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업체 상위사들 주요 품목은 건식과 화장품

다단계 업체 상위사들 주요 품목은 건식과 화장품 업계 단신(이벤트 등)

2014/07/1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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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 다단계 업체 상위사들의 주요 판매 품목은 화장품과 건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다단계 판매업자·후원방문 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에 따라 2013년도에 영업실적이 있고 2014년 4월 30일 현재 영업 중인 사업자 106개 다단계 판매업자의 2013년도 주요 정보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력 제품들이 화장품과 건식이 주류를 이루었다.   2013년 매출 상위 10개사인 한국암웨이, 한국허벌라이프, 뉴스킨코리아, 애터미, 유니시티코리아, 멜라루카인터내셔날코리아, 메리케이코리아, 앤알커뮤니케이션, 하이리빙, 매나테크코리아 등의 경우도 화장품과 건식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들 상위 10개사의 상위 제품 5개를 분석한 결과, 총 50개 상품 가운데, 건식이 26개로 가장 많았으며, 화장품이 13개, 생활용품이 4개, 통신, 전자통신 상품이 각각 2개씩, 세탁 세제, 주방 세정제, 교육 상품이 각각 1개씩었다. 상위 품목 1위 제품만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6개사가 건식 제품이 상위 품목 1위를 차지했고, 2개사가 화장품, 통신과 전자통신 상품이 각각 1개씩이었다.   특히 최근 한국암웨이가 화장품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고, 한국허벌라이프까지 화장품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해 앞으로 다단계 업체들의 화장품 분야 진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신규 등록된 다단계 업체 상당수가 화장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었다.   한편 이번 공정위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67개사였던 다단계판매업자는 2011년 70개, 2012년 94개, 2013년 106개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의 경우는 2013년도 다단계 판매 시장 총 매출액(106개)은 3조9,4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9% 증가했으며, 신규업체 28개사를 제외한 78개 업체의 매출액만 보아도 3조8,8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감소 현상을 보인 방문판매 유통과 상반되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2013년도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1조 2,926억원으로 전년보다 21.2% 증가했다. 하지만 상위 판매원의 수당 편중 현상은 여전했다.   상위 1%미만(12,523명)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662만원인데 반해 나머지 판매원 99%(124만여 명)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46만 9,000원이었다.   또한 상위 1%미만의 판매원이 1년간 지급받은 후원수당은 7,090억원으로 나머지 판매원 99%(124만여 명)가 지급받은 후원수당(5,836억원)보다 많았다.   총 등록 판매원 수는 572만3,689명으로 지난해보다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후원수당 수령 판매원 수는 125만7,572명으로 지난해보다 6.4% 증가 했다.   하지만 상위 10개 업체 총 판매원 수가 438만명으로, 등록 판매원 수의 76.6%에 해당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발표와 관련 공정위는 “매출액, 후원수당, 매출품목 등 다단계 판매업자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원 판매원 지망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정보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다단계 업체 상위사들 주요 품목은 건식과 화장품|작성자 무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