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서 기승을 부리는 모기. 요즘은 환경파괴와 난방시설의 영향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모기가 극성을 부립니다.모기 퇴치를 위한 모기약의 문제를 짚어봅니다. 국화과 다년초 ‘제충국’ 근처에서 곤충들이 맥을 못 추는 모습에 착안하여 개발된 모기향은 오래 탈수 있도록 첨가한 보조성분이 유독하다. 2003년 미국과 아시아 연구에 따르면 코일형태의 모기향 한 개를 태울 경우 담배 약 100개비를 피웠을 때 발생하는 것과 같은 양의 미세분진과 50개비 담배분량의 ‘포름알데하이드’ 가 실내에 발생한다고 한다. 이 미세분진은 천식 같은 호흡기계 질환을 유발, 악화시킬 수 있고 포름알데하이드는 ‘새집증후군’ 을 일으키는 대표적 물질이다. 코일형이 매트형 , 액체형으로 발전하면서 유독물질 배출을 줄이긴 했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장기노출시 천식, 구토, 설사, 근육마비, 피로 등의 위험이 있다. 뿌리는 에어로졸형 모기퇴치제도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 미국질병관리센터는 에어로졸 모기약에 노출된 후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을 호소한 사례에 대해 에어로졸 모기약 성분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미국은 모기퇴치제 승인이 엄격해 우리나라, 중국,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널리 사용하는 모기향에는 아예 판매허가를 하지 않았다. 미국 질병 관리센타에서 작년까지 유일하게 승인했던 성분은 ‘디트.’ 미국소아과협회에서 생후 두 달이 지난 아기에게 사용해도 좋다는 허가와 함께 2002년 영국신약저널의 모기퇴치성능비교시험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된 바르는 모기퇴치제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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