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개인용 생방송 가능해진다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2010.06.11 / AM 10:13

[지디넷코리아]아이폰과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를 활용해 개인 사용자들도 쉽게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와 주목된다.

동영상 서비스 업체 아이쿠(대표 김호근)는 실시간 방송 서비스 트윗온에어에 아이폰 사용자들이 손쉽게 실시간 방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애플 앱스토에서 트윗온에어(Twitonai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아이폰 사용자들은 직접 실시간 방송을 만들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은 트위터에도 보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올라온 영상은 트위터 링크에서 볼 수 있는데, 링크 접속 기능은 조만간 추가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이폰외에 다른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해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캠만 있으면 일반인들도 쉽게 실시간 방송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트윗온에어는 지난해말 공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유튜브처럼 퍼가기 기능도 제공하고 웹캠외에 어도비 플래시로 인식 가능한 방송 장비에서도 송출이 가능하다. 리눅스, 매킨토시, 윈도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그러나 웹캠에 익숙치 않은 사용자들이 접근하기는 다소 불편했던 것도 사실. 그런만큼 이번에 아이폰을 지원함에 따라 사용자 기반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김호근 아이쿠 대표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제공으로, 개인이 만든 생방송과 소셜 미디어간 결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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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애플이 8일 공개한 아이폰4를 KT가 7월 중 도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영상통화 등 아이폰4의 새로운 기능들로 인해 KT가 적잖은 고민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에서, 한국에는 내달 중 KT를 통해 아이폰4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3G 영상통화 지원될까

아이폰4에서 지원되는 영상통화 기능은 기존 3G 휴대폰과 달리 와이파이(Wi-Fi)에서만 지원된다.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는 8일 ‘월드와이드 개발자 콘퍼런스(WWDC)’ 기조연설에서 아이폰4의 영상통화 기능은 “와이파이 기반에서만 가능하고 아이폰4끼리만 통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지난 7일(현지시간) 아이폰4를 발표하면서 아이폰3GS와 비교하는 장면.

하지만 영상통화가 와이파이 지역에서만 가능할 경우 기존 3G 휴대폰의 영상통화와 같이 이동 중일 때 사용할 수 없어 사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애플이 와이파이 이외 지역에서의 영상통화는 통신사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힌 점 등을 고려하면, 기술적으로는 가능할 것으로 보여 KT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아이폰 이용자들의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일반 폰이나 타 스마트폰 이용자보다 현저히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KT가 네트워크의 부하 등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KT가 지난달 허용한 데이터 이월에 대해서는 3G 영상통화 허용이 KT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어떤 결론을 내릴 지 주목된다.

■아이폰4 마이크로 USIM 칩 탑재, USIM 이동 제한 딜레마

출시를 불과 한 달여 앞두고 KT의 가장 큰 고민은 마이크로 USIM(가입자인증모듈) 칩을 탑재한 아이폰4에 대한 대응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4는 아이폰 3Gs나 일반 3G폰에 적용된 USIM 칩보다 약 40% 크기가 작은 아이패드와 같은 마이크로 USIM 칩을 사용하고 있어, 단말 간 USIM 호환을 할 수 없다.

그동안 USIM 교체만으로 손쉽게 단말을 바꿔 사용할 수 있다고 광고해 온 KT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USIM 칩에 금융정보 등을 담아 다양한 형태로 스마트폰을 활용 중인 이들에게는 이 같은 사실이 여간 불편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내달 아이폰4에 대한 판매를 개시한다는 것 외에는 요금제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는 상태”라며 “아이폰4에 마이크로 USIM이 탑재된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 이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아이폰 3Gs 보험가입자 아이폰4로 탈옥(?)

KT는 9일 아이폰4 출시에 맞춰 기존 아이폰 3Gs 16GB와 32GB 제품을 각각 13만2천원씩 할인판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최근 아이폰을 구입한 이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기존 아이폰 구매자 중 대물보험인 쇼폰케어에 가입한 이들이 이를 이용해 아이폰4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쇼폰케어 서비스는 아이폰이 파손됐거나 분실됐을 경우 월 보험료(2천원, 2천500원, 3천원)에 따라 각각 40만원, 55만원, 70만원을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현금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새 휴대폰을 구매해 KT 상품에 재가입할 때 지원되는 금액이지만, 이를 악용해 아이폰4를 새로 구매하겠다는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에는 이 같은 방법을 활용해 아이폰4를 구매하겠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보험 상품을 악용해 아이폰4를 구매하는 것은 일종의 보험사기”라며 “하지만 이는 KT가 아닌 보험사와 이용자 간 문제이기 때문에 KT가 뭐라 답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 업체 관계자는 “KT가 아이폰을 독점 출시하면서 외산업체인 애플 좋은 일만 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움직임이 KT에게 달가울 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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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입자경쟁 가열..`5월 번호이동 96.6%↑`

- KT 번호이동 전월비 144% 증가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지난 5월중 스마트폰 신규모델이 늘어나면서 이동통신사 간 가입자 빼앗기 경쟁도 치열했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의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정책 시행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이 스마트폰 중심의 보조금 경쟁을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SK텔레콤·KT·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5월중 번호이동(MNP) 가입자는 88만2444명으로 전월 44만8872명에 비해 96.6% 증가했다.

이중 KT(030200)의 번호이동 가입자 증가폭이 가장 컸다. SK텔레콤에서 KT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23만1043명으로 전월대비 146%, LG텔레콤에서 KT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7만9762명으로 전월대비 140.8%씩 각각 증가했다.

SK텔레콤(017670)의 경우, KT에서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23만2225명으로 전월대비 99.5% 늘었다. LG텔레콤에서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도 13만866명으로 76.9% 증가했다.

LG텔레콤(032640)의 번호이동 증가폭은 가장 작았다. SK텔레콤에서 LG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12만7334명으로 59%, KT에서 LG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8만1214명으로 58.1%씩 각각 증가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사업자의 마케팅비용을 매출액 대비 22%로 제한하면서, 번호이동 추세는 한풀 꺾이는 듯 싶었다"면서 "하지만 이통사들은 오히려 일반폰 대신 스마트폰과 전략폰 중심으로 보조금을 집중하면서, 5월중 번호이동이 다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달 갤럭시A, 디자이어, 시리우스 등 스마트폰 신모델이 다수 출시되면서 이통사간 경쟁이 자극되기도 했고, 더불어 아이폰 판매촉진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5월중 각 사별 번호이동 가입자 수

유심카드 하나로 '갤럭시S'도 쓰고 '아이폰'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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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 유심제한 자사 및 타사 전면 해제

IT 주요속보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KT에서 독점 출시된 '아이폰'이나 SK텔레콤에서 독점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를 가입한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KT와 SK텔레콤이 6월1일자로 가입자인증모듈(USIM 이하 유심)에 대한 제한을 전면 해제했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가입 또는 번호이동 후 익월말까지로 제한했던 유심 기간 제한도 없애 가입 즉시 타사 유심을 넣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두 회사는 유심 기변 제한 기준일도 없앴다. 이는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을 KT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KT 전용 모델인 아이폰을 SK텔레콤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신규 가입 후 익월 말까지 유심 기변을 제한했던 KT와 SK텔레콤은 이를 풀었을뿐 아니라 기간 제한도 없애 휴대폰 개통 직후에도 곧바로 유심 기변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즉, 하나의 유심카드를 이용해 여러 가지 단말기를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면 7일 현재 KT를 통해 아이폰을 개통할 경우, 종전에는 8월 1일부터 유심 기변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바로 SK텔레콤의 유심을 끼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단말기만 바뀌고 약정이나 요금제, 회선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분에 따라 스마트폰이나 일반폰을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도 있게 됐다.
 
유심은 3세대(3G) 단말기에 사용하는 가입자 인증 모듈이다. 2세대(2G)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휴대폰의 경우, 가입자 정보를 직접 단말기에 입력해야 했지만 3G단말기는 유심 카드에 가입자 정보를 저장한다. 때문에 단말기에 유심 카드를 바꿔 끼우는 것만으로 사용자 정보가 교체된다.

이와관련, 양사는 올해 말부터 아예 유심만 개통하는 방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단말기 유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은 소비자가 단말기와 서비스를 동일한 이통사에서 동시에 사고 있지만 서비스 따로, 단말기 따로 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와 SK텔레콤의 유심 개방 정책과 관련, 상당한 진전이 있지만 더 많은 부분이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같은 통신사 휴대폰의 경우, 유심만 바꿔 끼는 것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타사 유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이통사대리점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타사 유심 사용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KT 전용 단말기를 SK텔레콤에서 사용하거나 반대의 경우 신청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단말기정보(IMEI)를 두 회사가 서로 공유해야 하는데 전산상의 문제로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자사, 타사간 유심개방 정책을 이용자 입맛에 맞게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타사 유심 사용 등록 절차를 없애고 올해 안으로 국내 휴대폰에서 해외 이통사 유심 사용을 비롯해 유심만 개통할 수 있게 제도를 더욱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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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60415504762148

트위터ㆍ블로그 등과 자유롭게 연동‥스마트폰 시대에 더 강한 페이스북



'개방' 키워드 … 야후ㆍMSN 제치고 1위 올라

페이스북이 이달 중 가입자 5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놀라운 성장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초만 해도 가입자가 1억7000만명에 불과했던 페이스북은 지난해 가을 가입자 3억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중 5억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불과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3배나 성장한 셈이다. 페이스북의 장점은 모바일 시대에 더욱 강한 힘을 가질 것이라는 점이다.

구글이나 야후 등 기존 웹 서비스의 어떤 강자들보다도 소셜네트워킹(SNS)에 기반한 페이스북은 모바일,위치기반,소셜게임 등 최근 떠오르고 있는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페이스북이 유 · 무선 통합 인터넷 시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마저 나온다.

◆페이스북,개방 앞세워 1위 등극

최근 구글이 월 순방문자수(UV)와 페이지뷰(PV)를 기준으로 발표한 전세계 웹 사이트 랭킹 순위 '톱1000'(www.google.com/adplanner/static/top1000)에서 페이스북은 야후,MSN,마이스페이스 등을 큰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구글이 '더블클릭 애드플래너'를 활용해 파악한 순위 조사에 따르면 5억4000만명의 UV를 기록한 페이스북의 PV는 무려 5700억에 달했다. 2위는 포털 사이트인 야후,3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브닷컴이 차지했다. 야후의 UV는 4억9000만명이지만 페이지뷰는 700억으로 페이스북과 격차가 컸다.

이번 조사에서 구글은 제외됐지만 이미 올초 페이스북은 순방문자수에서 구글을 제치고 격차를 더욱 벌려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구글 제외가 페이스북의 순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 페이스북은 최대 사이트로 떠올랐고 아시아에서도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이 '검색 기술'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제패했다면 페이스북은 '개방'을 키워드로 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해 누구든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업을 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100만명의 개발자가 달려들어 50만개의 앱을 개발했다.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웹사이트도 8만개나 된다.

◆모바일 시대 최적의 서비스

페이스북의 최대 강점은 모바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다. 친구 추가,초대,채팅,사진 등록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활동이 페이스북의 모바일 앱에서 자유롭게 이뤄진다. 여기에 트위터를 비롯한 다른 SNS,블로그 등과 자유롭게 연동되는 페이스북의 개방성이 모바일 시대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확산될수록 페이스북의 성장세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매셔블은 애플이 공개한 특허 가운데 단말기 기반에서 페이스북을 지원하려는 부분이 보였다는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페이스북을 앱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체제(OS) 단계에서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뿐 아니라 새롭게 출시될 어떤 종류의 스마트폰에서도 페이스북은 발매 시점부터 OS에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사용할 뿐 아니라 모바일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게임마저 삼킬까

지난달 닌텐도는 2009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과 순이익이 6년 만에 감소했다고 밝혔다. 닌텐도의 발목을 잡은 건 애플의 아이폰과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이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무료 게임이 쏟아져나오면서 '게임은 게임기로 즐긴다'는 공식이 깨졌고,이것이 닌텐도의 수익모델에 충격을 줬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게임업체 닌텐도의 실적에 큰 타격을 줄 만큼 페이스북과 게임의 조합은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다. 현재 미국에선 페이스북 사용자 3분의 1이 페이스북에 탑재된 소셜게임을 즐길 정도로 페이스북이 게임 플랫폼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개발사 징가(Zynga)의 매출은 2008년 5000만달러에서 지난해 5억달러로 10배가 늘었다. 컴스코어는 페이스북을 이용해 소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2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변광준 아주대 교수는 "인터넷의 핵심 패러다임이 소셜게임으로 바뀌는 과정에 있으며 그 중심에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가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다음, 한국어 음성검색 출시 `포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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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인식 정확도 극대화, 연결 조합도 가능
- 바코드검색도 출시, 카메라로 상품정보 검색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포털 다음이 스마트폰에서 음성을 인식하고 이를 검색에 활용하는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바일 음성검색은 구글과 MS 빙 등이 선보였지만 한국어로는 다음이 처음 내놓는 것이다.

다음(035720)은 `모바일 음성검색`을 스마트폰용 응용 프로그램으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모바일 음성검색 모듈을 개발해 왔다.

음성검색 서비스는 스마트폰 터치 자판 입력장치를 대신해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어를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다.

`월드컵`이나 `월드컵 박지성` `월드컵 박지성 골`과 같이 단어와 단어를 연결 조합해 인식할 수 있어 검색 정확도가 높다. 1개 단어는 물론 2단어 이상이 조합된 검색 키워드까지 지원된다.

기존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 찾았던 검색어를 우선적으로 음성검색에 적용해 모바일에서 입력하는 대부분 키워드에 대해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다음은 향후 인식 가능한 단어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공동개발 중인 소음 처리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소음 환경에서도 보다 정확한 음성인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연어 음성 처리 기술을 적용해 문장형 음성에 대한 분석과 검색도 가능하도록 개선시킬 계획이다.

한편 다음은 음성검색과 함께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활용해 상품 코드를 촬영, 코드로 상품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한 `바코드 검색`도 선보였다.

기존 막대형 바코드인 1차원 바코드와 복합적인 정보로 구성된 2차원 코드(QR코드)를 모두 인식할 수 있다. 다음 쇼핑검색 서비스 `쇼핑하우`와 연동해 상품 상세 정보 및 쇼핑몰별 가격비교 정보를 제공한다.

한눈에 보는 사양, ‘아이폰4’ VS ‘아이폰3GS’ VS ‘갤럭시S’

[쇼핑저널 버즈] 애플(www.apple.com)이 6월 7일(현지시간 기준) WWDC 2010에서 발표한 차세대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3GS와 비교해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배터리, 디자인 등 모든 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사용자들이 또 하나 주목하는 것은 오늘 발표할 삼성전자 갤럭시S와의 비교. 이에 기존 아이폰3GS,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4, 그리고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전자가 심사숙고해 만든 갤럭시S의 사양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같은날 발표된 애플 아이폰4와 삼성전자 갤럭시S

우선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아이폰3GS가 사양이 가장 떨어진다. 프로세서 클록도 600MHz에 불과하고 디스플레이 해상도도 480×320이다. 아이폰4와 갤럭시S는 모두 ARM 코어텍스 A8 기반 1GHz 프로세서를 쓴다. 갤럭시S는 삼성전자에서 만든 S5PC110을 아이폰4는 애플 A4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두 제품 모두 자체 개발해 만든 프로세서라는 것이 공통점.

운영체제는 확연히 다르다. 아이폰3GS와 아이폰4는 iOS4를 이용하며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2.1을 쓴다. 갤럭시S의 경우 안드로이드 2.2 업그레이드를 약속한바 있다. 애플도 아이폰4뿐 아니라 아이폰3GS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는 세 기종 모두 다르다. 아이폰3GS는 3.5인치 LCD를 이용하며 아이폰4는 화면 크기는 동일하지만 해상도가 960×640으로 두 배 높다. 갤럭시S의 경우 4인치 슈퍼아몰레드를 장착했고 해상도는 800×480으로 아이폰4보다는 낮다.

내장한 무선통신 기술도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아이폰3GS가 802.11g와 블루투스 2.1을 쓴다면 아이폰4는 802.11n을 갤럭시S는 블루투스 3.0을 각각 이용한다. 아이폰4는 두께가 가장 얇은 9.3mm이며 갤럭시S는 9.9mm로 뒤를 따른다.

이 외에 갤럭시S는 지상파 DMB와 DivX 재생, 아이폰4는 6축 센서와 720p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에 눈길이 간다.
구분갤럭시S아이폰4아이폰3GS
이미지
통신 규격3G3G3G
휴대폰 디자인 타입풀터치풀터치풀터치
인테나 기능
MP3 재생 지원
내장 메모리16GB16GB/32GB16GB/32GB
외부 메모리 슬롯마이크로SD××
사운드64화음64화음64화음
내부 액정4인치 슈퍼아몰레드(800×480)3.5인치 HD LCD(960×640)3.5인치 LCD(480×320)
외부 액정---
색상블랙화이트, 블랙화이트, 블랙
카메라500만 화소500만 화소(전면부 200만 화소)300만 화소
전원리튬이온 1,500mAh리튬이온 1,450mAh리튬이온 1,219mAh
크기122×64×9.9mm115.2×58.6×9.3mm115.5×62.1×12.3mm
무게118g137g135g
기타멀티터치, 멀티태스킹, 플래시, DivX6축 센서, HD 동영상 촬영&편집멀티터치
문의삼성전자(www.sec.co.kr)애플(www.apple.co.kr)애플(www.apple.co.kr)

“아이폰4 구입하겠다” 소비자 80% 넘어

한국경제 | 입력 2010.06.09 16:44 | 수정 2010.06.09 16:57




애플 아이폰4가 국내에 공식 출시되면 이를 구입하겠다는 소비자가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IT정보사이트인 '엔가젯 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아이폰이 출시되면 구입을 하시겠습니까'라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9일 오후 4시 40분 현재 83.5%에 달하는 649명이 '구입 하겠다'고 답했다. '구입하지 않겠다'고 말한 사람은 42명으로 5.4%에 불과했고, '다른 스마트폰을 구입하겠다'고 한 사람은 69명(8.9%)으로 조사됐다. 또 '그냥 일반폰을 사용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17명(2.2%)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애플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된 아이폰4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9.3mm 두께에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 음성통화가 7시간 동안 가능하다.

여기에 3.5인치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기존 아이폰보다 4배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아이폰의 새로운 운영체제(OS)인 iOS4를 기반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고, 전면 카메라를 장착해 영상통화도 지원한다.

아이폰4는 오는 7월 KT를 통해 국내에 출시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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