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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8.21 14:42 | 수정 : 2013.08.21 14:42
6월14일 경매가 진행된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소재 면적417㎡ 밭 역시 감정가의 2배가 넘는 4455만원에 낙찰됐다. 입찰자도 30명이나 몰렸다. 서귀포시 서광리 463㎡의 땅 역시 감정가 2배인 2933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총 29명이 응찰했다.
제주도 토지가 경매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1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7월 제주도 토지의 낙찰가율은 100.4%를 기록했다. 이번 달은 20일 기준으로 114%를 기록 중이다. 낙찰가율은 감정가격 대비 경매에서 낙찰되는 가격인데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도 토지가 낙찰가율 100%를 넘어선 것은 2009년 9월 이후 5년만이다.
하유정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하거나 향후에도 계속해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경우 감정가격보다 높게 낙찰된다"고 말했다.
- ▲ 지지옥션 제공
제주의 올해 1~7월 토지 평균낙찰가율은 90.2%였다. 2009년 60.9% 이후 작년 70%, 올해 90%를 넘겼다. 반면 전국 토지 낙찰가율은 올해 60.9%를 기록했다. 2011년 이후 2년 연속 낙찰가율은 하락하고 있다.
경매 응찰자수도 3.5명으로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지옥션 하유정 연구원은 "제주도에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영어교육도시, 항공우주박물관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부동산투자이민제도 실시로 중국인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제주도 토지는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지의 경우 불법건축물이나 분묘, 전신주 등이 없는지 반드시 살펴야 한다"며 "특히 농지는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낙찰 뒤 일주일안에 제출해야 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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