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14. 11. 27.

얼마 전 윤앤리 퍼블리싱에서 출간한 신간, "파워 오브 러브"의 저자, 브라이언 와이스 박사와의 인터뷰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와이스 박사는 최면을 이용한 전생요법으로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들을 치유하고, 이 과정에서 환자들이 자신의 실체를 알게 됨으로써 삶이 바뀌게 되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아는 것'은 깨달음의 길, 선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드는 길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밟아야 할 핵심 과정 중 하나입니다. 마크 패시오씨는 이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 바 있습니다: "마음 속에서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되면 지식을 추구/수용하게 되고, 내면에서는 자신이 주권이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세상에 자유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세상에는 선과 질서가 정착된다." 이 점에서 와이스 박사의 연구 결과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윤앤리 퍼블리싱의 이강혜님이 작성한 저자 소개와 책 소개로 설명을 대체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다음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cafe.naver.com/ynl/472

저자 소개

컬럼비아 대학교와 예일 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정신의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영혼의 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전형적인 서양 의사였으나, 최면치료 과정에서 전생을 체험한 뒤 증상이 호전되는 환자를 보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기존의 가치관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느낀다. 최면 상태에 있는 환자로부터 어릴 때 죽은 아들과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해들으면서 충격은 절정에 달하고, 이로 인해 오랫동안 갖고 있던 회의적인 시선을 거두고 새로운 세계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한다. 그 후 전생요법을 통해 다양한 증상을 가진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에는 1994년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를 통해 소개되어 ‘전생 신드롬’의 단초가 되었다. 이후 전생퇴행요법의 방법과 효과를 안내한 "전생 요법", 수없이 많은 생애에 걸쳐 기적처럼 재회하는 소울메이트의 실제 사례를 담은 "기억" 등의 베스트셀러를 연달아 발표하며 세상살이에 지친 수많은 영혼을 어루만져 주었다. 미국 전역과 해외에서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숍 및 전문가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프라 윈프리 쇼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 소개

나는 왜 태어났을까?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과학과 영성, 이성과 직관 사이에서 뛰어난 균형 감각을 유지하며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현실을 전하는 데 힘써온 브라이언 와이스 박사가 "파워 오브 러브"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담았다.

아이비리그 출신의 신경정신과 의사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으며 승승장구 하던 어느 날, 한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영적인 세계를 만나게 된 저자는 그 후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 "전생요법", "기억" 등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탐구한 영혼의 세계를 소개했다. "파워 오브 러브"는 와이스 박사의 네 번째 책으로, 저자 본인이 ‘20년 이상의 임상과 강의, 개인적 경험을 통해 얻은 영적 지혜의 결정체’라고 자부하는 작품이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우리가 태어난 이유, 삶의 깊은 의미,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방법,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 등,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갈구하고 있는 고민거리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또한 우리 모두가 현실을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용감하고 위대한 영혼이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좌절과 고민, 슬픔을 딛고 일어나 기쁨과 행복,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여정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우리를 북돋운다.

일본 면세점 1만8779개 … 유커 2배 몰려와 ‘폭풍쇼핑’

[중앙일보] 입력 2015.07.28 01:03 / 수정 2015.07.28 09:38

면세점 5777곳서 1년새 3배로 늘어
외국인 면세, 식품·약품까지 확대
엔저 효과에 비자까지 쉽게 내줘
상반기 일본 찾은 외국인 913만 명
한국 방문객은 667만 명에 그쳐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에서 ‘바쿠가이(暴買い·폭풍쇼핑)’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일본 소비세 환급 정책의 효과다. 지난 2월 도쿄 긴자에서 일제 전기밥솥을 쇼핑 중인 중국인 관광객들. [블룸버그]

올 상반기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913만9900명을 기록했다. 일본 관광국은 상반기 해외로 나간 일본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4.9% 줄어든 762만2800명을 기록하면서 1970년 이후 45년 만에 처음으로 역전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667만5608명에 그쳤다.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급증은 지난해의 2.1배로 늘어난(217만8600명)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덕이 크다. 5~6월 한국을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두 차례 중·일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양국 사이에 훈풍이 분 요인도 작용했다. 일본 언론은 엔저, 비자 완화, 면세 확대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국내 관광업계에선 일본이 엔고(엔화 강세)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메르스를 극복해야 하는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한다. 조아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2002년 ‘요코소 재팬(어서 오세요 일본)’과 2009년 ‘신성장 전략’으로 관광입국 정책을 수립한 뒤 부처 간 장벽을 없애고 꾸준히 추진해 맺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유커는 일본에서 ‘바쿠가이(暴買い·폭풍쇼핑)’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일본의 올해 관광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수입 2조278만 엔(약 19조1414억원) 중 유커가 5583억 엔(약 5조2760억원, 27.5%)을 차지했다. 대만인 3544억 엔(17.5%)과 한국인 2090억 엔(10.3%)을 월등히 앞선 수치다.

 일본 정부는 5%에서 8%로 늘어난 소비세의 외국인 면세 대상 품목을 지난해 10월부터 식품·음료·약품·화장품 등 소모품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5777곳이었던 전국 면세점은 올해 1만8779곳으로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면세점이 밀집한 거리에는 세금 환급 카운터를 별도로 설치했다. 직원 추가 고용 등 점주의 부담은 줄이고 여행객의 편의는 높였다. 지난해 4분기 중국인 60%, 홍콩인 55%, 대만인 55%가 확대된 면세 제도를 이용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 산업계도 바꾸고 있다. 중고가 화장품 제조업체인 고세는 올 3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세사키(伊勢崎)시에 새로운 공장을 증설 중이다. 주가는 올 4월까지 50% 폭등했다. 일본 최대 백화점인 미쓰코시이세탄홀딩스는 공항형 면세점을 도쿄 긴자에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세븐은행은 2007년부터 해외 신용카드의 ATM(현금인출기) 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9종의 외국어 기능을 첨가했다. 새로운 비즈니스도 생겨났다. 신생 벤처업체인 와이어앤드와이어리스는 통신사·지방공공단체 등과 함께 전국 20만 개 공중 무선랜을 통해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트래블 재팬 와이파이’ 프로젝트를 지난해 12월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을 여행 안전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지진 등 재해를 발생 즉시 알려주는 ‘세이프티 팁’이란 관광객 전용 푸시형 앱을 개발해 보급했다. 2012년 4월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정상회의를 도쿄와 지진 피해 지역인 센다이에서 개최해 해외 전문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최근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영국이 초대합니다(Britain-You’re Invited)’ ‘Great’ 캠페인을 비롯해 역대 올림픽이 관광에 끼친 교훈을 분석 중이다. 2020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2030년 5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중국 정부의 무언의 압력으로 억눌렸던 유커의 일본 대기 수요가 몰린 것”이라며 “춘천 물레길 등 신규 아이템을 소개해 메르스를 극복하면서 면세 정책 등 일본에 대한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진 기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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