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 100자평(7)
입력 : 2010.03.10 08:00
심장마비로 응급실에 온 환자 100명 중 2명만 살아남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이는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팀이 2006∼2007년 전국 병원 응급실 구급일지를 전수조사한 결과다.
이 신문에 따르면 조사기간동안 심장마비로 응급실에 온 환자 3만4408명 중 2.4%인 841명만 살아남았다. 이는 미국 등 선진국의 생존율(15∼20%)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지역별 편차도 심했다. 서울지역 환자의 생존율은 4.6%였지만, 경남 지역은 고작 0.3%만 생존해 서울과 15배나 차이가 났다. 인천(4.3%) 경기(3.3%) 등 수도권은 높았지만 충남(0.6%)·전남(1.1%)·부산(1.4%)의 생존율은 낮았다.
대도시에서도 20층 이상 아파트나 고층빌딩에서 발생한 심장마비 환자들은 생존자가 한 명도 없었다. 구급 침상 크기가 엘리베이터 입구보다 커서 환자를 싣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구급차가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문제점도 드러났다. 선진국의 경우 구급차의 90% 이상이 4분 안에 현장에 도착하지만, 우리나라는 서울 평균 7분, 전국 평균 8분이 걸렸다.
신 교수는 “심장마비 환자는 쓰러진 지 8분 이내에 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국내에선 병원 도착까지 평균 20분이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를 살리기 힘들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첫 전수조사이며 지역별 퇴원 생존율을 조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조사기간동안 심장마비로 응급실에 온 환자 3만4408명 중 2.4%인 841명만 살아남았다. 이는 미국 등 선진국의 생존율(15∼20%)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지역별 편차도 심했다. 서울지역 환자의 생존율은 4.6%였지만, 경남 지역은 고작 0.3%만 생존해 서울과 15배나 차이가 났다. 인천(4.3%) 경기(3.3%) 등 수도권은 높았지만 충남(0.6%)·전남(1.1%)·부산(1.4%)의 생존율은 낮았다.
대도시에서도 20층 이상 아파트나 고층빌딩에서 발생한 심장마비 환자들은 생존자가 한 명도 없었다. 구급 침상 크기가 엘리베이터 입구보다 커서 환자를 싣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구급차가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문제점도 드러났다. 선진국의 경우 구급차의 90% 이상이 4분 안에 현장에 도착하지만, 우리나라는 서울 평균 7분, 전국 평균 8분이 걸렸다.
신 교수는 “심장마비 환자는 쓰러진 지 8분 이내에 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국내에선 병원 도착까지 평균 20분이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를 살리기 힘들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첫 전수조사이며 지역별 퇴원 생존율을 조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제707특수임무단 > 생화학 대테러 재난구조, CP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장메모]동료애와 희망을 향해 뛴 제주 (0) | 2011.05.12 |
---|---|
신영록 선수, 의식 회복 못 해 (0) | 2011.05.12 |
천리안위성, 편서풍에 섞여 움직이는 `일본 방사능` 추적 (0) | 2011.04.01 |
아이폰으로 심폐소생술 가능하다! (0) | 2010.06.02 |
임수혁선수 심장마비에서 죽음까지 (0) | 2010.03.13 |
`2009 화학테러 대비 전국단위 민방위 종합훈련` (0) | 2009.12.15 |
`물 위를 나는 배`가 국내 처음으로 공개됐다. (1) | 2009.11.21 |
`송혜교 염산테러` 전 매니저에 실형선고 (0) | 2009.09.07 |
박지성 동료 베르바토프, 황당한 협박에 시달려 (0) | 2009.09.07 |
[이시각세계] 홍콩서 `묻지마 염산테러` 비상 (0) | 2009.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