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통화의 내용을 통역해주는 스마트폰 앱

 

실시간으로 통화의 내용을 통역해주는 스마트폰 앱이 출시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 Docomo가 출시한 이 앱은 외국인의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통역해서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말해주는 세계 최초의 앱이다.
 
'Hanashite Hon'yaku'라는 이름의 이 스마트폰 앱은 먼저 사용자의 언어와 통역 대상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현재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등 4개의 언어만 설정할 수 있다. 곧 독일어, 프랑스어 등 유럽국가들의 언어도 추가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언어와 통역 대상의 언어를 선택해서 통화를 하게 되면 먼저 앱은 사용자의 말을 텍스트로 변환해서 보여준다. 사용자의 언어가 정확하게 입력된 것을 확인한 후 통역을 실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용자의 말이 정확하지 않으면 다시 정확한 발음으로 말을 해서 수정할 수 있다.
 
한편 이 앱은 통화하는 상대편과 화상대화도 가능하도록 'face-to face' 기능을 지원한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한 상태이고 무료로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애플의 아이폰 버전의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100% 정확한 통역에는 무리가 있지만 일상적인 대화 수준에서 무리가 없을 정도의 통역 품질을 자랑하는 이 앱은 많은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앱이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실시간 통역 통화 앱이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출처 : http://www.nttdocomo.com
*웹사이트 : http://www.nttdocomo.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