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90년대 영화] 포레스트 검프: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By  영상매체 김민형 비평단      posted  2015-09-01 00:57:31      views  9957

 

    

포레스트 검프: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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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7159

 

 

이 말을들어본 적이 있는가?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열기 전에는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른다" 이 대사는 바로 1994년에 개봉한 톰 행크스 주연의 포레스트 검프란 영화에 나온 대사이다.

 먼저,영화의 첫 시작은 영화의 주인공인 포레스트 검프가 버스를 기다리며 옆에 앉은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면서 시작하게 되는데 포레스트 검프는 아빠가 없고 엄마와 단 둘이 사는데 엄마는 집에 세를 놓고 돈을벌며 살고있다. 검프는 일반인에 비해 허리도 바르지 못하고 아이큐가 조금 낮은 즉,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모자란 사람이다. 그때문에 검프는 학교에 처음 가는 날 학교버스에 탔을때 모두들 검프를 자기 옆자리에 앉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딱 한사람 제니는 유일 하게 검프에게 자신의 옆자리를 내어주고 그뒤로 유일한 검프의 친구가 된다


그 반면 검프를 싫어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검프는 그들을 피해 매일 뛰게된다. 매일 뛴 탓인지 검프는 달리기를 잘했고 그는 커서 대학에 미식축구 에이스 선수가 된다. 검프는 대학에서 졸업한뒤 군대에 입대하게 되는데 군대에 가기위해 버스를 탔을때 역시 모든 사람들이 검프를 옆자리에 앉지 못하게 한다. 그때 버바가 유일하게 자기 옆자리를 허락해 주는데 이를또 계기로 버바와 제일 친한 군대 동기가 된다. 그리고 검프는 제대를 하면 버바와 함께 새우잡이를 하기로 약속한다. 그러던 어느날 밤 검프는 우연히 야한 잡지를 보게 되는데 거기서 자신이 좋아했던 유일한 친구 제니를 보게된다


제니는 그 잡지에 사진이 실려 대학에 퇴학 당하게 되고 군대옆의 유흥업소에 캐스팅 되어 가는데. 검프는 매일 제니를 보러 그곳에 간다. 그러다 제니가 관객에게 희롱 당하는 모습을 보고 검프는 제니를 도와주지만 제니는 거부한다. 제니는 결국 목적지도 없이 떠나게 되고 검프는 베트남전에 참전하게 된다. 그곳에서 댄 중위 부하로 들어가게 되는데 어느날 갑자기 적군을 만나 검프가 속해있는 부대는 거의다 죽고 검프는 뛰라는 말에 도망을 가는데 그러다 너무 빨리달려 자신 혼자있는것을 보고 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느끼고 다시 동료들을 구하러 돌아 가는데, 검프는 동료들을 구하고 댄 중위도 구하려 하지만 댄은 자신은 여기서 자신의 부대와 죽어야 한다며 그게 자신의 운명이라며 놔두라고 하지만 검프는 그를 구한다.


그리고 검프는 자신의 제일친한친구 버바를 다 죽어가는 채로 발견하게 되는데 결국 버바는 죽게된다. 전쟁은 끝이나고 검프는 훈장을 받게 된다. 제대를 기다리는 검프는 우연히 탁구를 치게되고 또 탁구를 매일 하면서 탁구에이스가 된다. 그래서 미국대표로 중국에서 열리는 탁구 대회에 참가도 하는데, 그러나 그것은 그가 제대하자 끝이 나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연설장에 올라갔는데 거기서 제니와 재회를 하게 된다. 검프가 집에 돌아와 보니 검프에게 탁구채 광고 제의가 들어와있었고 검프는 그를 허락하면서 부자가 된다


그리고 나서 버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우잡이를 하게 되는데 댄중위와 함께 하게된다 그러나 처음엔 잘 잡히지 않는데, 어느날 태풍으로 모든 새우잡이 배가 부숴지고 유일하게 검프의 새우잡이 배만 남고난뒤로 새우잡이는 대박을 치고 검프는 억만장자가 된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검프는 검프의 엄마가 매우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가는데, 엄마는 죽음은 삶의 일부라며 세상을 떠난다. 그후 검프는 집에서 조용한 삶을 보내고 그 대신 일을 하던 댄 중위가 애플사 주식을 사면서 더욱더 돈을벌게 된다


그러다 마약에 찌들려 자신이 망가진 모습을 본 제니는 자살 시도를 하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검프를 찾아가게 되고 그둘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다 제니는 다시 떠나게 된다. 제니가 사라진걸 안 검프는 그냥 하염없이 달리기만 한다. 그러다 그는 유명인사가 되고 그를 따르는 사람까지 생기는데 그는 32개월을 달리다. 난 이제 지쳤다며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제니의 편지를 보고 제니를 찾아가게되는데 그게 지금의 검프가 버스를 기다리는 장면이다. 검프는 제니를 만나고 그녀에게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바로 검프의 아이였다. 검프는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듣자마자 저아이는 정상인지 아니면 자신과 같은지 물어본다. 다행이 그 아이는 정상이였고 머지않아 제니는 병으로 죽게된다. 그리고 그의 아들이 학교 버스를 타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포레스트 검프 먼저 이 영화는 네이버 매거진에서 김영광 그리고 손예진이 첫번째로 꼽은 닮고 싶은 영화, 볼때마다 자극을 받는 영화 이다. 그들은 "포레스트 검프 에게 일어나는 행운들이 굉장히 즐거워 보여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슬픈데도 웃음을 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좋아해요. 페이소스라고 하죠. 찰리 채플린처럼 웃음 안에 슬픔이 배어있는. 워낙 좋아하는 작품이라 DVD로도 가지고 있어요."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덧붙여 김영광은 백번 그리고 손예진은 네번을 돌려 봤다고 한다. 그리고 네티즌들 또한 "인생의 교과서 같은영화" "내 인생의 최고의 영화" "지금까지 봐온 영화중에 가장 멋지고 감동적"... 이라는 호평을 남기기도 하였다 그리고 영화 평점 또한 10점 만점에 10점이 82%나 되는 엄청난 결과또한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포레스트 검프 이 영화가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첫번째로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바로 주인공이 바보라는 설정 때문이였던 것 같다. 그렇다고 완전한 바보가 아닌 조금 모자란 바보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과 같지만 욕심이 없고 항상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검프를 보며 사람들은 욕심 없이 살자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며 바보 였기 때문에 처음 부터 끝까지 자신에게 먼저 마음을 열어준 제니를 비록 마약에 찌들고 다른남자를 만났어도 제니만을 바라보는 바보같은 사랑을하는 검프, 죽은 버바의 약속을 끝까지 지킨 검프 그리고 댄 중위의 운명을 바꾸면서 댄 중위에게 새 삶을 살게 해준 검프를 보며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도 느꼈을 것이다. 어쩌면 혼자 제니를 그렇게 좋아한 장면을 보고 답답하다고 느낄수도 있을것이다


그리고 그 못지않게 포레스트의 어머니는 자기 혼자 포레스트를 키우면서 절대 포레스트를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키우려 하지 않을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과연 이런 어머니가 흔할까? 아니면 있기라도 할까?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기도 하였다.

 

두번째로는 이 포레스트 검프 의 명대사 라고 말할수 있겠다. 약간 과장을 하자면 포레스트 검프는 한장면 한장면이 명대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마음을 울리는 명대사가 많이 나온다. 예를 들자면 대표적인 "인생은 초콜릿상자와 같은거야... 어떤걸 가질지는 아무도 알수없어.." "과거는 뒤에 남겨 둬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 " 난 똑똑하진 않지만 사랑이 뭔지는 알아." 등등.. 이 외에도 많은 명대사 들이 있으니 꼭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세번째로는 이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수있는 바로 검프의 달리기 장면이다. 검프는 제니가 떠난이후에 그냥 아무이유 없이 달리기 시작했다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검프는 말한다. 과거는 뒤에 남겨둬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그러면서 검프가 달리는 장면이 계속 나오는데 그 장면을 보니 나는 지금 진정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것인지 의구심을 가지게 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그 장면을 보면서 뭔가 내 삶이 정리가 되는 것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이처럼 90년대 영화하면 따분하고 고리탑분한 영화만 있을것이라고 생각 하겠지만 사실은 90년대 영화는 지금의 영화보다 더 진국이고 더 많은 교훈을 주기도 한다. 주옥 같은 90년대 영화 '포레스트 검프' 삶이 지치고 힘들다면 자신이 가는 길이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면, 보아라 이 영화를

 

 

 

    

 

    

 

 

 

 

  비평단 김민형 jenny7928@naver.com


 

 


오블리비언 (2013)

Oblivion 
7.9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 모건 프리먼, 올가 쿠릴렌코,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니콜라이 코스터-왈다우
정보
SF, 액션 | 미국 | 124 분 | 2013-04-11
글쓴이 평점  

 

친구의 생일이었던 오늘 친구와 영화를 보러갔다. 제목은 오블리비언.

보러가기전 oblivion 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니 망각이라는 말이나온다

그리고 SF영화. SF영화 제목치고는 조금 생소한 제목인 것 같은 느낌이 났다.

 

영화속 공간 배경은 2077년도. 지구는 폐허가 되어있다. 약탈자들이 달을 파괴하고 지구를 침략하려고 하여 지구인들은 약탈자과의 전쟁을 펼친다. 약탈자와의 전쟁은 핵전쟁으로 번지고 지구는 폐허가 되어버린다. 모두들 지구를 떠났지만 지구에 남은 사람이 몇명(?)있다.

주인공 잭하퍼 ( 톰크루즈 역)는 그중한명이다. 지구에 남아서 바다에서 에너지를 끌어들이는 발전소를 관리하고 약탈자로부터 발전소를 지키는 정찰병의 임무를 맡는다. 그런 임무와중에 잭하퍼는 꽃을 발견한다. 꽃에게 정성스럽게 물을 준다 마치 처음본 것 처럼. 그리고 그 꽃을 누군가에게 가져간다. 처음 보고 느낀 것이 있으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먼저가서 들려주고 보여주듯이.

 

 잭하퍼가 찾아간 사람은 빅토리아이다. 그녀는 잭하퍼의 동료이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빅토리아는 잭의 안전을 위해서 하늘과 맞닿은 기지에서 잭과 교신을 한다. 빅토리아에게 꽃을 가져가자 빅토리아는 당황한다. 그리고는 꽃을 밖으로 던져버리고는 잭에게 말한다. 독이 있을지 모르고 이런것에 노출되면 그 독에 감염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정보는 셀리라는 상관의 지시에 근거한것이다. 규율인 것이다. 빅토리아는 규율을 철저히 지키려한다. 꽃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정이 아무리 낭만적이라도 규율에 어긋나면 파괴해버린다.

 잭도 어쩔수 없이 규율에 순응하고 만다. 그런 어느날 기지에서 뭔가 약탈자의 공격이 탐지된다. 그리하여 상황파악을 하기 위해 출동한다. 그곳에서 잭은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줄리아이다. 잭과 줄리아의 만남은 몰랐던 사실을 알게하는 실마리가 되어 전개된다. (이후의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수 있는 것 같아서 ^^)

얼굴과 몸을 성형해서 환골탈태하여 미인으로 거듭나듯이 우리의 기억, 특히 상처나 고통 등 부정적인 감정으로 남아있는 트라우마를 지울 수 있는 기술이 발명된다면 어떨지 궁금하다. 모두들 다 싫어하지는 않을 것 같다. 살아가면서 내가 가진 약점을 커버하는데 무력감을 느끼면 정말 개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적지 않다. 그런데 만약 그런 기억이나 유전자를 조작하는 기술이 생긴다면 좋은 방향으로만은 사용될 것 같지않다. 이 영화를 보면서 더욱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모기가 생각났다.(?)

저녁에 모기가 윙윙 거릴때마다 저놈의 모기는 왜 하나님이 만드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그래서 모기의 이로운점을 인터넷에 찾아보니 모기는 암모기와 숫모기가 있는데, 우리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는 암모기라고 한다. 그리고 암모기는 알을 배양하고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우리의 피를 빨아먹는 다고 한다. 반면에 숫모기는 꽃가루를 이동시켜 꽃의 수정을 돕는 역할을 하곤한다.

우리가 모기에 증오를 품고 모기를 멸종시키려 한다면 죄없는 숫모기는 억울하게 죽는다. 그리고 모기의 알에 있는 모기중 잠재적인 숫모기는 또한 죄없이 죽게된다. 물론 그 모기가 암모기라면 상관없겠지만. 이야기가 산으로가지만 말하고자하는 바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한다는것이 욕심일수 있고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 홍이였습니다. ( 경어체를 쓰고 싶지만 너무 어색해서 평어체를 썼습니다.^^ 너그러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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