 연구로 미국 워싱턴DC에서 최근 개최된 미국재활의학회-미국뇌신경재활의학회 합동 학회에서 최우수 임상연구 포스터 전시물에 주어지는 플레처맥도웰상(Fletcher H. McDowell Award)을 수상했다.
입력 : 2007.12.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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