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유보하는 허정무의 속셈.... [9]

jihovah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11 | 조회수 275 | 2010.04.15

허정무 감독은 지금 설기현과 염기훈에게 마음이 들어 있다.

설기현과 염기훈은 원래 수술할 계획도 없었다. 근데 이번 월드컵에 나갈려면 수술할 것을 지시하였다. 누가...바로 허감독이다....

마지막이 되는 설기현은 놓칠 수가 없다. 팀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설기현은 수술 재활을 강행했다. 그리고 수술이 잘 되어 거의 완쾌이다. 근데 이동국보다는 아직 아니다. 하지만 허감독은 지금 이동국처럼 국내에서 골잡이 역할하는 선수보다 설기현처럼 국대를 위해 희생하는 공격수를 원한다. 그리고 이동국보다 나은 드리블과 킥력이 되는 염기훈을 바라고 있다.

이동국의 플레이는 국내에서는 통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하고 경기한다할 때, 과연 K리그처럼되는 플레이가 아니다. 슛을 한번도 못할 지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는 윙어의 역할 즉 설기현이나 염기훈이가 필요하다. 물론 오른쪽은 이청용이가 차지하고 있어서 문제없다.

미들진 중 투톱은 지금 박주영과 의외로 박지성을 계획하고 있다. 박주영이 타켓형으로 한다면 양윙어의 크로스를 잘 센터소화할 것이다. 그런데 쉐도우의 활동량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박지성이가 뛰는 용량은 대표팀의 활력소가 된다.

이런 공격진으로 자주 상대진영에서 몸싸움을 벌일 때 골 찬스가 생기지 K리그처럼 아기자기하게 팀끼리 서로 안다치게 하자는 취지인지 너무 월드컵 분위기에는 미치지 못하는.....

그런 케이스를 가지고 부동의 스트라이커처럼 치켜 주는 속셈은 무슨 저의를 지니고 있는지 5살 난 아이도 안다. "아빠, 저 선수 진짜 안 움직여...."

29일까지 유보하는 허정무 감독의 속셈은....바로....1차적으로는 설기현과 염기훈을 합류시키는 것이고, 2차적으로는 이동국을 주전으로는 세우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가능하면 엔트리에서도 제외하고 싶은 것이다.

지금 한국은 이동국을 너무 띄워준 언론으로 인해 마치 이동국이가 베스트 11에 당연히 들어가는 것처럼 음모를 꾸미고 있다.... 들어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강팀을 상대로는 안된다는 것이다.....

허정무감독이 바라는 공격수는 그리고 엔트리는...

FW 박주영 이근호 안정환 설기현 (이천수) 석현준

MF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김남일 김정우 조원희 김보경 김재성

DF이영표 김동진 곽태휘 이정수 조용형 차두리 오범석

GK 이운재 김영광 정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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