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소는 마음을 움직인다 -



      사랑은 따뜻함 사랑은 기분 좋음
      약간 엉성하긴 해도 대충
      이런 정도의 정의는 가능할 것입니다
      누군가가 주어서 따뜻함을 느끼는 것이 사랑입니다
      이런것 모두 분명히 사랑이라는 '무언가'의 일면입니다
      그렇다면 '미소'도 사랑입니다

      미소에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풍요로워지는 기분좋음이 있습니다
      한 번도 만난적 없고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가 보내주는 한순간의 미소에도
      아주 조금이지만 움직이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미소라는 사랑은 확실히 우리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래요. 미소는 사랑이고 또한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소에는 미소가 돌아오면 행복합니다
      미소와 미소가 오고 가는 만큼 행복은 더욱더 부풀어 오릅니다
      미소는 미소 짓는 사람 자신을 기분 좋게 만듭니다
      미소를 눈으로 보는 것도 기분 좋습니다
      그 미소에 주위의 미소가 합해지면
      더욱 더 기분 좋게
      더욱 더 풍성하게 사랑이 부풀어오릅니다


      - 참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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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랑 - 詩人: 도종환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부는 저녁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
세상엔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만을 꼽으라면 그건 바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일입니다
물은 물고기가 없어도 아무렇지 않게 흘러갈 수 있지만 물고기는 한시도 살아갈 수 없음을....
이 세상에 발붙이고 있는 한 나는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일이 내겐 곧 숨쉬며 살아가는 일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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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스런 빛은 온누리에 빛나고 헤일수 없는 그덕은 여기에 있네

성자와 속인은 본래 하나거니 다시 어느 곳에서 개달음을 찾는가

**** *대체 어디서 도를구하고 어디서 부처를 찾아야 할고

마음 밖에서 도를 구하지 말고 마음 밖에서 부처를 찾지 말라.

마음 밖에 도가 없고 마음 밖에 부처도 없으니 바로 그마음을

닦아야 도를 구하고 마음을 닦아야 부처를 이루는 법

행여라도 엉뚱한데서 해메지 말아라.

마음을 알면 수많은 법문과 한량없는 진리를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다 얻게 될것이라

티끌처럼 많은 세월 동안 몸을 태우고

벼를 부수고 피를 뽑아 경전을 스고 밤낮으로 눕지않으며

하루 한기만 먹고 팔만 대장경을 줄줄 외우며 온갖

고행을 닦는다 해도 이는 모래로 밥을 지으려는 것과 같아서 아무소용이 없다.




극락정토에 왕생한 분들 (30 여 분의 왕생사례 모음)

자료출처/ 왕생집(往生集)


'왕생집' 소개

연종 8 대 조사이신 연지(주굉)대사께서
170 여명의 스님과 일반불자 등의 극락왕생 사실을
모아 명나라 만력(萬曆)12년 서기1584년에 집필함

연지(주굉)대사의 저서: 죽창수필(http://www.bulkwang.org/books/b133.html)등 다수.

~~~~~~~~~~~~~~~~~~~~~~~~~~~~~

대행(大行)스님

당나라 대행스님은 태산(泰山)에 살면서 3년 동안
보현참법(普賢懺法)을 닦아 보살이 현신하는 것을 감응하였다

늙어서 대장각(大藏閣)에 들어가 발원하고 아미타경을 얻어
밤낮으로 독송하였다

21일이 되는 날 극락정토의 보배유리의 땅 위에
부처님과 두 보살이 현신하는 것을 보았다

희종황제(僖宗皇帝)가 그 사실을 듣고 궐내로 불러
상정진보살(常精進菩薩)이라는 이름을 내렸다

1년 후 보배유리의 땅이 다시 나타나더니 그날 운명하였다
기이한 향기가 보름동안 흩어지지 않았고 육신도 썩지 않았다

찬(贊)

보배유리의 땅은 위와 아래가 내비치는 곳으로
청정한 덕으로 감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혜영스님과 승연스님은 기이한 향기가
7일 동안 흩어지지 않았고 혜통스님은 3일이며
대행스님은 무려 보름동안 기이한 향기가
감돌았다고 한다

범행(梵行)이 더욱 청정했던 소치가 아니겠는가

~~~~~~~~~~~~~~~~~~~~~~~~~~~~

가구(可久)스님

송나라의 가구스님은 명주땅에 살았다

법화경을 읽으면서 극락정토에 왕생하길 발원했으므로
당시에 흔히 구법화라고 불렀다

원우(元祐)8년 [1093],나이 81세에 앉아서 운명했다
3일 후에 다시 깨어나 사람들에게 말하길

"내가 극락정토의 경계(境界)를 보니 불경에 말씀하신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연화대 위에마다
왕생할 자의 이름을 표기해 두었는데

어느 금연화대에는 광교원의 훈공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한 곳에는 손십이랑의 이름이 적혀 있었으며 한 곳에는
가구의 이름이 있었다

또한 어느 은연화대에는 명주땅의 서도구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라고 말하고는 다시 운명했다

그로부터 5년 후에 서도구가 숨을 거두었는데 기이한 향기가
방에 가득했으며

12년 후에 손십이랑이 운명할 때는 하늘음악이 허공에서
쟁쟁하여, 모두 가구스님이 말한 것과 일치하였다.

~~~~~~~~~~~~~~~~~~

우귀(于貴)의 어머니

명나라 때의 우 할머니는 북경(北京)평창부(平昌府)
소촌(邵村)의 우귀(于貴)의 어머니로서
오랫동안 염불로 공을 쌓았다

하루는 옷을 깨끗히 빨아 입고는 아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이제 극락정토에 왕생해야 겠다"고 말하였으나
아들은 믿지 않았다

때가 되자 책상을 들어내 마당 가운데 놓고는
책상 위에 앉아서 갔다

기이한 향기와 하늘음악을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들었다

~~~~~~~~~~~~~~~~~~~~

주강(朱綱)

명나라 때의 주강은 경도(京都)에 살던 사람이다

유업(儒業)을 익혀 향거(鄕擧)에 뽑혔고
세번이나 춘관(春官)에 올랐으나 뽐히지 못했다
그리하여 이부(二府;中書省;樞密院)의 벼슬을 지냈다

관직에서 물러나와서는 정토를 전수하여 하루에
염불 3만번을 15년 동안 조금도 게으름 없이 실행하였다

임종에는 걸상에 앉아 두 손에 염주를 들고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끊이지 않더니

기이한 향기가 방에 가득하였으며
"부처님이 오셨다"라고 말하며 연신 염불하며 갔다

~~~~~~~~~~~~~~~~~~~~~~~

고원(顧源)거사

명나라 때의 고원은 금능(金陵)사람으로
자호는 보당거사(寶幢居士)이다

어려서부터 시를 지을 줄 알았고 초서를 잘 썻다
중년에는 한결같이 염불 극락정토에 뜻을 두었다

나중에 경미한 병이 들어 승속간의 도우(道友)를 모으고
열 번의 아미타불을 염불하고는 사람들에게

"나는 반드시 극락정토에 왕생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누가"무엇 때문입니까?"하고 물으니

"나는 아미타불의 몸이 허공에 가득하고 세계는 금색인데,
부처님이 가사로 나를 덮어 주시니 나의 몸이 이미
연화속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였다

그 때 온 대중이 연꽃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아들들이 슬피 울기를 마지 않으니 거사가
"너희들은 내가 어느 곳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어느 곳이나 곧 이곳이다. 이곳에 만약 분명하면
어느 곳인들 확실하지 않겠느냐".하고 말했다

그리고는 사람들을 물리치며
"여러말 하지 말아라 내 마음이 어지럽다
공중에서 부처님이 나를 맞이 하신다
삼고(三鼓)에는 가련다"하였다

그 시각이 되자 편안히 웃음을 머금고 갔다

~~~~~~~~~~~~~

두(杜)거사

명나라 때의 두거사는 순천부 완평현 사람으로
서산의 서광사 곁에 있는 낡은 사당에서 지내며
30년 동안 염불에만 전념하였다

내가(연지대사)고향 사람인 동광책에게 그를 찾아보게
한 적이 있었는데 두거사가 어디서 왔느냐고 묻기에
항주라고 대답했더니

운서 주굉(연지대사)공을 아시오? 하였다 한다
"저의 스님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더니
두거사는 합장하고 염불하며 다시 다른 말이 없었다 한다

임종할 때가 되어 9일 동안 예참하여,예참문이 간절한 곳에
이르자 눈물을 흘리고 슬피 울며 음식을 끊고 몇 모금의
물만을 마실 뿐이었다

그렇게 예참을 마치고서는 앉아서 갔다

보름동안 안색이 생시와 같았고 오색구름이 지붕 위에
서리고 있는 것을 원근의 사람들이 모두 보았다

~~~~~~~~~~~~~~~~~~~~~~~~

손대우 거사

명나라 때의 손숙자는 법명이 대우이다

12살 때부터 아버지인 경오거사를 따라 사십팔원
아미타상을 모시고 운서에 와서 오계를 받았다

그리고는 집에 돌아가서는 오신채와 육식을 끊고
교류를 자제했으며 염불에 전념하여 극락정토에
왕생하길 발원하며 몸과 마음을 돌아보지 않았다

얼마 후에 두 비구가 연화를 들고,일심으로 정토를
발원한다고 인가하는 것을 보았고 또한 화인(化人)이
금강경을 밤낮으로 읽는 것을 보기도 하였다

손대우 거사는 운명할 시 일어나 앉아 "아미타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등 모두 오셔서 나를 맞이하신다"하고는
금강권인을 맺고 큰 소리로 아미타불을 부르고는 고요히 갔다

그때가 만력 신해년[1611년]11원11일이었다
"정토십이시가"가 세상에 전한다 상세한 것은 오태사의
서생전에 기록되어 있다

~~~~~~~~~~~~~~~~~~~


오대은 거사

명나라 때의 오 거사는 인화 지방 사람으로 이름은 대은,
별호는 앙죽이다

평소에 부모에게 효성스럽고 형제간에 우애가 있었으며
음덕 배풀기를 좋아하여 죽어가는 생명을 방생하고
고난을 겪는 자를 구원했으며 이웃을 돕고 미납한
세금을 대신해 주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하늘이 흐리고 흙비가 내리는 중에 광명을
만나기도 했고 배가 뒤집힐 지경에서 반풍(反風)을 만나기도
하는등 갖가지 상서로운 과보를 감응하였다

그리고 불법에 마음을 기울여 조석으로 경을 읽고 아미타불을
부르면서 정진에 게으름이 없었다

만력 40년[1612]5월3일 대중에게 고별하고 가부좌하고
단정히 앉아서 갔다 방안에 향기가 감돌고 기색이
생시와 같았다

자세한 것은 인지엄(印持嚴)이 지은 전(傳)에 기록되어 있다

~~~~~~~~~~~~~~~~~~~~~

정진스님

당나라 정진 비구니 스님은 장안 적선사(積善寺)에 살면서
누더기를 걸치고 걸식하며 금강경 10만 번을 독송하며
일심으로 염불하였다

어느날 제자에게 말하기를

"다섯 달 동안에 열 번이나 부처님을 보았고
두 번 보련화(寶蓮花)속에서 동자가 뛰노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미 상품(上品)을 얻었다" 하고는 가부좌하고 갔다

상서로운 광명이 암자에 가득하였다

~~~~~~~~~~~~~~~~~~~~~~~~~~~~~~~~~

능봉스님

송나라 능봉 비구니 스님은 전당사람으로 염불 정업만을
전수하였다

어느날 부처님의 광명이 몸에 비치고 공중에서
따뜻한 말로 위로하는 소리를 꿈 꾸고 제자들에게

"나의 왕생할 때가 이르렀다"하더니
잠시 후 능봉스님이 큰 소리로 염불하는 소리를 듣고
급히 달려가보니,합장하고 서쪽을 향하여 앉아서 갔다

기이한 향기가 온 방에 가득하고 음악소리가 서쪽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

종리(宗利)스님

송나라 종리스님은 신성땅 벽소에 살면서
10년 동안 염불삼매를 닦았다

나중에 도미산(道味山)에 들어가 암자를 짓고
일상(一相)이라 불렀다

15년이 지나 어느날 제자에게 말하기를
"내가 푸른 연꽃이 허공에 가득한 것을 보았다"
하더니

3일 후에 다시 말하길
"부처님이 오셨도다" 하고는 아래와 같이 게(偈)를
쓰고 조용히 운명했다


내 나이 구십, 머리는 눈이 내린 듯

세상에는 으례 백년객(百年客) 없네

일상도인(一相道人)이 돌아감이여

금대(金臺)에 앉으니 건곤(乾坤)이 비좁네.

~~~~~~~~~~~~~~~~~

형가(瑩珂)거사

송나라의 형가거사는 잡천의 요산에서 불법을 배웠던
자였으나 술,고기를 가리지 않았다

어느날 홀연히 파계로 인하여 악도에 떨어질 것을 두려워하여
함께 사는 자에게 부탁하여 계주(戒珠)선사가 펴낸 "왕생전"을
구해 읽었다

한분의 전기를 읽을 때마다 머리를 끄덕거렸다
그런 후에 방안에 서쪽을 향해 선상(禪牀)을 놓고 음식을
끊어가면서 염불에 전념하였다

3 일째 되는 날 꿈에 부처님이

"너는 10 년을 더 살 수 있다
우선 정업(염불)에 힘써야 한다"하시었다

그러자 형가거사는 부처님께

"설사 백년을 산다고해도 이 세계는
탁악(濁惡)하여 정명(正命)을 잃기 쉽습니다

원하는 바는 하루빨리 안양(극락정토)에 왕생하여
여러 성인들을 모시고 싶습니다"하고 아뢰었다

부처님께서
"너의 뜻이 그러하다면 3일 후에 반드시 너를 맞이하리라"하시었다

그날이 되어(3 일후) 여러 사람에게 아미타경을 독송하게 하고는
"부처님과 대중들이 모두 여기에 오셨다"하고서 조용히 갔다

~~~~~~~~~~~~~~~~~~~~~~~~~~

도앙(道昻)스님

당나라 도앙스님은 위군(魏郡)사람이다

영유법사를 따라 늘 한능산사에서 화엄지론(華嚴地論)을
강의하여 고찰(考察:생각하여 살핌)이 신중하고 넓었다

마음에 극락정토를 결심하고 안양(극락)에 태어나기를
발원하더니 나중에 스스로 목숨이 다한 것을 미리 알고
8월로 기한을 잡았으나 다른 사람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8월 초하룻날이 되었으나 근심하는 기색이 없었다
재(齋)때가 되었는가를 묻고는 법상에 올라가 앉았다

몸에서는 위엄이 감돌고 향로에서는 기이한 향기가 솟았다
사부대중을 이끌어 보살계(普薩戒)를 설하니 말씀이 간절하여
듣는 자들은 마음이 섬뜩한 지경이었다

도앙스님이 눈을 들어 바라보니 천상(天上)의 대중들이 어지럽고
음악이 요란한 것을 보고,대중들에게 말하길

"도솔천이 나를 맞이한다 그러나 천도(天道)는 생사의 근본일 뿐
본래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늘 마음에 극락정토를 기원하였으나 어찌하여
나의 정성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인가"

하며 말을 마치자 하늘의 음악이 사라지고 극락정토의
향기로운 꽃과 음악이 구름처럼 울려 퍼지더니, 날아 내려와
머리 위에서 맴돌고 있었다

이것은 온 대중이 모두 목격한 사실이었다
그러자 도앙스님이"지금 서방의 영상(靈相)이 와서
나를 맞이한다 원하는 바는 극락정토 왕생뿐이다"라고 말하더니

향로를 잡은 손이 미끄러 지면서 법상에 앉은 채 운명하였다
온 천하가 경탄해 마지 않았다

찬(贊)

천궁(天宮)을 물리치고 극락정토를 찾은 이는
(광공,홍공.앙공등)여럿, 계시다
그러나 때가 눈앞에 다가왔는데도 능히 사부대중을
계율로 인도하다 법상에 기댄 채 운명할 수 있엇고

영상(靈相)이 찬란하여 사람의 눈을 놀라게 했던 일은
아! 기이한 일이다

~~~~~~~~~~~~~~~~~~~~~~~~~~~~~~~~

독고황후(獨孤皇后)

독고황후는 수(隋)나라 문제(文帝)황제의 황후(皇后)로서
성은 독고(獨孤)이다.

황후는 궁중에 있으면서 대승(大乘)을 존경하고 사모하여
항상 아미타불을 염불하며 염불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침수향(沈水香)을 씹어서
입을 깨끗이 하였다.

인수(仁壽)2년 8월 갑자일에 영안궁(永安宮)에서 운명
했는데 이상야롯하게 좋은 향기가 방안에 가득하고
천악(天樂)이 하늘에서 떨쳐 울렸다.

문제황제가 사제사나 스님에게 무슨 길한 조짐이냐고
물었더니 스님 사제사나는 정토에 아미타불이 계시는데

황후가 정토에 왕생하셨으므로 이런 길조가
있는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

오장국왕(오장 國王)

오장국왕은 백성을 다스리는 여가에는 평소 불법을
숭상하여 일찍이 신하들에게 말하길

"짐은 국왕이 되어 비록 복락은 누리고 있으나 무상은
면할 길이 없다.

듣건대 서방정토는 마음을 깃들일 만한 곳이라 하니
짐은 마땅히 발원하여 저 국토에 왕생하고자 한다".

하고는 종일 행도(行道) 염불하였으며 부처님이나
스님들께 공양할 때마다 왕과 부인이 몸소 음식을 드려,
이렇게 30년 동안을 거르지 않았다.

붕어할 때,얼굴에 웃음빛을 띠고 부처님(化佛)이 오셔서
맞이하는 등, 상서가 한 둘이 아니었다.

~~~~~~~~~~~~~~~~~~~~~~~~~~~~~~

담란(曇鸞)스님

후위(後魏)때의 담란스님은 젊어서 중국 오대산을 여행하다가
염험한 일을 경험하고는 출가하였다

그러나 성품이 장생(長生)을 좋아하여 도은군(陶隱君:남북조
시대의 본초가인 도홍경의 호)에게 선경(仙經)10권을 받았다

나중에 보리유지(菩提流支)삼장을 만나 묻기를
"불교에도 장생불사의 술(術)이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보리유지 삼장께서는 웃으며
"장생불사하는 것이 바로 우리 불도입니다" 하였다

그리고는 십육관경(관무량수경)을 주면서
"이것을 배우면 삼계에 다시 태어나지 않고 육도에는 다시는
가지 않게 됩니다 그 수명은 무한하여 이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 부처님의 장생입니다"라고 말하였다

담란스님은 매우 기뻐하며 정업(염불)을 닦았다
추위와 더위,질병이나 고통속에서도 조금도 게으르지 않았으므로
위나라 왕이 담란스님에게 신란(神鸞)이라는 이름을 내렸다

어느날 저녁,방 안에서 어떤 범승(梵僧)이 홀연히 나타나 말하길
"나는 용수(龍樹)보살이다 오랫동안 극락정토에 살고 있었으나
너와는 동지이므로 일부러 와서 만나게 된 것이다"하는 것을 보았다

담란스님은 때가 이른 줄을 알고 대중을 모으고 말하길
"괴로운 인생은 끝내 끝날 날이 없다 지옥의 고통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고 극락의 구품(九品)의 정업은 닦지 않아서는 안된다"

라고 가르치시고는 제자들에게 큰 소리로 염불하게 하고
서쪽을 향하여 예배하고 운명했다

대중이 들으니 하늘음악이 서쪽으로부터 들려오더니
얼마후에 사라졌다.

~~~~~~~~~~~~~~~~~~~~~~~~~~~~

온 정문(溫靜文)의 처

당나라 온정문의 처는 병주에 살던 사람이다
오랫동안 병석에서 누워지내자 온정문이 권하여
염불하게 하였다

1년 만에 홀연히 극락정토를 보고 남편인 온정문에게 말하길

"저는 이미 부처님을 친견했습니다 다음달에는 가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하고 그 후에 부모님에게는

"지금 부처님을 따라 왕생하나이다 부디 일심으로 염불하여
후일 극락정토에서 만나뵙게 되기를 바라나이다"
하고는 운명했다


~~~~~~~~~~~~~~~~~~~~~~~~~

양걸(楊傑)

송나라 양걸은 무위주(無爲州)에 살던 사람이다
소년에 급제하여 관직이 상서주객랑(尙書主客郞)이 되어
형옥(刑獄)을 다스렷다

불법을 존숭하고 선종에도 깨달음이 있었다
일찡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중생의 근기는 날카롭고 둔한 차이는 있으나
누구나 알 수 있고 누구나 행할 수 있는 법문은
오직 서방정토일 뿐이다 일심으로 관념(觀念)하여
어지러운 마음을 거두기만 하면 부처님의 원력에
의지하여 반드시 극락왕생할 수 있다"

또한 양걸은 천태십의론,미타보각기.안양삽십찬,정토결의집서
등을 저술하여 널리 극락정토를 알리고 미래 중생을 깨우쳤다

노년에는 미타장육존상(彌陀丈六尊像)을 그려놓고 늘
그를 대해 관념(觀念)하더니 목숨이 다하는 날,
부처님이 와서 맞이하는 것을 감응하고 단정히 앉아 운명했다

그의 사세송(辭世頌)에 이런 글이 있다

삶도 연연할 것 없고

죽음도 버릴 것 없네

허공 속의 한점 구름인 듯

기왕 착오한 일

서방극락에 나아가네

~~~~~~~~~~~~~~~~~~~~~~~~~~~~~

왕중회(王仲回) 거사


송나라의 왕중회는 관직이 사사참군(司士參軍)을 지냈다

무위자(無爲子) 양(楊)공에게 질문하기를

"불경에서는 사람들에게 정토에 왕생하게 하였으나
조사(祖師)는 마음이 바로 정토다.
굳이 따로 찾을 필요가 없다고 하였습니다.무슨 뜻입니까?"
하고 물었다.

무위자(無爲子) 양(楊)공은 이렇게 대답했다

"스스로 생각해 보시오
만약 부처님의 경계에 있다면 깨끗하지도
더럽지도 않을 것이니 무엇하러 왕생을 찾겠소

만약 중생의 경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면 어찌 지심으로
염불하여 더러운 국토를 버리고 정토에 왕생하려 하지 않겠소."

이 말을 듣고 왕중회는 깊이 깨닫고 뛸 듯이 기뻐하며 물러갔다

2년이 지난 후 무위자(無爲子) 양(楊)공이 단양(丹陽)지방의
태수가 되었을 때 홀연히 꿈에 왕중회가 나타나 말하길

"전에 가르침을 받고 지금 이미 극락정토에 왕생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와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하였다

며칠 후에 부음(訃音)이 도착하였는데 왕중회는 7일 전에
미리 때가 이른 것을 알고 가족들에게 고별하고 죽었다는 것이다
바로 꿈 꾼 그때였다

~~~~~~~~~~~~~~~~~~~~


성암(省庵)거사

송나라 때의 육원(陸沅)은 도호(道號)를 성암거사라 하고
명의 개울가에 살았다

새벽에 일어나서 향을 피우고 가부좌하고 앉아 눈으로
다른 것을 보지 않고 먼저 게(偈)를 읊기를


새벽에 일어나 손을 씻고 패엽(貝葉)을 펼치니

복을 구하지도 않고 재앙도 바라지 않네

세상 인연 끊어진 곳,그곳을 따라 끊어지나니

겁화(劫火)의 광명 속에서 한 바탕 춤추네.


하고는,그런 다음에 염불을 하고 경을 읽되,더디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아 마치 구슬을 꿰 듯하였다

이렇게 매일 법화경을 한번 읽고 "나무아미타불" 만 번을
부르면서 한결같이 극락정토를 염원하였다
나이 85세 4월6일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고는 갔다

염습할 때, 어디서 풍겨오는지 연꽃향기가 진동하였으나,
가까이 가서 보니 입안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

설씨(薛氏)부인

명나라 설씨는 세족(武塘世族)의 딸이었다
태어날 때 어머니가 장경성(長庚星:金星)이 품속에
들어오는 꿈을 꾸었다

나중에 주(周)씨에게 출가(결혼)하여 아들 다섯을 두고
남편을 여의었다

염불정업에 전심하고 보시하기를 게을리하지 아니했으며
15년 동안 하루 같이 염불하였다

만력(萬歷)정해(丁亥)[1587년]5월 병이 들어 의사가
우유죽을 바쳤으나 한사코 거절하며,결국 밥알마저 끊고
약도 물리쳤다

9월6일 스님을 모시다 예참하게 하니
"나흘이면 족하다 나의 일은 끝났다" 하고는 서쪽으로
아미타부처님 불상을 향하여 밤낮으로 염불하였다

그리고는 아들 익찬(翊贊)에게 사람들을 들여보내지
말라고 부탁하였다 9월9일, 깨끗한 옷을 골라
깨끗한지를 확인하고 향수를 선상에 뿌렸다

다음날 아침 물을 떠서 손을 씻고 감로진언을 외우고
깨끗한 옷을 갈아 입고 지공(誌公)모자를 썼다

그리고는 부처님 앞에 끊어 앉아 찬불게를 염하고
삼귀의를 부르고 염주를 돌리며 염불108번을 하였다

정오가 되어 가부좌하고 앉아 결인(結印)하고 갔다
표정이 평화스러워 생존시에 비해 더욱 밝아보였다

연꽃향기가 온 방에 가득한 것을 곁에 있던 자들이
모두 맡을 수 있었다 아들들이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감실에 모실때,

구경하던 수천 명의 사람들이 환희정례(歡喜頂禮)하였다
그 밖에 자세한 것은 본전(本傳)에 적혀있다.

~~~~~~~~~~~~~~~~~~~~~~~~

선도화상(善導和尙) [연종 2조 조사]

당나라의 선도스님은 정관(貞觀)중에 서하의 도작선사의
구품도장(九品道場)을 보고 기뻐하며

"이것은 참으로 부처의 경계에 들어갈 수 있는 나루터다
다른 행업을 닦는 것은 굽고 치우친 길이어서 성취하기
어렵다 오직 정토법문만이 재빨리 생사를 초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라고 말씀하시고는 밤낮없이 예송정진하며 사부대중을
염불로 이끌었다 방에 들어와서는 호궤한 채 염불하며
힘이 다하지 않으면 쉬지 아니하고,밖에 나가서는

다른사람을 위하여 정토법문을 연설하여 30여 년동안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없었다 맛있는 음식은 부엌으로
돌려보내고 거친 음식은 자신이 먹었다

시주가 있으면 아미타경을 10만 권을 유포하는데
사용했으며 정토변상(淨土變相)삼백벽(三百壁)을 그렸고
떨어지고 파손된 것은 그 때마다 보수하였다

부처님 전에 끊이지 않고 등불을 밝혔으며 삼의(三依)와
물병과 발우를 소지하지 못하게 했고 길을 갈때는
여러사람과 함께 하지 못하게 했다 부질없이 세상의
일을 담론할까 걱정하신 것이다

그의 교화를 따르는 자가 매우 많았다 아미타경을
10만에서 50만 번까지 독송한 자도 있었고 염불을
하루에 만번에서 10만 번끼지 하는 자도 있었다
또한,염불삼매에 들어 정토에 왕생한 자들이 무수하였다

그가 세상 사람들에게 정토를 권한 게(偈)에 이런 것이 있다

점점 닭 같은 피부 학 같은 머리칼

갈수록 걸음걸이는 뒤뚱뒤뚱

비록 금옥이 방에 가득한들

어찌 늙고 병듦 면하랴

그대 갖가지 쾌락 마음대로 누리게만

무상은 끝내 찾아오고 말리

여기 손쉬운 수행법이 있네

단지"나무아미타불"


선도스님께서 어느날 문득 사람들에게 말하시길
"이 몸이 싫구나 나는 서방극락정토로 돌아가야겠어"
하고는 버드나무에 올라가 서쪽을 향하여 축원하기를

"부처님께서 저를 받아 주시고 보살님께서 저를 도와
주시사 저로 정념을 잃지 않고 극락정토에 왕생케 하소서"
하고는 말을 마치자 운명하셨다

그 순간 하늘에서는 아름다운 천악이 온 누리에 울려퍼지고
몸에서는 밝은 광명이 찬란하게 빛나며 향취가 온 도량에
가득히 풍기었다

당나라 고종(高宗)황제가 그 사실을 알고는 절에 광명(光明)
이라는 편액을 내렸다

~~~~~~~~~~~~~~~~~~~~~~~~~~~

이지요(李知遙)거사

당나라 이지요거사는 극락정토의 가르침을 숭봉하여
여러 대중을 이끌어 다섯 차례의 염불회를 가졌다

후에 병이 들더니 갑자기,
"부처님이 오셔서 나를 맞이하신다"하고는 목욕하고
옷을 갈아 입고서 향로를 들고 방을 나가 정례하였다

그리고는 공중에서"그대를 인도하여 극락정토에 왕생케
하노니 그대는 이제 금교(金橋)에 오르라"하는 게(揭)를
듣고는 자리에 올라 운명했다

여려 대중이 모두 기이한 향기를 맡았다.

~~~~~~~~~~~~~~~~~~~~~~~~~~~~~~~~~~~~~~

손충(孫忠)거사

송나라 손충거사는 사명(四明) 사람으로 젊어서부터
서방극락정토를 사모하여 마을의 동쪽에 암자를 짓고
염불하였다

나중에 병이 들어 스님 백명을 청해 염불하게 하더니
갑자기 허공을 향해 합장하고 손으로 쌍인(雙印)을 짓고
미소하며 운명했다

온 마을이 하늘음악과 기이한 향기가 점점 서쪽으로
향하여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두 아들도 아버지를 따라 염불하여 또한 앉아서 운명했다

~~~~~~~~~~~~~~~~~~~~~~~~~~~~

호인거사

송나라의 호인거사는 관직이 선의(宣義)였다

평소에도 불법을 믿었으나 극락정토를 알지 못하다,나이
84세가 되어 병이 들어 일어나지 못할 지경이 되자,
그의 아들이 청조율사를 맞이하여 가르침을 간청하였다

청조율사가 호인거사에게 물었다

"공은 안심입명(安心立命)할 곳을 아십니까?"

대답하길"마음이 깨끗하면 불토도 깨끗할 것입니다"

청조율사"공은 스스로 평생을 돌아보십시요
잡념에 물 든 적은 없습니까?"

호인거사"이왕 세간에서 사는 몸이 어찌 잡념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청조율사"그렇다면 어떻게 마음이 청정하고 국토가 청정할 수 있겠습니까"

호인거사"한번 아미타부처님 명호를 부름으로 해서 어떻게 능히
80억 겁의 생사중죄를 면할 수 있습니까?"

청조율사"아미타불은 큰 서원과 오랜 수행으로 위덕이 광대하신
분으로 광명의 위신력은 불가사의 합니다
그래서 한번 그의 명호를 부름으로 해서 한량없는 죄를
소멸할 수 있습니다
마치 밝은 햇살 아래 서리가 녹는 것과 같다 할 것입니다
무엇을 다시 의심하겠습니까?"

호인거사는 마침내 깨닫고 그날로 스님을 불러 염불하게 하였다

다음날 청조율사가 다시 왔다
호인거사가 말하길"스님께서는 어찌 이렇게 늦으셨습니까?
두분 보살님(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이 강림하신 지는 이미
오래되었읍니다" 하니 청조율사가 대중들과 함께
큰 소리로 염불하자 호인거사가 합장하고 운명했다

찬(贊)
호인거사가 극락정토에 왕생한 것은 청조율사를 만났기
때문이요,청조율사를 맞이해 온 사람은 그의 아들이었다

그를 진정 대효(大孝)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겠다
세상에는 조그마한 애정에 집착하여 부모의 재계를
망치는 자가 있다 매우 잘못된 노릇이다

~~~~~~~~~~~~~~~~~~~~~~~~~~~~~~~~~~~~~~~~~~~~~

정정안(鄭淨安)

원나라 정정안은 전당 사람으로,
염불하는 날을 헛되이 보낸 적이 없었다

병을 앓다가 공중에서

"네가 갈 날은 정해져 있다
태만하지 말라" 하는 소리를 들었고
또한 부처님 몸의 금색을 보기도 하였다

그리고는 즉시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
서쪽을 향하여 단정히 앉아 그의 출가한
아들인 의수(義修)스님을 불러

아미타경을 읽게 하고는 문득 운명했다
그의 딸의 꿈에 나타나 이르길

"나는 이미 극락정토에 태어났다
의수스님에게도 알려라"하였다

~~~~~~~~~~~~~~~~~~~~~~~~~~~~~~~~

풍씨(馮氏)부인

송나라 광평군(廣平郡)의 부인 풍씨는
어려서부터 병치레가 잦았다

자수 심(慈受深)선사로부터 재계염불(齋戒念佛)
하라는 가르침을 받고는 깊이 믿고 힘써 행하여
10년 동안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어느날 갑자기 세상을 싫어하여 사람들이
괴이쩍게 여기니

"청정한 세계에서 잘못되어 이곳에 왔다
사바의 인연이 다하면 서방으로 돌아갈 것이다
무엇이 괴이할게 있게는가" 하였다

임종에 기절했다가 다시 소생하여
가족들에게 말하길

"나는 이미 극락정토로 돌아갔다
부처님의 세계를 보니 화엄이나 관무량수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하고는 영원히 갔다

3일 후에 몸을 들어옮기니 생시와 같았고
기이한 향기가 진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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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에 응답하는 물의 신비


인간의 인체(人體)는 70~80%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의 생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물이 각종 소리, 문자, 생각에 반응하는 것을
밝혀준 책이 일본에서 발행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파동 연구가인 '에모또 마사루'가 물의 '동결결정사진'을 모아 발간한
『물로부터의 전언』이 그것이다.



에모또 마사루 지음
(1999년 6월 발행 파동출판사)

에모또의 물에 대한 연구는

미국의 물 연구가 Lee H.Lorenzen박사의 '육각수'
역시 Lee박사가 소개한 '공명자장분석기',
이 두가지를 접목시키는 데서 비롯한다.

에모또에 의하면 좋은 물, 나쁜 물,
즉 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는 눈으로는 쉽게 알 수 없다고 한다.

또한 그는 여러가지 물을 얼려서 결정사진을 잡는데 성공하여
가시화함으로써 '물의 얼굴'을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한다.


에모또는

'결정사진을 볼 때는 6각형이 뚜렷한 결정구조
를 이루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나는 촬영을 위해 결정체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몇천번이나 보아왔다.
그렇게 하다보니 신기하게도 물에
생명이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본래 물은 '좋은 물이 되자! 좋은 물이 되고 싶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인간에게 무엇인가를 전하려고 하고 있다'

라고 말한다.

그는 단순히 물의 결정사진 뿐만 아니라,
물에다 음악을 들려주거나 기도를 보내거나 글자를 보여주는 등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물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고자 하였다.


水라고 하는 文字는…


물의 결정사진 촬영시에는 어떤물도
옆의 사진과 같은 상태를 일단 거쳐서 물로 돌아갑니다.

물이 얼어서 결정이 되었다가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물로 돌아가기 직전의 어느 한순간,

-5℃에서 0℃사이에 있어서,
'水'라는 한자와 똑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옛적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고서 '水'라는 글자를 만들었을까요.



바하의 '골드베르그의 변주곡'을 들려 주었을 때의 물의 결정체



이 곡은 바하가 신세졌던 골드베르그님을 위하여
감사의 뜻을 담아서 바친 곡이라고 합니다.

기본이 되는 정제수와 비교하면
6각형이 생기고 있는 모습을 선명히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성장을 촉진한다고 한다면
좀 철학적이지요.



쇼팽의 '이별곡'을 들려 주었을 때의 물의 결정체


유명한 피아노 곡으로
멜로디를 들으면 누구나 다 알 만한 친숙한 곡입니다.

그리고 연구팀이 이 결정사진을 얻었을 때만큼
깜짝 놀란 적도 없었습니다.

'이별곡'이기 때문일까,
기본적인 6각의 결정체에서 멋지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야말로 잘게 쪼개어졌군요.
현미경의 배율은 같았는데도 말입니다.



한국민요 '아리랑'을 들려 주었을 때의 물의 결정체



아시다시피 한국의 민요입니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서 헤어져 가는 연인끼리의 이별가.

떠나는 남자를
뒤에서 전송하는 여인이
애절하게 가슴 앓이를 하고 있는 것과 흡사한 결정이지요.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들려 주었을 때의 물의 결정체



결정은 매우 아름답고
잘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골든베르그'변주곡을 들려주었을 때
나타난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너는 나를 괴롭게 해. 죽여버리겠어'를 들려 주었을 때의 물의 결정체


이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종종 사용하는 말들이다.

이러한 단어들에 물을 노출시키자 물은 이내
우리가 예상했던 그대로 일그러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정은 추하게 왜곡되어 이그러지더니 이내 사라져 버렸다.

그것은 명백하게 '너는 나를 괴롭게 해. 죽여버리겠어'의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폭력적 언어들이 마구 횡행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한다.
이제 우리 자신을 위하여 뭔가 해야하는 때가 다가왔다.



Healing음악, 'Hado'를 들려 주었을 때의 물의 결정체


이 음악은 아픔을 진정시키고
몸의 면역기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사진은 특별한 기술을 구사하며 제작된
미국의 치유음악 CD를 들려준 결정체입니다.

가지 부분이 힘차게 쑥쑥 뻗어 있어 마치 영양가가 높은
식용 버섯처럼 아름다운 결정사진입니다.

실제로 이 곡을 들었던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생리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Heavy Metal'의 곡을 들려주었을 때의 물의 결정체


이 노래의 가사 내용은 노여움이 가득 차 있습니다.
세상을 매도하고 있는 듯한 곡입니다.

기본적인 6각구조의 결정체가
보기 좋게 산산조각이 나 있습니다.
이 곡조에 대해서
물은 뚜렷이 부정적인 반응을 모이고 있습니다.

꼭 Heavy Metal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가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500명의 사랑의 기운과 혼을 받아 응답하는 물


일본 전국에 있는 500명의 파동 Instructors
(내가 주최하는 파동학의 졸업생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1997년 2월 2일 오후 2시,
사무실의 나의 탁자 위에
동경 시나가와의 수돗물을 담은 컵을 얹어 놓았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여러분의 상념(想念)을 발신(發信)하여 주세요.

물론 이 물이 좋은 물이 될 수 있게
'물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소원을 담아서,
각지에서 동시적으로
'사랑의 기운과 혼(魂)을 보내 주십시오'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전국 각지에서
'사랑의 기운과 혼'을 보내온 결과로 얻은 결정사진이 바로 이 사진입니다.
물론 물리적인 작용은 조금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훌륭한 결정을 얻게 된 것에 대해서,
촬영반 일동은 감동을 넘어서 눈물이 솟는 것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본래의 물(시나가와의 수돗물)-실험 전의 촬영

평범한 수돗물이 500명 사랑의 기운과 혼을 받아
위의 결정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물에 문자를 보여주다


물에 음악을 들려준 것에 대해
물은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물에게 문자를 보여준다면…'
이라고 하는 문제에 접근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손으로 쓴 글자가 아닌 워드프로세서로 친
일정한 문자를 병에 붙여 실험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물은
문자에 대해서는 분명한 응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실험자에게 미리 사전정보를 주지 않고 실험하거나,
실험자를 바꿔보아도 같은 반응이 나왔습니다.


하루 밤 동안 병에 붙여두었던 '바보자식'이란 문자를 보고 있었던 물의 사진입니다.
'어떤 헤비메탈 곡'을 들려주었던 물의 사진과 매우 닮았습니다.

또 같은 뜻을 갖는 영어의 'You Fool'도 붙여 실험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같았습니다.



'사랑.감사'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물의 결정체


수없이 많은 결정사진을 촬영해 왔습니다만,
이 사진만큼 아름다운 결정을 본 적은 없습니다.

역시 이 세상에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능가하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것만으로

몸의 둘레에 있는 물 또는 몸안에 있는 물
이와 같이 변화하여 준다면…….


물의 '동결결정사진'이란 얼린 물을 현미경에 놓고
첨단장비를 동원하여 초특수상황의 한 순간에 촬영하여 얻어진 6각구조의 사진이라고 한다.

물의 결정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시료용 물 한 방울을 실험용 접시에 떨어뜨린 후 냉동실에 2시간 동안 보관한다.
그 결빙상태에서 물 결정을 추출하여 현미경으로 200~500배의 배율로 촬영한다.

한번만 찍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조건에서 가능하면 많이 촬영한다.
찍을 때마다 물의 결정이 조금씩은 달라지지만,
시료에 따라 격자(grid) 또는 판상(laminar)결정구조 등의 뚜렷한 경향을 보인다.






감사하다’는 말을 들은 밥은 향기가 좋다

과학부 기자

▲ 왼쪽:감사하다 / 오른쪽:망할자식

일본의 에모토 마사루는 물 결정에 관한 실험 이후에 또 다른 실험을 하였다.
그 대상은 밥이었다. 밥을 똑같은 두 유리병 속에 넣었다.
그런 다음에 한 유리병에는 ‘감사하다’ 라는 글귀를 붙이고
다른 유리병에는 ‘망할 자식’ 이라는 글을 써서 붙여 놓았다.

날마다 두 초등학생에게 그 글귀를 각각 병에 대고 읽게 하였다.
‘감사하다’ 가 붙어있는 유리병을 향하여서는 감사하다고 말하고
‘망할 자식’이 붙어 있는 병에 대하여는 망할 자식이라고 말하게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한 달을 지속하고 보니 ‘감사하다’는 말을 들은 밥은
발효되어 향기로운 누룩 냄새가 났다.
그러나 ‘망할 자식’ 이라는 말을 들은 밥은 부패해서
검은 색으로 변하였으며 악취를 풍겼다.

실험 보고서에서 “이번 실험을 통해서 단지 물만이 이런 정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미생물도 외부 정보의 영향을 느낄 수 있다.”라고 하였다.
좋은 정보로 인하여 미생물이 사람에게 유익한 발효작용을 할 수 있고,
악의적인 정보는 사람에게 유해한 부패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유효미생물을 연구하는 일본의 히가 데루오는 말하기를,
“사실 미생물 세계에서 나쁜 균과 좋은 균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대부분의 균은 무해하고 기회주의적인 균이다.
이런 균은 나쁜 균과 좋은 균의 세력을 살피다가 강한 쪽으로 붙는다.” 라고 하였다.
이 사실은 외부의 정보에 따라 밥이 발효하는가
부패하는가를 결정한다는 마사루의 실험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글과 생각이 하나의 정보에너지로 작용하여 미생물에게 영향을 준다는 위 실험결과는
여러 가지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미생물이 그러하다면 다른 일반 세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무수히 많은 세포로 구성되어있는 인간의 경우,
이들 각각의 세포가 외부 정보에너지에 이와 같이 반응한다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바로 건강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명월 기자



사바세계에 전해 준 값진 선물
법장스님의 아름다운 회향 ②
2005.09.13 / [향 산 기자]
하나. 오랜 동안 ‘어두운 소식’만 들려오던 불교계에 모처럼 ‘맑고 향기로운’ 그래서 ‘더욱 반가운’ 뉴스가 전해졌다.

<생명 나눔 운동>을 주창하고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기도 했던 法長(법장)스님께서 갑작스럽게 圓寂(원적)에 들고 하루가 지난 어제 “장기기증운동단체인 <생명 나눔 실천본부>를 세우신 스님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스님의 法柩(법구)를 동국대 일산병원에 기증키로 결정했다.”는 발표가 있었고, 곧 이어 스님의 법구를 병원으로 옮겨 모셨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그리 놀랄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한 ‘사후(死後) 장기 기증’과 의학도들을 위한 ‘시신 기증’을 서약하고 실천하는 예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장 스님 스스로 이 운동을 앞장서 주창해 오셨으므로 오히려 ‘당연한 일’이라고 쉽게 넘겨버릴 수 있을까? 우리가 왜 이 순간 법장 스님에게 ‘아름다운 회향’이라는 찬사를 보내는가? 회향이 멋지면 그 동안의 과정도 모두 아름다운 법이다.


둘. 몇 해 전, '현대 中國(중국)의 麒麟兒(기린아),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 오뚝이[不倒翁]'라고 불리던 덩샤오핑(鄧少平)이 세상을 떠났을 때에도 세계가 놀랐다.

투명 棺(관)에 넣어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고이 모시고 ‘대중들의 존경을 요구하던 과거 共産(공산) 세계의 例(예)’와 달리, “내가 죽거든 장례는 소박하게 치르고 시신은 화장을 해서 재를 長江(장강; 양자강)에 뿌려 달라”고 했다던 덩샤오핑의 유언이 발표되고 그 유언대로 집행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1989년 이른바 티엔안먼(天安門) 사태의 유혈(流血) 진압을 명령하여 ‘독재자’라는 비난을 받아온 덩샤오핑에 대한 세상의 평가가 하루아침에 바뀌게 되었다.

“과연 작은 거인이다.”

中國 정세도, “덩샤오핑 없는 中國이 과연 어찌 될까?” 예의주시하던 세상의 눈길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안정을 찾아갔다. 中國이 안정을 찾고, 이제는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까지도 그 발전을 두려워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덩샤오핑처럼 ‘영웅 대접 받기를 스스로 거부한 진짜 영웅’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셋. 僧俗(승속)을 불문하고,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일반 상식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그 집단이 오랜 동안 지켜온 법과 규율 · 규정 그리고 불문율(不文律)로 자리 잡은 관습에 이르기까지, 그 집단에서 ‘지극히 당연하다’고 여기는 상식(常識)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야말로 ‘沒常識(몰상식)하다’는 비난을 감수할 자신감 없이 저지를 수 없다.

스님들이 入寂(입적)한 뒤 다비[火葬]를 하고 사리를 수습하여 부도를 모셔드리는 것은, 佛家(불가)의 오랜 전통이며 상식이고 관습이었다. 설사 불교인이 아닌 사람도 이 전통적 관습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경우가 드물고, 다비 장면을 하나의 문화로 이해하기도 한다. 다비는 그 자체가, 어쩌면 말없는 가운데 ‘諸行無常(제행무상)’과 ‘成住壞空(성주괴공)’의 道理(도리)를 보여주는 言外(언외)의 가르침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다비식이 어느 때부터인가 화려한 虛禮(허례)가 되어버렸고, 살림이 넉넉하지 못한 상좌들과 문중에서는 그 비용을 마련하는 데에 큰 고통을 겪을 정도였다. 다비를 치르고 나서, 젓가락을 들고 잿더미를 휘저으며 ‘사리’를 찾는 모습도 결코 아름답지 못한 광경이었다. 큰스님들이 원적에 들고 난 뒤에는 “사리 몇 과가 나오셨느냐?”를 가지고 돌아가신 분의 道力(도력)을 평가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지니, 한 편에서는 ‘사리 숫자를 부풀렸다’는 소문까지 나돌 정도였다.

사치스런 喪葬禮(상장례)는 세속에서도 비난을 받는다. 하물며 물질적 욕심을 하찮게 여겨야 하는 승가에서 화려한 다비식을 치르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부도를 세우며, ‘사리’에 집착하는 일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부처님 가르침의 근본을 어기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데에 동감을 하면서도, 그 오래 된 전통과 관습 · 상식을 깨는 일에 용기를 내지 못하고 모두 그 거대한 흐름에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법장스님께서 당신의 법구를 내놓으셨으니, 얼마나 큰 용기를 보여주셨는가? <조계종 총무원장>이라는 직함이 주는 무게와 함께 그 분이 이 사바세계(娑婆世界)를 마지막으로 떠나시며 이 세상에 전해주고 가신 선물도 한없이 값지고 무겁다.


넷. 훌륭한 재가 불자 한 분이 10여 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그 분도 평소에 “내가 죽고 나면 화장을 하라.”는 말씀을 여러 차례 하였고 그 뜻을 遺言(유언)으로 남기기도 했었지만, 결국 화장을 해서 散骨(산골)을 하는 일은 무산되고 집안의 先塋(선영)에 화려한 집[幽宅]을 마련하고 그 속에서 永生(영생)을 꿈꿀 수밖에 없게 되었다.

고인의 뜻을 어기면서까지 화장을 하지 못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그렇게 되면 우리들이 죽고 난 뒤에도 화장을 해야 할 것 아닌가?”하는 걱정을 하게 된 아우들이 “형님을 불에 태울 수는 없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적극 반대하였기 때문이다.

전해오는 소식으로는, 법장 스님 문도에서도 일부 반대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의 반대가 위에서 말한 재가 불자의 형제들처럼 이기심에서 나오지 않았음을 잘 안다. “일부의 반대가 있었지만, 돌아가신 큰스님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법구를 동대 병원에 기증키로 하였다”는 발표는 그래서 더욱 마음에 다가온다.

스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앞장을 섰던 분들도 아름답지만, 스승에 대한 효성심에서 한 때 반대를 했었던 상좌들의 행위 또한 멋지다. 법장 스님과 문중 모두에게 “정말 잘 하셨다”는 찬사를 보낸다.

聖者(성자)의 뜻과 정신을 이을 생각은 없이 그저 그 분의 겉모습에만 집착해서 형식적 모방에만 그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양(洋)의 東西(동서)와 불교 · 기독교를 비롯한 거의 모든 종교를 불문하고 세상 곳곳에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런 점에서 법장 스님 문도의 이번 결정은 세상 어디에서도 ‘어른을 제대로 모셨다는 찬사’를 받을만한 거룩한 일이다.


다섯. 우리 모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법장 스님의 <아름다운 회향>은 많은 이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전통 · 관습과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옭아매고 있던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게 해줄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당신의 여러 전생에 걸쳐 몸을 내던져 굶주린 동물을 살리는 등 숱한 희생을 치르셨다. 『周易』에서는 “나뭇잎이 떨어져 썩어서 뿌리의 거름이 된다.[葉落而糞本]”고 하였다.

제 아무리 호화스런 유택을 짓고 그 안에서 영생을 꿈꾼다고 하여도, 죽고 나면 썩어서 한 줌 흙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아니, 그 길이 가장 자연스런 ‘길의 이치[道理]’이다. 이 자연스런 길의 이치를 모르고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거나 그 이치를 알면서도 감히 앞서나갈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던 이들이 앞으로 實相(실상)을 제대로 보고, ‘이미 죽은 내 목숨을 내어주어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보살행 - 사후 장기와 시신 기증’에 나서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마 이것이 법장 스님이 말없이 전해주고 떠나신 유언일지도 모른다.
· 게시일 : 2005.09.13 10:52
· 최종수정일 : 2005.09.13 11:40
향 산 기자 <nagapura@paran.com>



      삶의 향기 가득한 곳에서-



      그윽한 삶의 향기 소중한 인연은
      언제나 흐르는 강물처럼 변함없는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맑고 순수한 인연으로


      마음 나눌수 있기를 소망하며...
      찌든 삶의 여정에 지치고 힘이들 때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이 넘치는 우리들에 이야기로
      우리 마음에 남겨지길 나는 소망하고 바랍니다.


      언제나 좋은생각 푸른 마음으로
      아픈 삶을 함께하고 글이나 꼬리로 배려하고
      위로 받으면서 맑고 향기로운 삶의 향내음
      가득 내마음 깊이 남겨지길 소망합니다


      둘이 아닌 하나의 마음으로
      우리 모두 가꾸면서 변치 않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정 나누면서
      그윽한 향기 우리 삶의 휴식처에서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인연으로 영원히 남겨지길 소망합니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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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갈등을 해결하는 4가지 키워드 [부부로 사는 특별한 행복]


Want … 바람

부부 갈등은 대부분 서로에게 원하는 것을 상대방이 들어주지 않았을 때

시작된다. 서로 생각이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면서 상대에게 바라는

점이 생기는 것은 사실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무엇을 왜 원하는지 차분히 이야기하지 않고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

“그 정도는 척척 알아서 해줘야지”, “사람이 정말 이해심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어” 하고 혼자 생각하면서 발생한다. 일단 생각이 앞서서 나가

버리면, 상대를 향한 말도 곱지가 않고 결국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청소를 한 날 저녁, 아내는 ‘오늘같이 내가 힘든 날은 남편이

설거지를 좀 해주겠지’ 하는 기대를 한다. 하지만 남편이 무심히 식탁에서

일어나면 갑자기 화가 나고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이다. ‘이런 날 설거지

좀 해주면 좀 좋아? 나는 하루 종일 쓸고 닦고 허리가 빠지는데, 자기는

앉아서 텔레비전이나 보고 있고…’ 하는 생각이 들면 이미 아내의 마음은

화가 화를 부르는 상황. 급기야 남편에게 가서 “당신은 왜 설거지 한번 안 해? 내가 이 집 파출부로 보여?”

하며 화를 내게 된다.

그러면 남편은 가만히 잘 있다가 난데없이 왜 이러나 하는 얼굴로 쳐다보는 경우가 대부분. 설거지를 해

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으면서 갑자기 화를 내는 아내가 당황스럽고 짜증스러워지기도 한다. 예전에도

이런 식으로 아내가 느닷없이 화를 낸 적이 있었다면 아마 남편은 ‘또 시작이구나’ 하면서 아예 아내

말을 무시할 수도 있다. 만약 아내가 “아, 오늘 하루 종일 청소했더니 진짜 힘들다. 오늘은 자기가 설거지

좀 해주면 안돼?” 하고 바라는 바를 명확하게 말했다면 상황은 전혀 다르게 진행되었을 것이다.

바라는 것이 있으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불평을 하기 전에 부탁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부부 갈등은

크게 줄어든다.

원하는 것을 말할 때 지켜야 하는 수칙


1_직접적인 대화 ∥ 알아주겠거니 기대하지 말고 무엇을 바라는지 먼저 이야기를 한다. 아무도 내

마음을 들여다본 듯이 알아줄 수는 없다.

2_비교하지 않는 말투 ∥ 어려서 부모가 친구와 비교하면 기분이 나빴던 것처럼 배우자가 나를

남과 비교해서 평가하면 누구나 기분이 상한다. “누구네는 주말마다 놀러간다는데, 우리는 맨날

이게 뭐야? 가까운 공원에라도 좀 가요!”보다 “오늘 날씨도 좋은데 공원에 한번 나가요. 당신 팔짱

끼고 좀 걷고 싶네”가 훨씬 효과적이다.

3_부탁의 문장 ∥바라는 점이 있을 땐 명령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부탁을 하는 것이 기본. 남들에게는

당연한 일이 남편, 혹은 아내와 있을 때는 쉽지 않다. 부탁이 아니라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령과 부탁은 듣는 사람의 자세부터 달라지게 한다. “청소기 좀 돌려요!”와 “나 설거지 하는

동안 청소기 좀 돌려줄래요?”, 어느 쪽이 더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는 명확하다.

4_적당한 수준의 포기 ∥ 같은 주제로 수없이 말하고 다투는 것이 있다면 혹시 내가 무리한 바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먼저 뒤돌아본다. 내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할지라도 상대가 도저히

바꾸기 어려워 보인다면, 내가 먼저 그 부분은 체념을 하는 것이 좋다.


Doing … 행동

인간 관계는 항상 상대적이다. 부부 갈등도 어느 한 사람의 잘못

때문에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갈등이 심각한

상황일수록 혹시 내 행동에는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먼저

고민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부부 갈등을 줄이는 생활법, 행동

노하우를 알아보자.

1_정기적으로 각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부는 일심동체라지만 각각의 인격체이기도 하다. 때문에 자기만의

공간, 자기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 매일 정신없이 살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와 짜증을 아내, 혹은 남편에게 해소하게 되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이라도 짬을 내어 책을 읽고 주변 이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일기를 쓰면서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져보자.

2_불만이 있으면 차라리 싸움을 하고서라도 풀어 버린다

가끔 “불만이 있어도 꾹 참고 산다”는 부부들이 있는데, 그것 또한 어리석은 일이다. 자기 딴에는 불평

한마디 하지 않는다고 하겠지만, 마음에 담아 두고 있는 불만은 얼굴 표정과 은연중에 튀어 나오는 말

한마디로 모두 표현이 되기 때문이다. 무조건 참고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냉냉한 말투, 굳어

있는 표정, 무시하는 듯한 태도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때로는 큰 싸움이 되더라도 서로의

불만을 이야기하고 감정을 털어 버리는 방법이 필요할 때가 있다.

3_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쁘다

부부가 서로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을 때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그 사람이…” 하고 말문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나는 잘못이 없는데 그 사람이 먼저 잘못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부 생활을

하는데 내가 상대에게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 그것 자체가 상대를 서운하게 하고, 공격적이거나

비뚤어진 행동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남편이 가정을 등한시하고 자꾸 밖으로만 도는 것은 남편이

들어오거나 말거나 아이들 뒤에 매달려 있는 아내의 태도 때문일 수도 있는 것이다. 상대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보여주도록 한다.

4_각자의 취향을 존중한다

서로의 취향에 길들어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자기의 취향을 상대에게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

부부가 오붓하게 술잔을 기울이는 시간. 한 사람은 소주가 마시고 싶고 한 사람은 와인을 좋아한다면,

각자 서로가 원하는 술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부부가 함께 나누는 분위기와 대화이지,

서로 어떤 술을 마시느냐는 부차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사소한 취향의 문제로 다툼을 만들지 않도록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는 필수이다.


Evaluation … 평가


여기에서 말하는 평가란 상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에 대한

나의 행동을 평가하는 것이다. 배우자에게 내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스스로 평가하다 보면 갈등의 원인이 어디인지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도 자연히 깨닫게 된다.

평가의 점검 기준은 비난하기, 탓하기, 불평하기, 잔소리하기,

위협하기, 매수하기 등 배우자와의 관계를 해치는 행동과 경청하기,

수용하기, 신뢰하기, 격려하기, 타협하기 등 상대를 존중하는 행동

으로 나누어 만든다. 일주일에 한 번씩 “이번 주에는 내가 배우자

에게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하나씩 헤아리며 체크를 하는 것이다.

부부 갈등이 심한 부부일수록 단정적이고 거칠게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은데 매주 체크를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말을 조심하게 되고 상대를 긍정적이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말투가 바뀐다.


부정적인 행동 평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예

<아내의 경우>

1 남편이 술을 마시고 휴대 전화를 잃어버렸을 때

“그렇게 술을 먹었는데 핸드폰을 안 잃어버리는 게 이상하지!” 하고 비난한다.
“유실물 센터에 먼저 연락을 해보자. 찾을 수 있을 거야” 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 남편이 교통 위반 ‘딱지’를 여러 번 떼였을 때

“벌써 얼마야? 아예 차를 팔자. 운전도 못하면서 차만 가지고 다니면 뭘 해?” 하고 위협한다.
“이제 좀 조심해야 할 것 같아. 예상치 않았던 돈이 자꾸 나가니까, 좀 힘드네” 하고 상황을 차분히

설명한다.

3 남편이 휴일에 종일 컴퓨터 게임만 하고 있을 때

“게임이 그렇게 좋으면 게임하고 살지. 난 왜 데리고 와서 이 고생이야?” 하고 날카롭게 공격한다.
“그렇게 모니터 보고 있으면 눈 안 아파? 게임은 이번 판까지만 하고 나와. 내가 밀크 티 맛있게

타줄게. 비디오 빌리러 갈까?” 하고 새로운 할 거리를 함께 찾는다.

<남편의 경우>

1 퇴근하여 집에 들어 왔는제 집안이 지저분할 때

“아니 집이 왜 이렇게 더러워? 당신 하루 종일 집에서 뭐 했어” 하고 불평한다
“당신 오늘 어디 아팠어? 내가 좀 도와 줄까?” 하고 아내의 상황을 살피며 이야기를 듣는다.

2 아내가 동창 모임에 나갔다가 귀가가 늦었을 때

“살림하는 여자가 이 시간까지 뭘 하고 다닌 거야?” 하고 화를 낸다.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나 재미있었어? 그래도 전화는 좀 해주지. 애들이 엄마를 많이 찾더라구”

하며 집에서 걱정하고 있었다고 말해준다.

3 아내가 드라마만 보려고 할 때
“무식하게 드라마만 종일 보냐? 누가 아줌마 아니랄까봐. 뉴스 좀 보자 뉴스 좀!” 하고 면박을 준다.
“9시 뉴스만 보고 얼른 채널 돌리자. 뉴스도 자꾸 보면 재밌어. 자꾸 그러면 진짜 아줌마 된다” 하며

아내가 뉴스를 보도록 설득한다


Plan … 계획


계획하기는 자기가 즐거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천 방법을 계획한다는

의미이다. 전문가들은 내가 즐거우면 부부 갈등은 자연히 사라진다고

말한다. 자기 삶이 윤택한 사람은 남에게도 여유로워지고 부부 관계에

있어서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사람일수록 부부 관계에 있어서도 불평과 불만이 많다. 결국 문제는

내 안에 있으므로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스스로 찾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즐거워지는 계획은 매우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짜야 한다.

추상적인 계획은 실행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을증을 극복하자”

라는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계획보다는 “집 주위를 20분씩 산책하자”

혹은 “이웃과 만나면 꼭 웃으면서 인사를 하자” 등 구체적이고 바로바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짠다.

계획이 구체적이기는 하지만 당장 실천할 수 없다면 그것 또한 실현 가능성이 낮다. “올 겨울에는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 하는 계획은 차일피일 실행을 미루다 한 해가 다 가기 십상이다. “연락을 못한

친구들에게 매일 한 통씩 전화를 건다”는 계획은 당장 지금부터 실천할 수 있으므로 실현 가능성도

더 높다.

스스로 충분히 밝고 즐거워졌다고 생각한다면 배우자에게 좀더 너그러워지는 단계로 넘어간다. 작은

일이지만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계획을 짜고 매일 하나씩 실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부부가 함께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하여 계획을 세워 본다. 공동의 꿈이 생기면 대화도

많아지고 생활에 활력이 넘친다.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실천 세부 계획도 함께 만든다.

1_내가 즐거워 지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다

① 혼자 밥을 먹을 때에도 꼭 상을 다 차리고 먹는다.

② 매일 30분씩 동네를 걸으며 운동을 한다.

③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해 매일 만나는 이웃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다.

④ 하루에 30분씩 책을 읽는다.

⑤ 아이를 하루 3번씩 꼭 안아 준다.

⑥ 일주일에 2번씩 재활용 가게 자원 봉사를 한다.

2_상대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계획한다

① 남편이 퇴근할 땐 꼭 나가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② 하루에 한 가지씩 칭찬을 해준다.

③ 하루 한 번, 기분 좋은 문자를 보낸다.

④ 누룽지 탕이나 빵이라도 아침을 꼭 챙긴다.

⑤ 오후에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챙겨 준다.

3_부부가 공동으로 실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

① 날짜를 정해 맛있는 집을 찾아 다니는 식도락 여행을 떠난다.

② 돈을 차곡차곡 모아 해외 여행을 간다.

③ 둘이 함께 10㎏ 빼기 다이어트를 한다.

④ 주말 농장을 분양 받아 농사를 짓는다.

출처 : 박종열2005년09월06일(화요일) 10:52:14
지혜로운 자의 길


    지혜로운 자의 길


    길은 떠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이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들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인간은 하나의 길이다.
    하나의 사물도 하나의 길이다.

    선사들은 묻는다.
    어디로 가십니까,
    어디서 오십니까.
    그러나 대답할 수 있는 자들은 흔치 않다.

    때로 인간은 자신이 실종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길을 간다.

    인간은 대개 길을 가면서
    동반자가 있기를 소망한다.
    어떤 인간은 동반자의 짐을
    자신이 짊어져야만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어떤 인간은 자신의 짐을
    동반자가 짊어져야만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길을 가는 데 가장 불편한 장애물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장애물이다.

    험난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버리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탄한 일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자는 갈수록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후자는 갈수록 마음이 옹졸해진다.

    지혜로운 자의 길은 마음 안에 있고,
    어리석은 자의 길은 마음 밖에 있다.

    아무리 길이 많아도 종착지는 하나다.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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