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가 싫으면 네트워크 비즈니스는 어떠세요? |
2012-12-27 |
직장인, 즉 봉급생활자는 늘 불안하다. 재직하는 동안에는 남부러울 것 없는 생활이 가능하지만 직장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는 세상의 그 누구도 자신을 돌보아주지 않으리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이제는 명예퇴직이니 정리해고니 하는 말을 들어도 그 말이 주는 비인간적이 느낌이나 배신감 등의 감정이 많이 누그러진 듯하다. 1997년 외환위기 때만 하더라도 그 말은 청천벽력과 비슷한 무게감을 갖고 있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옛날에는 부자들이나 해외여행을 하는 것인 줄 알았지만 최근에는 없는 사람들도 ‘지르고 보자’는 심정으로 여행을 간다. 어쩌면 그들이 현명한 것일 수도 있다.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고 푼돈에 연연하며 살아도 직장이라는 끈이 끊어지는 순간에는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알량한 직장이라는 끈을 잡고 있는 동안에라도 먹고 싶은 것 먹고, 입고 싶은 것 입고, 하고 싶은 것 하고 사는 것이 불안한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항거일 지도 모른다.
재직하는 동안에는 최장 18개월 동안 나눠서 수당을 받을 수 있지만, 아무리 실적이 좋은 설계사라고 하더라도 불의 사고나 급작스런 유고로 근속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설계사 몫으로 책정됐을 급여마저도 박탈당하고 만다는 데에 그들의 불만이 있었다. 그래서 보험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주 네트워크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는다.
그것은 이 사업의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이 사업을 대하는 사업자들의 마음가짐에 따른 문제이기도 하다. 최근의 언론 보도를 보면 음식업 숙박업 창업자의 약 70%는 5년 내에 망한다고 한다. 몇 년 동안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커피 전문점의 열기 역시 3년을 넘기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음식점, 숙박업소, 커피 전문점 등을 창업하자면 적어도 2억원에서 많게는 5억원 이상의 돈이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손을 털고 나오게 되는 것이 2013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분명한 현실이다 .
. 권영오 기자 chmargaux@mk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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