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함에 있어서 숙지할 사항 작업을 시도해서 100% 성공만 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그들의 비결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많이 시도하면 할수록 기술도 세련돼 가고 그에 따른 성공률도 높아진다. 반면 실패가 잦은 사람들은 어수룩한 몇 번의 시도와 실패경험으로 ‘나는 안 된다’고 결론을 내리고 포기한다. 또한 성공한 지금도 매일 무수한 거절의 고비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체결까지 기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80%라는 높은 체결율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행운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따르는 보상이라고 말한다. 자식을 기다리듯 세일즈맨의 방문을 고대하고 반기는 고객을 기대할 수는 없다. 거절의 순간 끝이라고 포기하는 세일즈맨과 그 순간 다시 시작하는 세일즈맨이 있을 따름이다. “커피 한 잔 하시죠?” “싫어요!” 이런 첫 대면의 거절은 세일즈맨을 거부하거나 상품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낯설음에 대한 습관적인 거절이다. 그러나 데이트 중에 키스하려고 다가서자 “아직은 안돼요” “사람들이 봐요” “이러지 마세요” 하는 거절은 의사표현이다. 따라서 판매 상담과정에서의 거절은 상호 커뮤니케이션의 요구로 받아들여야 한다.
판매자가 아닌 컨설턴트로 도와줘라 세일즈맨은 단지 고객이 갖고 있는 문제를 잘 찾아내 해결해 주는 컨설턴트 역할을 할 뿐이다. 따라서 고객이 현재 안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이고,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고가의 상품을 원하는지, 상품의 질이 다소 떨어져도 저가의 상품을 원하는지, 본인보다는 배우자나 자녀를 위한 상품을 원하는지 등 고객의 욕구를 정확히 진단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 정확한 진단 없이 환자를 도와 줄 수는 없다.
판매상담은 구매하라고 고객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올바른 구매행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담자의 자세를 잃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고객에게 끌려가거나 구매 클로징을 전적으로 고객에게 맡기라는 것은 아니다. 고객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컨설턴트는 고객을 위해 절대 구매행동을 지연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으며, 고객이 오랫동안 갈등하도록 시간을 끌지도 않는다 구매 이익을 머리에 그려줘라 고객이 귀를 기울인다는 느낌이 확인되면 상품의 우수성을 나열하지 말고 고객이 받게 될 이익이나 혜택에 대해 말해 고객의 흥미를 끌어낸다. 고객이 진정 듣고 싶은 이야기는 ‘과연 이 상품이 나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는가’ 이다. 그런데 상품의 기능이 얼마나 훌륭한지, 타사 상품에 비해 얼마나 좋은지 등에 관해 장황하고 지루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상품이 너무 좋다, 정말 꼭 필요한 상품이다, 저렴하다 등을 연거푸 말하는 세일즈맨도 있다. 이것 역시 답답하고 우매한 일이다. 너무 좋다거나 상품의 가치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은 고객의 머리에 연상되게 해야지 판매자가 입으로 말하면 오히려 반감을 준다.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의 혜택을 보게 될 실질적인 사례나 이미 경험한 타인의 사례를 들려주거나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금액을 일로 환산해 지불하는 금액을 적게 보이게 할 수도 있고 상품이나 서비스의 혜택을 크게 부각시킬 수도 있다. 행동을 늦게 취함으로 해서 입게 되는 불이익을 일깨워 줌으로써 행동하게 할 수도 있다.
●첫 번째 거절은 낯설음의 표현으로 습관적이고 본능적인 의례이다. ●판매 과정의 거절은 고객의 의사표현이다. ●고객의 거절을 온몸으로 주의 깊게 듣는다. ●고객의 거절의사를 무조건 존중한다. ●고객의 거절에 100% 공감하고 환영한다. ●고객을 설득하려 하지 말고 이해하고 도와준다. ●고객을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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