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세 박사]'치아도 인체내부 장기와 연결'
[중앙일보] 입력 1998년 10월 28일
치아도 수지침처럼 인체 내부장기와 연결되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상지대 한의대 이응세 (李應世) 교수는 23일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1세기를 위한 치의학과 한의학의 만남'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치아도 위와 간 등 인체 내부장기와 경락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경락측정장치를 통해 치아와 내부장기간 상응 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 李교수는 "앞니의 경우 콩팥과 방광, 어금니의 경우 대장과 소장, 송곳니는 간과 쓸개와 연결된다" 고 설명했다.
따라서 치아가 아프면 충치나 잇몸질환 등 치과질환뿐 아니라 내부장기에 이상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는 것. 반대로 특정치아를 치료하면 이와 연관된 내부장기의 질환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李교수는 이런 원리를 응용해 "해당 치아의 잇몸에 침을 놓아 내부장기의 경락을 자극하는 이른바 구침 (口鍼) 요법이 효과적이나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윗니와 아랫니를 서로 맞부딪히는 고치법 (叩齒法) 도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 고 설명했다.
치아와 인체가 경락으로 연결된 것을 이용해 환자를 치료한 사례도 소개됐다.
여의도 예치과 최상윤 (崔相崙) 원장은 "특별한 이유없이 앞니가 아픈 환자의 내부장기를 살펴본 결과 콩팥에 질병이 있는 것을 발견한 경우가 많았다" 고 소개했다.
이런 경우 거꾸로 콩팥질환을 치료해서 앞니가 아픈 것을 치료할 수 있었다는 것. 심지어 치아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테니스 엘보의 경우에도 위턱 오른쪽 4번째와 5번째 치아를 주사침으로 자극하면 치료되기도 한다는 것.
감기 몸살때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붓고 뜨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본 일. 이런 점에서 치아와 전신 장기가 경락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는 이론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완전한 정설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치아의 경락자극을 통해 내부장기 질환이 치료됐다는 다양한 경험례가 필요할 것 같다.
경락을 통해 인체 특정부위에 내부장기와 연결되는 상응점이 존재한다는 이론은 수지침에서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다.
수지침의 경우 손바닥 특정부위에 침을 놓아 해당 내부 장기의 질환을 치료한 사례가 발표된 바 있다.
이런 수지침 이론을 비롯한 내부 장기의 상응점 치료가 과학적으로 입증돼야 환자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서양의학계의 시각이다.
홍혜걸 기자.의사
기고자 : 홍혜걸
상지대 한의대 이응세 (李應世) 교수는 23일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1세기를 위한 치의학과 한의학의 만남'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치아도 위와 간 등 인체 내부장기와 경락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경락측정장치를 통해 치아와 내부장기간 상응 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 李교수는 "앞니의 경우 콩팥과 방광, 어금니의 경우 대장과 소장, 송곳니는 간과 쓸개와 연결된다" 고 설명했다.
따라서 치아가 아프면 충치나 잇몸질환 등 치과질환뿐 아니라 내부장기에 이상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는 것. 반대로 특정치아를 치료하면 이와 연관된 내부장기의 질환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李교수는 이런 원리를 응용해 "해당 치아의 잇몸에 침을 놓아 내부장기의 경락을 자극하는 이른바 구침 (口鍼) 요법이 효과적이나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윗니와 아랫니를 서로 맞부딪히는 고치법 (叩齒法) 도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 고 설명했다.
치아와 인체가 경락으로 연결된 것을 이용해 환자를 치료한 사례도 소개됐다.
여의도 예치과 최상윤 (崔相崙) 원장은 "특별한 이유없이 앞니가 아픈 환자의 내부장기를 살펴본 결과 콩팥에 질병이 있는 것을 발견한 경우가 많았다" 고 소개했다.
이런 경우 거꾸로 콩팥질환을 치료해서 앞니가 아픈 것을 치료할 수 있었다는 것. 심지어 치아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테니스 엘보의 경우에도 위턱 오른쪽 4번째와 5번째 치아를 주사침으로 자극하면 치료되기도 한다는 것.
감기 몸살때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붓고 뜨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본 일. 이런 점에서 치아와 전신 장기가 경락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는 이론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완전한 정설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치아의 경락자극을 통해 내부장기 질환이 치료됐다는 다양한 경험례가 필요할 것 같다.
경락을 통해 인체 특정부위에 내부장기와 연결되는 상응점이 존재한다는 이론은 수지침에서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다.
수지침의 경우 손바닥 특정부위에 침을 놓아 해당 내부 장기의 질환을 치료한 사례가 발표된 바 있다.
이런 수지침 이론을 비롯한 내부 장기의 상응점 치료가 과학적으로 입증돼야 환자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서양의학계의 시각이다.
홍혜걸 기자.의사
기고자 : 홍혜걸
이 그림은 1998년 10월 28일 중앙일보(스크랩)에 실린 기사를 사진 찍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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