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 달 남았는데"…부상으로 신태용 걱정하게 한 국대 선수 6명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표현이 적당하지 않을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죽음의 조'를 이룬 한국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일 권창훈은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앙제와의 2017-18 프랑스 리그앙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후반 31분 그는 갑자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아킬레스건 파열. 악몽과도 같은 최악의 상황이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미 여러 명의 주전급 선수를 부상으로 인해 잃어버린 바 있다.
과연 어떤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쓰러졌을까.
신태용 감독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부상 선수들을 짚어보자.
1. 권창훈
축구 팬과 신태용 감독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 선수다.
최근 7경기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던 권창훈은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2. 김민재
김민재는 지난 2일 대구FC와의 K리그1 경기 도중 정강이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회복까지 4~6주가 걸리는 탓에 핵심 수비수였던 그는 신태용호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3. 염기훈
염기훈은 울산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갈비뼈를 다쳤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던 터라 아쉬움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4. 김진수
신태용호의 첫 부상자다.
김진수는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5. 이근호
이근호 역시 경남FC와의 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쓰러져 교체됐다.
진단 결과 그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미세하게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6. 손흥민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발목 통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밝혔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한국의 에이스인 만큼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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