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손녀 '명품 패딩' 논란 후끈

프레시안 | 기사전송 2012/01/24 15:40

MB 친서민 행보가 '서민 코스프레'된 까닭

[프레시안 윤태곤 기자]

설 연휴 동안 엉뚱하게도 이명박 대통령의 손녀 딸의 패딩 점퍼가 입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 내외와 함께 재래시장에 간 손녀가 입고 있던 점퍼가 이탈리아제 명품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설왕설래가 이어진 것.

이 대통령 내외는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 인근 통인시장을 찾았다. 두 손녀의 손을 잡고 시장을 찾은 대통령 내외는 '가겟집'에서 손녀에게 과자를 골라줬다.

김윤옥 여사는 재래시장 전용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으로 백설기, 황태포, 밤, 쇠고기 등을 구입했다. '가족적이고 서민 친화적'모습을 보여주자는 의도. 그 전에도 이 대통령 내외는 야구장 방문 등의 행사에 손녀들을 자주 데려가곤 했다.

▲ 이 대통령의 손녀가 입고 있는 흰색 패딩 점퍼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청와대
그런데 청와대가 제공한 현장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대통령 손녀의 옷에 관심을 쏟았다. 프랑스제 명품 브랜드 몽클레어 키즈 라인을 입고 있었다는 것.

"몽클레어 패딩은 300만 원 나간다", "어른 옷이 그렇지 애들 옷은 100만 원이 안 된다"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친 서민 친 서민 하더니 서민 코스프레였을 뿐"이라는 차가운 반응과 "애들 옷 가지고 시비 붙이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별다른 뉴스가 없는 설연휴 기간 동안 이 이야기가 포털 사이트와 각종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자 정치권도 가세했다.

김유정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1% 부자 정권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특히나 연휴시작 무렵 터진 이명박 대통령 손녀의 명품패딩 논란은 그 값이 수 백만 원 이건, 수 십 만원 이건 간에 서민들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깊은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잊어버릴만 하면 전통시장에 가서 어묵하나 먹고 인사한번 한다고 해서 1%부자정권의 본질이 달라지지 않음을 우리는 온몸으로 절감하고 있다"며 "쪽파 한 단 2천원에 떨이'를 합창하는 야채가게 온가족의 외침과 대통령 손녀의 이태리 명품패딩 논란이 자꾸만 머릿속을 함께 맴돌았다"고 덧붙였다.

윤태곤 기자 (peyo@pressian.com)

李대통령 조각상 깨뜨리는 동영상 유포 논란

뉴시스 | 기사전송 2012/01/24 22:00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을 본뜬 조각상을 망치로 내려쳐 깨뜨리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돼 24일 현재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가카에게'란 제목의 동영상에는 자신을 '도겐우(Dogandwoo)'라고 소개한 한 남성과 곤룡포를 입은 이명박 대통령의 좌상이 등장한다.

조각상 옆 의자에 걸터앉은 이 남성은 영어·한국어 동시자막으로 "김대중 대통령 흉상을 단돈 100만원에 만들어준 조각가 도겐우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당신(이 대통령)께서 수십년전에 박정희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신 것처럼 저 또한 각하에게 이 영상을 띄웁니다"라고 영상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이 남성은 "각하, 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각하께서 4년전에 경제만은 반드시 살려놓겠다고 다짐하셨지요.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잃어버린 10년이라 비판하셨던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때보다 성장률이 더 떨어져있습니다. 내년엔 더욱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대기업들만 성장률이 6%가 넘고 바닥의 하도급업체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만해도 10년전과 임금이 똑같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각하! 사촌처형, 처남, 조카, 조카사위, 사돈, 사촌형, 5촌조카, 친형, 셋째사위, 셋째사위 사촌, 사촌처형 조카, 각하의 친인척 비리만 해도 이 정도입니다. 각하 이것이 어떻게 공정사회란 말입니까"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이것은 법치도 아니며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혹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바이블로 삼고 계심이 아닙니까. 각하를 보고 있자면 '리플리 증후군'(거짓말을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라며 이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파란색 상하의를 입은 이 남성은 들고 있던 대본으로 조각상의 머리부분을 수차례 후려치더니 급기야 망치로 조각상을 거듭 내리쳐 깨뜨렸다.

설 연휴 동안 이 동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매우 웃기지만 섬뜩하기도 한 동영상" "도겐우 작가 트윗 계정 없나요? 당장 팔로잉하고 싶네요" "설날 최고의 대박 동영상"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선동적이군요. 이명박 지지 안하지만 너무 유치하게 보여" "MB동상을 깨부수는 조각가 도겐우? 떠보려고 온갖 짓을 다하는군요. 덕분에 동정표 좀 얻겠습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daero@newsis.com<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시민 "박근혜, 출근 안하고 2억5천만원 받아"

노컷뉴스 | 기사전송 2012/01/24 17:38

[CBS 정영철 기자]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정수장학회를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출근도 안하고 상근이사장이라고 이름만 걸어놓고 한 달에 2천만원 씩 갖다 썼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유 대표는 23일 노회찬 대변인과 함께 진행하는 인터넷 팟캐스트 '저공비행'의 두 번째 편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공비행은 1편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 횡령사건'을 다룬데 이어 이번에는 '정수장학회'를 주제로 삼았다.

유시민 대표는 정수장학회에 대해 "1962년 설립된 5.16장학회가 1980년 들어 박정희의 정, 육영수의 수를 딴 정수장학회로 이름이 바뀌어서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부산의 김지태라는 분이 상당한 세월 동안 많은 돈을 출연해서 '부일장학회'를 만들었는데, 62년도에 이 분을 박정희 정권이 잡아서 부산 군수사령부 법무관실에 가둬놓고, 아들한테 인감가지고 오도록 해서 재산을 다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또 "그 때 서울MBC 지분 100%, 부산MBC 지분 100%, 부산일보 지분 100%, 부산시내에 250필지의 땅, 10만평이 넘는 것을 다 빼앗아서, 땅은 국방부가 쓰게 하고, 나머지 재산은 5.16장학재단을 만들어서 뺏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노회찬 대변인은 이에 대해 "김지태씨 같은 경우는 (5.16쿠데타 당시 기업인들에 대한) 본보기로 잡아다 고문하면서 헌납하려는 각서를 받아냈다. 거의 주먹패들이 강도짓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대표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자서전 '운명이다'에서 밝힌 "정수장학재단은 주인한테 돌려주거나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 그 장학재단은 범죄의 증거이며 장물이다" "국민 여론으로 풀어보려 해도 정수장학회의 실질적 주인인 박근혜씨가 야당 대표로 있어서 쉽지 않았다" 등의 대목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수장학회의 실질적 주인인 박 비대위원장과 관련해 "박근혜씨가 처음에는 정수장학회 비상근 이사장으로 연봉 1억 35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며 "그런데 99년 외환위기 이후, 직원상여금을 줄이면서 본인은 연봉을 2억 5천 350만원으로 올렸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왜 올렸냐고 했더니, 상근으로 바꿔서 올렸다고 했는데, 출근도 안했다"고 꼬집었다.

유 대표는 "2억 5천만원이 무슨 껌값인가"라며 "이게 보니까 대한민국의 주류들, 법과 상관없이 사는 분들의 사는 방식"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저공비행은 그동안 부동의 1위였던 '나는 꼼수다'를 제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steel@cbs.co.kr

영화 '부러진 화살' 사법개혁 도화선 되나

노컷뉴스 | 기사전송 2012/01/24 19:27

[CBS문화부 김영태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이 입소문을 타고 돌풍을 일으키며,사법개혁을 촉발하는 '제 2의 도가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석궁테러사건이라는 실화를 다룬 영화 '부러진 화살'이 23일 전국 19만4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7만2천여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부러진 화살'은 '댄싱퀸'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다.지난 18일 개봉한 '부러진 화살'은 개봉 당시 스크린수가 245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영화가 '제2의 도가니'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21일에는 349관, 그리고 23일에는 스크린수가 436개까지 늘어났다. 처음 개봉 때보다 약 200개의 스크린이 증가된 셈이다.

영화 '부러진 화살'은 혈흔감정 기각과 사건당사자인 판사의 증인채택 기각을 핵심 쟁점으로 부각시키며 실체적 진실 접근에 대한 사법부의 태도를 정면으로 문제삼았다. 카프카의 단편 '법 앞에서'의 시골 사람은 법원 문지기 앞에서 가로막혀 늙어가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명쾌, 통쾌하게 사법권력의 도가니를 깨뜨리고 만다. 가장 알 수 없고, 아득히 멀기만한 사법권력의 실체를 두시간의 영상물로 적나라하게 까발린다.

관객들은 영화에서 제기한 문제의식에 적극 공감했다. 목동 메가박스를 찾은 30살 가량의 남자 관객은 "제가 교수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통해 교수가 던진 문제의식과 주제에 공감을 했다. 사법부가 명확한 증거에 입각하지 않고 판단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사법부의 권위를 보호하기 위해 한 교수를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50대 중반의 관객은 "영화에서 보듯이 형사소송법 규정을 지켜야 할 판사가 오히려 이를 지키지 않은 우리 사법부의 현실에 씁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판사의 사건 처리 건수가 많은 것도 문제다. 실체적 진실을 파헤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법조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구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 '부러진 화살'의 메세시 중에는 판사와 관련된 재판을 사법부가 재판을 하게 되면 제식구 감싸기가 될 것이라며 판사 관련 재판은 국민참여재판 형식으로 진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대법원이 보도자료까지 내며, 파문 차단에 나서고 있지만 영화 '부러진 화살'은 사법개혁을 촉발하는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great@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심상찮은 부산 민심 “이번엔 한나라 안찍어”

한겨레신문 | 기사전송 2012/01/24 20:26

[한겨레] [르포] 설 민심기행
소설가 박주영이 본 ‘부산 민심’
2010년 6·2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다. 공천 발표가 났을 즈음이었다. 이제부터 바빠지시겠네요 하고 인사를 건넸다. 그들의 대답은 이랬다. 바쁜 건 이제 다 끝났습니다. 이것이 얼마 전까지의 부산의 극단적인 정치 현실이었다.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인식되는 부산에서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 것보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는 것이 더 중요했다. 부산의 유권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인물에 관계없이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아주 높다고 생각한다.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이 흐름이 바뀔 수 있을까.

얼마 전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옆자리의 60대 아저씨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에는 한나라당을 절대 찍지 않겠다고 한마디로 잘라 말했다. 한나라당에 대한 부산의 분위기까지 이렇게까지 간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번에는 한나라당을 찍지 않을 테지만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한나라당에 표를 줄 것을 우려했다. 나는 변하는데 나 이외의 부산 사람들은 여전하니 결국 변하는 것 아무것도 없을 거라는 걱정이었다. 이제 한나라당은 안 되겠다, 혹은 지금의 한나라당은 안 된다는 정서가 있지만 그 마음 이후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변화는 6·2 지방선거 때도 있었다. 나는 정말 오래간만에 투표를 했는데, 내 주변인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변화는 지난 대선과 총선에는 투표하지 않았던 이들이 투표장으로 갔다는 사실이다. 특히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부산은 안 돼’라는 자조 섞인 이야기를 하던 사람들이 이번에도 자신의 표가 승산이 없다는 걸 인지하고도 투표를 했다는 것이다. 내 표가 당선에 유효한 표가 아닐지라도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의지를 보여줄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지금의 한나라당은 아니지만…민주당은 아니었다문재인의 깔끔함에
호감을 갖고 있다는
부산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
다선들과 비교해
신뢰감이 크다 할 수 있을까 민주당도 잘한 거 없고
잘할 수 있을 때조차도
잘못하기도 했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므로 새 민주통합당에
쉽게 마음을 주지도 못한다 변화의 조짐은 있으나
흐름이 바뀔 수 있을지는
아직은 미지수이다
지금은 결정 내리지 못한 채
두고 보겠다는 의견이 팽배
지켜보기 시작했단 말이다
부처님 말씀에 훌륭한 말은 채찍이 닿기 전에 움직이고 좋은 말은 살짝만 닿아도 달리고 나쁜 말은 고통을 느끼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고 정말 나쁜 말은 채찍이 골수를 뚫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했다. 정치인이든 유권자든 지금 우리는 정말 나쁜 말의 상황에 있다. 진정성, 도덕성이 없으면, 설마 그렇게까지야 하는 일들도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니까. 타협에 의한 보수화 가면이 효과가 없다면 진보된 내면을 들여다볼 수밖에 없어지는 것 아닌가. 표의 실효성이 전혀 없어 투표하지 않던 이들이 그래도 투표를 하고,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야권의 유력인사들이 잇달아 총선에서 부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문성근의 추진력에 놀라고, 문재인의 깔끔함에 호감을 갖고 있으며, 김정길을 오랫동안 보아왔다고 하는 부산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의 인지도나 정치적 신뢰감을 부산 출신 한나라당 다선 위원들과 비교해서 크다고 할 수 있을까. 30대 중반인 내 지인 가운데 한 사람은 자신이 국회의원이라는 존재를 인식한 이후부터 똑같은 사람이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고 지금도 살고 있는 곳의 국회의원이었다고 한다. 그 국회의원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아들이 그 지역구를 물려받았고 현재 그 지역의 국회의원이다. 반면 사하구, 강서구 등 중소기업이 밀집해있는 곳은 야당세가 강한 편이다. 온몸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하다. 부산의 경우 변화의 조짐은 있으나 흐름이 바뀔 수 있을지는 아직은 미지수이다.

대부분 문재인 이사장을 노무현이라는 이름과 함께 기억한다. 문제는 문재인 이사장에게 노무현의 그림자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정치적 이상과 정책이 보이지 않거나 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산 경남이 낳은 본격적 대통령이었음에도, 시민들은 부산 경남의 대통령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실제 그의 정치적 기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그는 제 뿌리에서 나고 자란 적자가 아니었고, 또한 그 역시 부산 경남 사람들의 대통령이 되려 하지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그 잔혹한 사정의 칼날조차 문재인 이사장을 건드리지 못했다. 그만큼 깨끗하고 청렴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를 능력 있는 정치인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누군가는 진부한 비유를 들며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 정치하려면 너무 깨끗해도 안 돼. 너무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아. 참으로 관대하다. 어쩌면 문재인 이사장은 너무나 관대한 부산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나 깨끗하게 구별되어서 논외에 둔 대상일지도 모른다.

문재인 이사장은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한 방울의 깨끗한 물이 시궁창을 정화할 수 있다는 것을, 그것만으로도 더 나은 사회가 되고 더 나은 삶이 보장된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줘야 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진정으로 믿지 않기 때문이다. 엘 고어의 말처럼 문재인 이사장은, 무서운 기존의 권력을 다스릴 수 있다는 가능성과 영감을 우리에게 불어 넣어 주어야 한다.

부산 사람들에게는 결국 한나라당이 부산을 지켜줄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그래도 부산에는 한나라당이 낫지 않겠느냐는 심리 또한 여전하다. 부산의 국회의원이 대부분 한나라당인데 우리 지역만 다른 당이면 불이익이 있고 소외되리라고 생각한다.

문재인은 청렴한 사람
하지만 능력있는 정치인으로
판단하진 않는다
문재인은 보여줘야 한다
무서운 기존의 권력을
다스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박근혜를
믿는 사람들도 많다
원칙을 지키는 정치인이다
반쯤 돌아선 이들도 있다
속이 비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든다는 것이다 안철수는
부자들과 다른 부자이다
반면 전투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아
정말 투표하러 가게 되면
찍을지 확신없다는 이들도
지금의 한나라당은 신뢰하지 않지만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믿는 사람들도 많다. 부산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누군가는 그를 이렇게 평가한다. 박근혜는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정치인이다. 믿을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다. 나는 물었다. 당신이 알고 있는 박근혜의 원칙은 무엇인가? 자신의 원칙을 박근혜는 무엇이라고 말했나? 그는 대답 대신 골똘한 생각에 빠졌다. 그리고 대답하였다. 나는 정치인들의 말을 믿지 않아. 정치는 말로 하는 게 아니야.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서 반쯤 돌아선 이들도 있다. 박근혜가 보여준 강단과 신뢰감이 누구보다는 낫지만 속을 알 수 없는 게 정도 이상이라서 속이 비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든다는 것이다.

부산 경남에서 안철수 원장은 오히려 자유로운 평가의 대상인 것 같다. 문재인을 지지한다거나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말과 달리 안철수를 지지한다는 말은 사상과 성향, 지역감정으로부터 자유롭다. 실제로 안철수 원장의 정치사상과 성향, 지역기반을 판단할 수 없는 현실과 다르지 않다. 당장 안철수 원장이 부산 출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다만 그는 혜안을 갖춰 자수성가한 경제인, 정의를 구현하는 인물인 것이다. 부정과 야합, 편법과 변절로 물든 지난 역사의 인물들과 다른 존재인 것이다. 기업인들과 다른 기업인, 부자들과 다른 부자이며 정치인이 아닌 정치적 인물이다.

안철수의 편을 따로 가를 수도 없다. 차별의 가능성, 보복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느껴진다. 결국 이는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안철수에 대한 지지 의견을 밖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만든다. 바꿔 말하면, 안철수는 밖으로 지지한다고 말할 수 있을 만한 인물인 것이다. 반면 안철수를 지지하지만 그가 정치력이나 특히 전투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아서 정말 투표하러 가게 되면 찍을지 확신이 없다는 이들도 있다. 안철수가 대표하고 상징하는 무언가를 지지하는 이들이 있는 것은 확실한 데 그 무언가가 지지하는 이들이 어디로 움직일지 알 수 없다.

1961년에 수행한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에의 복종이라는 유명한 실험이 있다. 전기충격이 학습효과를 높인다는 전제 하에 문제를 맞히지 못하는 상대방에게 전기충격으로 고통을 가한다. 상대방은 괴로워하지만 박사는 실험을 계속하라고 하고 아주 많은 이들이 그 실험의 권위에 복종한다. 이 실험에 옆에서 반대하는 사람을 추가로 두면 실험 결과가 달라진다. 권위에 맞서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과 같이 행동하게 된다. 못하겠다고,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대세에 편승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고, 용기를 얻는 걸 수도 있겠다. 한 사람이 차이점을 만든다. 그 한 사람을 모두들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닐까.

문재인 이사장도 그렇고 문성근 최고위원도 그렇고 정치를 하고 싶지 않았으나 세상이 너무 엉망이라서 정치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부산의 진보성향 유권자들도 마찬가지이다. 너무 엉망이라서 이제는 두고 볼 수 없어 투표를 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들은 싫은 것은 분명한 데 좋은 것을 결정하지 못했던 사람들이다.

정치에도 진정성이 필요하고, 정치 또한 나 자신을 신뢰해나가는 과정의 일부이다. 정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내가 누구인지를 말할 수 있는 정당으로 한나라당은 충분할지 모르지만 민주당은 아니었다. 민주당도 잘한 거 없고 잘해야 할 때 잘할 수 있을 때조차도 잘못하기도 했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므로 새로운 민주통합당에 쉽게 마음을 주지도 못한다. 지금 부산의 분위기는 지금 이대로의 한나라당은 아니지만 그 ‘아니다’가 새로운 한나라당일 가능성이 크지 야권으로는 보이지는 않는다.

지금은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두고 보겠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지켜보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그 마음의 움직임이 쇄신하는 한나라당이 될지, 새로운 민주통합당이 될지, 아니면 강력하게 연합한 야권이 될지, 선택은 유권자가 하지만 보여주고 증명해야 할 책무는 정치인들에게 있다.

롯데 자이언츠 야구와 비유하자면 롯데가 내리 꼴찌만 해도 야구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있다. 계속 지면 지는 게 화가 나고 보기 싫어 관심을 끊게 된다. 요즘 롯데가 잘한다더라 하는 소식이 들리면 기다렸다는 듯 다시 사직야구장을 찾는다. 지는 선수, 질게 뻔 한 게임에는 관심을 갖기 어렵다. 사람들은 승자의 편이 되길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도전자를 원한다. 새로움과 참신함, 게다가 노련함을 갖춘, 무엇보다 정정당당한.

커트 보네거트의 <타임퀘이크>란 소설이 있다. 그 소설에서 사람들은 10년 전으로 갑자기 시간이 돌아가 이미 산 10년을 똑같이 산다. 어느 날 갑자기 그 반복이 끝나면서 정말 새로운 날이 시작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우왕좌왕할 뿐이다. 마비되어 있던 그 사람들에게 소설 속의 작가 킬고어 트라우트는 다음과 같은 말로 자유의지를 되찾아 주었다. “당신은 아팠지만 이제 나았고, 해야 할 일이 있소.” 다시 정치의 계절이 왔다. 아팠지만 나아질 수 있고 그러려면 해야 할 일이 있다. 자유의지로.

부산/박주영·소설가 박주영씨는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초·중·고교와 대학을 부산에서 나왔고, 지금도 해운대에서 살고 있다. 부산대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시간이 나를 쓴다면>으로 등단해, 2006년 장편 <백수생활백서>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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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

펌글 2012/01/12 10:56 한방

한때 아시아의 용이라고 불린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폴 네 나라중

홍콩은 영국령 이었으므로 제외하고, 나머지 세 나라가 전체주의 동원체제였는데

그중 싱가폴은 도시국가 이므로 논외로 하고

실질적으로 전체주의 동원체제가 성공한 나라는 세계에서 남한과 대만 뿐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저명한 정치경제 학자들은

한국과 대만이 전체주의 동원체제로 인해 경제발전을 이루었다는 견해에

거의 아무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한국과 대만은 이미 오랜 역사를 가진 문명국가이고

성실한 민족성, 높은 교육열 덕분에 경제발전을 이루었다고 보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그런데 대만 보다 우리가 많이 앞센 문명족 이지요

온돌 문화 즉 구들장 문화 세계에서 자랑할만 일이지요

요근래에 다른 나라에서 구들장 문화의 효과 보면 너도 나도 도입 하지만

다만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의 후진 독재국가들이 박정희를 롤모델로 보고

"저봐라, 저렇게 강력한 독재를 하니 저렇게 잘살지 않느냐."

하고 자국민들을 선동하고 있을 뿐입니다.

박정희를 찬양하는 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나라가 필리핀, 탄자니아 보다도 못살았는데 박정희 덕분에 이만큼 살게 되었다."

우리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찬란한 문화민족 입니다.

한때 왜놈의 식민지가 되고, 또 전쟁을 겪으면서 우리가 세계 최빈국이 되었다 해서

어떻게 스페인에 점령되기 전까지 고대국가도 형성못한 부족국가 상태였던 필리핀,

그리고 부족국가도 아닌 씨족사회였던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비교하는 것은

존엄하신 우리의 선조와, 유구한 우리의 역사를 모독한 패륜입니다

◈ 박정희 경제지표의 허구.

대한민국의 경제를 전부 박정희가 이루어 낸 거다??

제대로 된 경제학자에게 다 물어 봐라.

그 말에 동조하는가.

그것은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세력들이 만들어 낸 허구이다.

경제학자 강기춘의 정권별 경제성적표

(김영삼정권 2년까지)에 따르면

1위: 전두환.노태우정권 각각 12점,

김영삼정권:10점,

박정희: 6점의 이었다.

박정희 경제가 꼴찌였다.

***숫자로 본 박정희시절의 경제***

박정희시절(1961-80)에 년 평균 8.5%의 경제성장을 기록, 국민총생산은 약 4배로 커졌으며,

1인당 국민소득은 1962년 87달러에서 1981년 791달러로 거의 열 배가 늘었다.

수출은 4천만 달러에서 약 210억 달러로 늘었다.

(경상대 장상환교수의 글에서);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그런데...............

[박정희시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cpi)]

박정희시절의 소비자 물가는 평균 년 16.5%의 상승률을 보였고

1974년 24.3%, 1975년 25.7%, 마지막해인 1979년에는 18.3%였다.

살인적인 물가상승이었다.

-노무현.김대중 같으면 살아 남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박정희시대의 은행대출금리]

-60년대 은행대출 금리가 년17.5%-26%였다. 70년대는 15.5%-24%였다.

1965년도에는 금리가 년 30%까지 치솟았다. 이 역시 살인적인 수치이다.

-노무현.김대중 같으면 살아 남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박정희시대의 수출현황]

박정희는 날이면 날마다 수출의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결과는 박정희 18년간 수출 638억불에, 수입 871억불, 무역적자 233억불

-박정희시절; 233억불의 무역적자

-전두환시절; 8억불 무역흑자 (전두환은 8억 흑자를 자랑으로 여긴다)

-노태우시절; 132억불의 무역적자,

-김영삼시절; 366억불의 무역적자,

-김대중시절; 846억불의 무역흑자,

**이게 바로 박정희가 자랑하는 수출의 모습이다.

박정희가 노무현.김대중의 수출실적과 수출흑자를 보면 깜짝 깜짝 놀라야 한다.

(박정희정권은 언론과 합작으로 수출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했으나

엄청난 적자의 이야기는 속 빠진 체였다)

[박정권시절, 농민들 약 50%가 농촌을 떠나다]

-박정희의 새마을 운동, 농촌이 잘사는 나라운운해도 사실은 그 반대다.

박정희시절은 년간 약 50만 명씩 이농을 했다.

박정희정권 전기간에 걸쳐 농촌인구의 거의 절반이 도시로 떠났다.

농촌이 잘 사면 왜 이농을 하는가?

-1960년 농업인구가 58.3%였는데 박정희의 저곡가.공업화정책과

미국에서 들여온 엄청난 잉여농산물로 살기가 어려워 그리고 농촌부채로

이농을 함으로 1975년에는 37.5%까지 줄었다. 1967-1976 년 사이에

670만명의 농촌인구가 도시를 떠났는데, 이는 한국전쟁동안의 인구이동보다 더 심대한 것이었다.

박정희시절은 수출을 위해선 저임금이 필요했고, 저임금을 유지하기 위해서 저곡가 정책이 강행했다.

저곡가정책으로 농촌은 몰락해갔다.

-충남대 박진도교수의 말

(박정희시절은) 저임금으로 수출을 했다. 저임금으로 수출을 하자면 농촌에서 사람을 뽑아 내야 합니다.

그렇게 노동력을 충당했다. 그런 면에서 농촌을 잘 살게 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박정희시절의 부동산]

63년 기준으로 하여 7년 후 강남의 부동산은 학동이 20배,

압구정동이 25배, 신사동이 50배로 올랐다. 충격적이지 않는가?

같은 기간 서울의 중구 신당동은 10배, 용산구 후암동은 7.5배 상승했고,

전체적으로 서울의 땅값은 이기간 동안 14배나 폭등하는 혁명적 상황이었다.

-이래도 박정희가 위대하다고 하면 도대체가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

김대중.노무현 같으면 몇 번이나 쫓겨났을 것이다!

[도시빈민. 판자촌. 광주폭동]

-박정희시절에 살기 어려워 농촌을 떠난 사람들이 도시빈민층을 형성했다.

그들은 산동네에 판자촌을 이루어 살았는데 서울의 경우 박정희 정권은 그들을 강제로 철거, 광주(성남)으로 이주를 시켰다.

도로도 없고, 물도 없고, 전기도 없는 지역에 사람만 추방을 했다.

그들은 천막을 치고 살았는데 무엇보다 일자리가 없어 굶주리다 못해 대대적으로 저항에 나선 거였다.

20만 명의 철거민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그게 소위 광주폭동이라는 거다.

(민노당 김혜경대표의 증언에 의하면 한 여자가 해산을 했으나

너무나 배가 고파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자신의 아기를 삶았다고 한다)

[서민들이 삶]

1. 박정희시절은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이 세계에서 가장 길었다.

1. 임금은 미국노동자의 1/12 정도에 불과했고, 산업재해는 세계 최고였다.

1. 피고용인 가운데 1976년 74.9%, 1978년 76.7%가 근로소득 면세점 이하였다.

(태반의 근로자가 최저생계비조차 못 버는 상황이었다)

1. 60년대 초반 학교에서 점심을 굶은 아동수는 50%를 넘었다.

1. 1970년대 중반 서울인구의 1/3-1/5에 해당하는 100만-300만 명이 판자 촌에서 비참한 생활을 했다.

1. 근로자들은 노조를 결성하거나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 ?겨 나든가 빨갱이로 몰리기도 했다.

1. 서울 평화시장의 경우 17세 이하의 여성노동자 1만여 명이 하루 16시간 이상

1인당 1평도 안 되는 면적에서 최저임금의 1/5도 안 되는 돈을 받으며 혹사당했다.

박정희가 한국경제의 기반을 닦았다? 차라리 선조가

임진왜란극복의 국방력기반을 닦았다고 하는 것을 믿는게 낫다

박정희가 경제의 기반을 닦았다는 말은

박정희 이후에 이루어진 엄청난 경제적인 성장은 다 박정희가

밑바탕을 잘 닦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이것 또한 근거가 희박한 주장이다.

박정희경제는 처음 5년간은 부정부패이외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고,

60년대 후반부터 일본과 베트남으로부터 돈이 들어오면서 좋아졌다.

말기에는 또 완전히 망할 정도로 몰락해 가고 있었다.

수치로 표현하면 박정희말기에 박정희경제는 거의 몰락상태에 있었다.

(그래서 후일 전두환이 일본에 40억달러구걸하기에 이름)

그 이후의 정권들이 잘했기 때문에 박정희 경제의 후유증이란

외환위기를 극복하고도 지금까지 승승장구를 했다고 해야 말이 맞다

.박정희의 마지막 해인 1979년

GNP는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경상수지는 사상최악인 41억5천만 달러의 적자를 냈고,

기름재고는 7일분 밖에 남지 않았고,

소비자 물가상승도 18.3%나 뛰었고,

외환보유고도 바닥이었다.

특히 박정희 정권 5년간은 4대의혹사건 등

부정부패를 제외하고는 경제가 특별히 달라진 없었다.

1960년~1964년의 연평균 GNP성장률은 5.5%로 별 볼일 없는 것이었다.

(, 중국은 7.5-10%, 베트남도 7%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박정희의 경제가 불행중 약간이나마 좋아진 것은

60년대 후반기에 한일협정으로 돈

(무상 3억 달라, 차관 2억 달라)이 들어오고

베트남전쟁에 따른 특수로 10억달라 이상 들어오면서부터였다.

(다른 대통령들은 외국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도 없어도,

그리고 월남특수가 없어도 박정희이상의 경제발전을 이루어 냈다.)

박정희가 한국경제의 기반을 닦았다? 차라리 선조가

임진왜란극복의 국방력기반을 닦았다고 하는 것을 믿는게 낫다

박정희의 경제가 찬양받아야 할 일이라면

박정희보다 훨씬 더 짧은 기간에 훨씬 더 찬란한 경제를 이루어 낸

독일의 히틀러와, 러시아의 스탈린,

대동강 기적을 이루어 낸 북한의 김일성(지금은 쫄딱 망했지만),

30년 이상 중국의 경제를 년 약 10%의 성장을 이루어 낸 중국의 지도자들은

더욱 찬양을 받아야 하나?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국난이라는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한국을 세계 10대 경제강국까지 올려 놓은

김대중과 노무현은 무슨 찬양을 해야 하나??

아니면 한국의 경제거물급인 정주영 이병철 김우중 찬양 해야 하나

박정희 정권에서 워낙 국민들을 세뇌시켜서 멍청한 우리나라 국민들은 5.16 군사 쿠테타가 발생한 1961년 이전의 대한민국을 원시사회쯤으로 착각하고 있다.

하지만 1961년 대한민국은 그렇게 낙후된 국가가 아니었었다. 박정희가 군사 쿠테타를 일으킨 시점의 우리나라 세계 GDP 순위 29일 정도로 어느 정도 발전된 나라이었다. 물론 당시 세계는 오늘날처럼 풍족한 사회가 아니어서, 이웃 일본도 끼니를 적정하고 사는 사회이었다

이정도 이면 세뇌 공작이 얼마나 심한지 알수 있나요

박정희가 토대를 이루었기 때문에 전두환경제도 있고,

김대중.노무현경제도있다고 한다.

모든 것이 박정희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한다.

이 말도 웃긴다.

100명의 학생 중 꼴지의 학생이 60-70등 하는 것이 쉽나?

10등의 학생이5등 하는 것이 쉽나?

개방을 하고 국제환경 등이 맞아 떨어지면

박정희가 없어도경제는 꽃이 핀다...

러시아, 베트남, 인도, 남미의 나라들을 한 번 보시라.

캄보디아는 년 13%라는 경이로운 성장을 하기도 한다.

싱가폴, 대만, 홍콩, 일본 등은 박정희가 없어도 크게 성장했다.

우리나라 이상의 성공을 거두었다.

바정희 시절에

대한민국 경제사를 국민에게 안가르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역사를 정략적으로 왜곡해서는 안 된다.

김대중 5년집권 + 846억$흑자 7,355 ->12,646

신용불량자 65만 늘어난 2002년 말..265만 기록.

독재산업화 세력이 말아먹은 국가경쟁력 41위ㅡ> 29위 역대최고 기록.

BK21사업으로 과학기술경쟁력 28위ㅡ> 12위까지 상승시킴.

무능한 독재산업화세력 세계4위 외채국 만든 한국을

국가부도 걱정없는 1200억 달러 세계 4위 외환보유국 만듬.

무능한 독재산업화세력이 말아먹은 10단계 추락한 국가경쟁력.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국가신용도 최대 10단계 상승시킴.

1999년 9월부로 대한민국을 최초로 순채권국으로 만듬.

박정희 때문에 한국경제가 발전한 것이 아니라

박정희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가 발전한 것이다

-경제학자 최용식씨-

가시적인 실적 위주의 박정희 개발독재야말로

시장 경제를 병들게 한 암세포였다.

나아가 그것은 IMF 금융위기의 뿌리였다

-고려대 총장 이필상씨-

1969년 외환위기가 왔다. (국내 상장기업 45%가 부실기업)

1974년 국가부도를 맞았다.

1979년 외환위기가 왔다.

1980년 외환위기는 계속?다.

전두환이 일본에게 60억 달러 구걸해와 빚으로 빚의 이자나마 간신히 갚는 상황이었지만

언론은 진실을 보도하지 않고 박정희·전두환를 <조국 근대화의 아버지, 구국의 영웅>이라 신격화만 했다.

1979년 박정희는 180억 달러, 세계4위 채무국, GDP 대비 55%가 넘는 빚에 시달리게 했고,

1985년 전두환은 550억 달러, 세계1위 채무국, GDP 대비 250%가 넘는 빚에 시달리게 했다.

언론은 이때 역시 국가부도 위기를 보도하지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1997년에 1974년 이후 두번째 국가부도를 맞았다.

민주화 시대에도 언론은

외환 보유고가 38억 달러로 고갈되었지만

국가부도 하루 전날에도 국민들에게 한국경제는 문제 없다고 장담 했다.

이랬던 언론이..

2000년 2/4분기 건국이후 최초로 순채권국에 입성하자 경제위기라고 보도하고,

2002년말 1200억 달러로 세계 4위 외환보유국에 입성하자 나라가 망한다고 보도하고,

2006년 대외 국가채무가 GDP 대비 30%로 건실하자, 경제위기라고 보도하고,

2006년말 대외 순채권이 900억 달러를 돌파하자, 나라가 망한다고 보도했다.

오늘도 언론과 국민은 박정희·전두환 시절이 좋았단다.

이들 때문에 우리가 먹고 산단다.

박정희와 전두환이 만들어 놓은 빚더미 부도열차에 마지막에 탑승해

역시 무능과 부패 속에 국가부도 시킨 김영삼.

저들에게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착취 당하고 세뇌 당한 50년 세월이 원통하고 안쓰러울 따름이다.

역사의 진실 앞에 입다물고, 지역주의와 부패의 늪에 빠져있는 한국경제학자들은 반드시 단죄 받아야 한다.

박정희 시절의 향수가 그리워던 사람들 그시절이 좋았단다

나는 70년대 초반 군대생활을 했는데 훈련소에서 동초근무를 선 후

새벽 2-3시경 잠자리에 들어서도 너무나 배가고파 뜬 눈으로 잠을 지새운 적이

많았다. 당시 쌀과 보리를 합쳐 1인당 하루 규정량이 732gr이었지만

정작 배식되는 밥은 몹시 적었고 부식이래야 콩나물국에 김치 몇 쪽이었다.

1주일에 한 번 돼지고기 국이 나왔는데 고기는 온데간데없고 비계덩이만

몇 개 떠 있곤 했다. 실무에 가서도 오히려 훈련소 생각이 날 정도로 배가 고팠다.

전방 오지일수록 정도는 더욱 심했다. 요즘 군대에서 배곯는 병사가 있는가?

요즘 우리생활 수준이 어떤가? 물론 요즘 취직이 안 되어 고통을 당하고

아직도 달동네에서 적은 수입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분들도 있지만

웬만한 아파트 단지에 가보면 차를 2대 이상 가진 집이 많고,

조금만 덥거나 추워도 냉난방시설 틀어놓고, 웬만한 가정에는 컴퓨터에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식구마다 휴대폰을 차고 다니는 세상이 아닌가?

만약 요즘 소득수준으로 13평짜리 연탄 아파트에 차도 안 굴리고

휴대폰 대신 공중전화를 이용한다면 얼마나 풍족하고 여유로울가?

박정희 시절 작은 집에서 살고 차도 안 굴리고 밤낮으로 일만 하고 살았으니

먹고, 입고, 애들 학비 외에는 돈 들어 갈 일이 없었으니 불편만 감수한다면

어떤 면에서는 지금보다 삶이 충족된 생활 할수 있다

자 사실 이런데도 아직도 박정희 경제 환상속에 사시는지요

박정희가 고도의 경제 발전 이루어다

박정희가 한국경제의 기반을 닦았다? 차라리 선조가

임진왜란극복의 국방력기반을 닦았다고 하는 것을 믿는게 낫다

어느 사이트 클럽이던 박정희에 대한 칭찬 의 글 올리면

그냥 가만 있지만 이렇게 박정희에 대한 사실적인 글 올리면

강퇴내지 삭제 가 되네요 거의가 박정희에 대해서 세뇌되고

박정희에 길들어져다고 할까요.

아니면 조중동에 길들어져다고할끼요

세뇌 되어다고 할까요.

날 이상하게 좌파이니 불순분자이니 하는 사람들

사실 바로 알고 나서 그런 말 하세요

이런 사실적인 글 올리는데 좌파라고하면

난 여러분이 말하는 대로 올바른 역사 인식 위해서

좌파가 되는 것도 서슴지 않겠네요.

혹시 이 글 보신분들 복사해서 아는 게시판에 올려 주세요

다음에는 친인척 관리건 경제 개발건 친일행적 부정 축재 방법

집권 중에 독재 행위 에 대해서 올리지요

도박판의 기막힌 술수...이래서 돈잃는다
경찰이 전하는 필패의 이유가정 주부, 회사원 등 불법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 첫 번째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 두 번째는 운이 따라주면 크게 터질 거란 믿음을 버리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 [헤럴드생생뉴스] 2012-01-14 14:06기사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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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복사조회 3 12.01.11 17:19
대학가 '부글부글'..."정의가 땅에 떨어졌다"
서울대, 이화여대, KAIST에 이어 전국 11개 대학 '디도스 시국선언'
12.01.05 17:02 ㅣ최종 업데이트 12.01.05 22:06 최지용 (endofwinter) / 유성호 (hoyah35)
전국대학교총학생회모임 소속 회원들이 5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일 일어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과 관련해 엄중한 수사와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
디도스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태와 관련해 "민주주의와 정의가 땅에 떨어졌다"며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촛불집회 이후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이 '민주주의 후퇴'를 지적하며 시국선언에 나선 이후 또 다시 대학가에 '민주주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

5일, 전국대학교총학생회 모임 소속 11개 대학 학생들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권리가 정치세력에 의해 훼손됐고, 민주주의와 정의가 땅에 떨어졌다"며 "이런 현실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어 총학생회장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국대학교총학생회모임은 지난해 40여 개 대학으로 처음 구성됐고 올해는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광운대, 서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중부대, 충북대, 한성대 등이 가입한 상황이다.

"왜곡된 정치 문화 바꾸고 사회 변화시키자"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해 디도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며 "디도스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자 특검을 구성하고 연루된 정치인과 정치 조직은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권리에 관심을 갖고 이를 행사하지 않으면 이같은 비극이 또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과 대학생의 참여로 왜곡된 정치 문화를 바꾸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지난달 서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학생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3일 카이스트 학생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대학가 디도스 사태 규탄 목소리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전국대학교총학생회모임은 각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선언문의 지지 서명을 받는 등 후속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다음은 대학생 시국선언 전문

대한민국 국민 및 대학생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국민, 대학생여러분, 2012년 새해가 되었는데도 연일 정치권은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지난 10월 28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대한 공격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선관위 홈페이지는 마비되었으며,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려던 서울시민들은 매우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선거는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정치원리인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제도입니다. 선거권은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우리국민들이 참여하여 얻은 우리의 권리입니다. 바로 지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권리가 정치세력에 의해 훼손되었으며, 우리의 민주주의와 정의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런 현실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총학생회들이 모여 뜻을 모아 여러분에게 편지를 드립니다.

여러분!

우리의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우리는 디도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권리가 땅에 떨어진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엄중한 수사와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검 구성을 요구해야 합니다. 디도스 사태와 연루된 정치인 및 정치조직을 철저히 수사하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디도스 사태에 숨어있는 이면, 우리가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우리 민주주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한번 지금과 같은 비극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소중한 권리에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그리고 행사해야합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모두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다가올 총선과 대선에서 우리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합시다. 총선과 대선이 함께 있는 2012년, 여러분의 참여만이 왜곡된 정치문화를 바꿀 수 있으며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권리를 침해받지 않는 정의로운 사회,

누구든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사회.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그리고 대학생 여러분. 우리가 깨어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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