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일상생활에 찌든 우리들의 심신을 평온하게 하고 피로를 회복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명상을 통해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도 있고, 나의 건강을 병원의 도움 없이 스스로 지켜날 수도 있다. 명상은 우리의 잃어버렸던 영혼을 찾게 하고 나의 삶을 보다 더 성숙하게 한다. 명상을 하다 보면 증오와 갈등, 흥분이 없어지고 사랑과 감사, 상생의 마음이 절로 생기며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이 움튼다. 명상을 하면서 내가 천기(天氣)에 둘려 쌓여 있다고 상상한다면 그렇게 된다. 또한 내 몸이 가볍고 새 생명의 에너지가 순환하고 있다고 이미지를 그리면 실제로 내 몸은 생명의 에너지로 가득 찰 것이다. 이것이 명상의 힘이다. 이와 같이 명상은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주의 근본은 지혜와 긍정이다. 내가 명상에 익숙해 지면 이러한 우주진리를 자연히 터득하게 된다. 우리주위에는 다양한 명상법들이 나와있다. 음악을 통한 명상, 기도를 통한 명상, 침묵을 통한 명상, 자연이미지를 통한 명상법 등은 가장 일반화된 명상법들이다. 그러나 명상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그 진정한 의미를 깨닫기 위해선 명상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 명상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그렇다고 결코 가벼운 것도 아니다. 요가에서 말하는 명상법이란, 외계의 집착을 완전히 끊고 고도의 영적인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방편들이다. 즉 명상을 통해 인간의 완전한 해탈을 구하고자 했다. 명상의 자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을 어디에 두느냐이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명상의 효과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음악을 통한 명상일 경우 그 음악의 리듬에 의식을 빼앗겨서는 안되고 음악은 단지 마음의 이완을 돕는 수단으로만 활용해야만 보다 깊은 명상이 될 수 있다. 어떤 대상을 바로 보며 하는 명상도 마찬가지로 그 대상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면 내면의 의식이 경직되어 참 자아를 얻기가 힘들어 진다. 그리고 명상 중 호흡은 항상 단전을 의식하며 한다.
단전(배꼽아래 5센티)이 허약하면 몸의 균형이 잡히지 않고 깊은 명상을 할 수 없다. 단전을 강화하고 막힌 어혈을 풀어 줄 때 진정한 명상에 돌입할 수 있다. 그래서 요가에서는 명상법의 전 단계로 신체적 수련인 아사나(체위법)을 필수코스로 하였던 것이다. 불교에서도 선수행의 한 방편으로 신체수련을 옛부터 해왔다. 아무 준비운동 없이 그냥 명상을 한다고 자세를 잡는다면 몸의 상태가 바르지 못하고 잡념이 과도해져서 쉽게 명상에 이를 수 없다. 이와 같이 아사나는 깊은 명상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이 된다. 명상에 익숙해지면 장소에 구애됨 없이 사무실이나 적당한 공간만 있으면 3분 명상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명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있는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