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 여간첩 미스테리 거짓진술 ? 맙소사...
전두환 정권 때의 '보안사령부', 장세동은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말로 유명하다.
검찰도 심지어 법무부장관도 국정원 이름 앞에서는 숨을 고르는 것으로 알고있다.
얼마 전, 국정원 대선개입을 조사하던 검찰은 국정원 직원을 체포하여 조사했다가
법무부장관을 당혹하게 만들고 결국 사건을 지휘하던 윤석렬검사는 단칼에 베었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로 향한다는 국정원의 자부심은 대한민국 최고임이 사실이다.
두뇌가 영특하고 신분이 확실해야 국정원 직원이 될 수 있다. 보이지않는 구석구석
에서 국가의 안보를 지켜야하는 국정원은 목숨걸고 간첩을 잡는게 큰일이다.
사선을 넘어 남한에 도착한 탈북자는 수개월 동안 국정원의 조사를 받게되어 있다.
탈북자가 간첩인지를 분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게
되는데 일단은 간첩일수 있다는 전제로 "간첩이 아니라는 증명"을 해야 하는 모양
이다. 얼마 전 탈북한 한 여성이 국정원의 조사에서 자신이 북한 보위부 소속으로
지령을 받고 탈북한 간첩이라고 자백했다. 그녀는 1심에서도 2심에서도 자백한 사
실을 인정하여 여간첩이 되었지만 그녀는 법정 안밖에서 울음을 멈추지않았고
감옥에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편지했다.
국정원은 간첩을 잡아내는 것이 결실이고 그것을 위하여 협박이나 회유를 통하여
간첩이라는 자백을 받기도 하는 모양이다. KAL기 폭파한 김현희도 간첩임을 자백
하여 남한에서 잘 살고있다는 설명으로 간첩임을 자백하면 잘살수 있다는 것이다.
그럴듯한 국정원의 설명에 살길을 얻기 위하여 시키는대로하다가 결국 함정에 빠
지고 간첩이 되는 것이다. 그녀는 하나원이 아닌 구치소에서 변호사나 방송국의
면회도 봉쇄된 채 간첩이되었다. 그녀를 알고있는 탈북자들은 그녀가 간첩이 아니
라고 주장해도 아무소용이 없고 그 진술은 때가 늦었다.
탈북자 유오성을 간첩으로 만든 국정원은 중국의 공문서 마저 조작했었다.
대선에 개입한 정황이 밝혀지자 국정원장이 물러났다.
세월호 진상규명은 특별법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세월호의 실소유가 국정원이 아
닌가 하는 의혹을 낳고있다. 세월호 실소유자가 유병언이라며 세월호 침몰에 대한
책임을 유병언에게 몰았다. 결국 유병언은 쥐도 새도 모르게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오늘날 국정원은 큰 사건사고 마다 그 이름이 걸려있다는게 문제다.
"국가를 지켜야 할 국정원이 권력만 지킨다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국정원이 국가를 지킨다고 믿는 단체는 흔히 보이는 노인들
반공 단체뿐이다. 국정원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장대빗 속에서도 광화문은 분주했다.
한편에서는 그들을 종북이며 빨갱이라고 흰머리를 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