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 작년 3조원 규모 16.4% 성장
판매원 수 16.2% 증가, 평균 후원수당 수령액은 22만 8천원
이영민 기자

다단계판매 업계의 지난 2011년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조 9,49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단계판매원 총수는 415만 4959명으로 16.2% 증가했으며 후원수당을 수령한 판매원은 전체의 25.5%에 불과한 106만 1,389명으로 이들의 평균후원 수당은 88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다단계판매원의 평균 후원수당은 연간 22만8,000원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2011년도분 다단계판매사업자 주요정보'를 공개했다.

매출액 1위는 한국암웨이가 1조 211억원의 매출로 차지했으며 이어 4,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국허벌라이프가 2위에, 3,497억원의 매출을 올린 뉴스킨코리아가 3위에 올라 외국계 다단계판매 회사가 1위 2위 3위를 싹쓸이 했다.

전체 4위이자 국내 다단계판매 업체 1위에는 128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애터미가 올랐으며 뒤를 이어 1,229억원의 매출로 앤알커뮤니케이션이 5위를 차지했고 하이리빙은 958억원의 매출로 6위로 내려 앉았다. 7위부터 10위에는 웰빙테크(670억원), 모티브비즈(584억원), 앨트웰(567억원), 유니시티코리아(483억원)가 차례로 랭크됐다.

다단계판매 업체들이 2011년에 다단계판매원에게 지급한 후원수당 총액은 9,488억원으로 2010년의 8,094억원에 비해 17.2% 증가했으며 총매출액 대비 32.6%에 해당한다.




이영민 기자 lym001@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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