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에 많은 이들이 '무병장수'를 꿈꿔보지만 사망자 3명 중 2명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등의 질병으로 죽어가고, 건강보험관리공단의 의료비 부담이 급격하게 증가해 정부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형편이다. 최근 美 존스 홉킨스대학 의대에서는 치매, 당뇨, 암, 심근경색, 고혈압, 동맥경화, 결막염, 신장결석, 아토피 등 질병의 90%가 활성산소의 영향으로 발병한다고 보고했다. 그렇다면 활성산소는 어떻게 방어할 수 있을까? 필자는 건강칼럼 '수소이야기'를 통해 활성산소를 방어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물질인 '수소', 특히 '식용 수소'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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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 기초소재로서의 용도
마이너스 수소이온을 쿠키, 비스킷, 면, 햄, 소시지, 냉동 생선 등 각종 식재료에 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높은 환원력으로 식품보존제의 양을 대폭 삭감할 것이다. 수소에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은 ESR(전자스핀공명장치)로 이미 확인됐다. 식재료에 첨가함으로써 식품에 높은 상품가치를 줄 수 있으므로 식재료 혁명을 일으키는 기초 소재가 될 가능성이 많다.
방부제를 넣지 않은 상태에서 식빵을 만들어 그 상태를 마이너스 수소이온을 첨가한 제품과 마이너스 수소이온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을 비교해 보았다. 상온에서 곰팡이가 피는 정도를 비교해 보았더니 놀라울 정도로 커다란 차이가 있었다.
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잡채의 경우도 그러하다. 잡채는 동물성 고기와 식물성 야채 그리고 기름이 어우러진 최고의 요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방심하면 잡채는 쉽게 변질돼 장시간 보관하기가 가장 까다로운 식품 중 하나다. 그렇다고 잡채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맛이 없어진다. 이럴 때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마이너스 수소이온이다. 잡채에 캡슐 형태의 마이너스 수소이온을 몇 캡슐 섞어서 요리하면 맛도 좋아지고, 보관기간도 길어진다.
빵 원재료에 0.2%의 마이너스 수소이온을 배합해 구운 빵은 상온에서 7~8일 경과해도 거의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다. 그 외에 각종 식재료, 면, 스낵, 어묵, 햄 소시지, 초콜릿 등에 마이너스 수소이온을 배합함으로써 산화부패를 억제할 수 있다.
실제로 일본의 고급 레스토랑 일부에서는 수소 캡슐과 수소수로 요리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유지(油脂) 산화방지제
과자 메이커나 튀김, 돈가스 등을 조리할 때 사용하는 기름은 특히 식물류에 많은 불포화지방산의 경우, 열을 가열하면 급속하게 산화될 수밖에 없다.
기름에 튀김을 하는 과정에서 산소와 결합해 과산화물로 변하기 때문에 마이너스 수소이온이 방출하는 수소 파우더로 환원작용을 유도한다면, 산화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불과 1~2그램 정도의 마이너스 수소이온을 산화된 20리터의 튀김 기름에 넣으면 급속하게 튀김기름을 환원한다. 실제로 일본의 유명 백화점(M) 식당가에서는 마이너스 수소이온으로 모든 튀김 기름을 환원해 튀김 요리도 맛있게 만들고, 튀김 기름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일식요리점, 중식요리점, 패스트푸드점, 학교 급식센터나 백화점의 푸드 코트 등 기름을 사용하는 모든 요리 현장이나 가정의 부엌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우유를 가지고 실험해 보았다.
시판 우유를 구입해 비커 2개에 각 우유 200cc를 붓고, 한쪽(왼쪽)에는 식용수소를 첨가하지 않고, 다른 한쪽(오른쪽)에는 식용수소 400mg 5캡슐을 넣은 뒤 산화환원전위(ORP)를 시간 경과에 따라 측정했다.
첫 번째 비커에서 우유의 ORP는 플러스(+) 208로 측정됐고, 시간이 경과해도 변화는 없었다.
두 번째 비커에는 우유에 하이드로젠 프리미엄 수소 캡슐을 넣자마자 ORP가 마이너스(-) 246mv로 급격하게 내려갔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서서히 플러스(+) 쪽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하이드로젠 수소 캡슐을 넣은 우유는 24시간이 지나서도 ORP는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했다.
다음에는 두유에 실험을 했다.
시판 두유를 구입해 비커 2개에 각 두유 100cc를 붓고, 한쪽(왼쪽)에는 식용수소인 하이드로젠 수소캡슐을 첨가하지 않고, 다른 한쪽(오른쪽)에는 하이드로젠 수소캡슐인 식용수소 400mg 3캡슐을 넣은 뒤 산화환원전위(ORP)를 시간 경과에 따라 측정했다.
첫 번째 비커의 두유 ORP는 플러스(+) 188로 측정됐고, 시간이 경과해도 역시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두 번째 비커에서는 두유에 하이드로젠 수소캡슐, 즉 식용수소를 넣자마자 ORP가 마이너스(-) 146mV 로 내려갔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서서히 플러스(+) 쪽으로 향했다. 그러나 20시간 후까지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했다.
이로써 두유와 우유에 식용수소를 첨가했을 경우 ORP 가 마이너스(-)로 급격하게 내려가며, 20시간 이상 산화환원전위가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밖에 우유와 두유를 실온에서 개방, 보관했음에도 24시간 동안 산화, 부패 즉 변하지 않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즉 부패가 진행되지 못했다는 것도 증명됐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국민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될 가능성이 많다. 산화방지제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음식 원재료에 응용
서울 시내의 수돗물과 우리나라 수소수기(훈자)의 수소수를 산화환원전위(ORP)를 측정해 보았다.
서울의 수돗물은 외국의 수돗물에 비하면 그래도 매우 양호한 편이다. 일본이나 미국의 수돗물은 보통 +500 ~ +600mV 정도인데 비해 +302mV 이었다. 세계 최고의 포터블 수소수기라고 하는 훈자 수소수기는 –594mV이었다.
밀가루 음식 그러니까 만두, 칼국수, 수제비, 라면, 우동 등의 면류, 빵이나 만두, 쿠키, 비스킷 등의 스낵에도 마찬가지로 마이너스 수소이온을 0.1~0.5 퍼센트 정도 배합하거나 수소수로 반죽을 한다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이 될 것이다.
물론 밥이나 야채, 과일을 씻을 때도 좋겠다.
양은모 보건전문위원(한국식용수소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