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7일 제주ICC서…전세계 소동물 관계자 5000여명 참가

세계 소(小)동물 수의사대회 제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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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일 제주ICC서…전세계 소동물 관계자 5000여명 참가

2011년 10월 12일 (수) 14:10:59

• 제36차 세계소동물수의사회대회(WSAVA : World Small Animal Veterinary Associations)가 14∼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수의사회와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임상수의학회, 대한수의학회,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아시아소동물수의사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관광공사가 공식 후원하는 세계 최대의 소동물 수의사 대회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53개국에서 외국인 2800명을 포함해 5200여명의 수의사가 참가해 애완동물과 인수공통 전염병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정보를 교환한다.
  
  14일 오후 6시30분 열리는 개막식에는 요르커펜스타인 WSAVA 회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 회장,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여해 개회사, 환영사 등을 한다.
  
  또 개막식에 이어 15일 저녁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주최 ‘한국의 밤’ 행사, 학술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7년 호주총회에서 뉴질랜드, 말레이시아와 유치 경합 끝에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경우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트리플크라운을 세계 최초로 달성한 제주도의 천혜 자연과 아울러 청정축산업의 장점을 극대화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세계소동물수의사회는 전세계 80여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있고, 90여 단체와 약 7만6000명의 수의사로 구성된 국제단체다.
  
  동물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와 예방, 동물복지를 추구함은 물론 사람과 동물의 공통전염병 등의 학술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문의)축정과 동물방역담당 710-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