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닷속 200m 깊이에서 길어올린 해양 심층수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체험 위주의 심층수 축제 현장을, 조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정 해안을 자랑하는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독특한 체험을 즐기고 있습니다.
해저 200m 이상에서만 나오는 해양심층수를 직접 체험하는 축제 현장입니다.
해양심층수는 평균 수온 2도씨를 유지하고, 세균이 살지 않아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축제는 고성 앞바다에서 끌어 올린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14가지의 다양한 체험행사로 마련됐습니다.
[권오선/관광객 : 몸의 통증이 사라지고, 몸이 굉장히 편하게 느껴져 좋아요.]
반신욕과 족욕으로 피로를 풀고, 심층수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고성군 앞바다에서 나오는 해양심층수는 일본 등 다른 나라보다 상품성이 높습니다.
[이연희/축제위원장 : 정치 경제적으로 고성을 풍요롭게 하는데 그 첫번째 걸음이라고 보면 된다.]
고성군은 심층수를 산업자원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 키워 지역의 대표상품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천년의 신비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고성 해양심층수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앞으로 사흘동안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