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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 #51760;로 소개된 선수는 카메룬 국가대표 미드필더.

컨페더레이션스컵 콜롬비아의 준결승 도중 쓰러진 후 의식을 잃었고, 결국 사망하였다.

결승전,,. 카메룬은 물론 프랑스 선수들도 왼쪽팔에 검은색 리본을 단채 그라운드에 나섰고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서로 손을 잡고 카메룬 선수들은 푀의 몫까지 대신하겠다는 듯 놀라운 정신력으로 한 수 위의 프랑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양측은 90분 내내 득점없이 연장전까지가는 접전끝에 앙리의 골로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골을 넣은 앙리는 기쁨의 세리머니대신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치켜들며 비비앙 푀의 죽음을 애도하였고, 곧 바로 다른 프랑스 선수들도 동참하였다. 프랑스 선수들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카메룬 선수들의 어& #44704;를 감싸안으며 위로해 관중들을 숙연케 했다.

두번째로 소개된 선수는 포르투,벤피카 등 포르투갈 명문 클럽에서 활약한 헝가리 대표 공격수. 경기도중 인저리 타임에 옐로우 카드를 받고난후 얼마지나지 않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경기는 즉각 중단됐고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하였다. 벤피카는 그가 생전에 입었던 등번호 '29'번을 영구 결번하였고 팬들에 애도의 물결은 끊이지 않았다. 그에 이름은 아직도 팬들 가슴에 영원히 남아 있다.

[연도별, 그라운드에서 죽은 선수들]

사무엘 오콰라지 (1964 ~ 1989.8.12)

앙골라와의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경기도중 킥오프한지 10분여만에 쓰러졌고, '울혈성심부전'으로 사망했다.

데이비드 롱허스트 (1965.1.15 ~ 1990.9.8)

잉글랜드 공격수로 90 ~ 91 시즌 요크시티에서 맞은 리그 3차전 경기도중 심장 발작으로 쓰러졌고,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기장은 그를 기리며 한쪽 스탠드 이름을 데이비드 롱허스트로 명명했다.

카탈린 힐단 (1976.2.3 ~ 2000.10.5)

올테니타와의 클럽 평가전 경기 도중 74분에 갑작스런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 그후 디나무 부쿠레슈티의 홈경기장 디나모 스타디움에서 서포터들이 위치하는 북쪽 스탠드의 이름을 '카탈린 힐단 스탠드'로 그에게 헌액됐다.

세르게이 페르쿤 (1977.9.4 ~ 2001.8.28)

안지마카치클라와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부둔 부두노프와 머리끼리 충돌했다. 부두노프 역시 부상이 심해 오래간 고생했으나 페르쿤은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공항으로 돌아가는길에 혼수상태에 빠졌고, 8일만에 뇌출혈로 사망했다.

세르지뉴 (1974.10.19 ~ 2004.10.24)

브라질 리그 도중 60분경에 심장발작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40여분뒤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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