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부씨 파동일침요법 ‘뇌를 속여 통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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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맞을 때 가장 큰 고민이 안 아프게 맞을 수 없을까 하는 것이다. 금속이 전해 주는 이질성에 깜짝 놀란다. 아파도 한 방에 끝났으면 한다. 이것에 근접한 침법이 파동일침요법이다. 등에 침을 놓지 않고 손·발에 주로 놓는다. 침의 크기도 절반 정도여서 따끔한 수준이다. 환자에게는 더 없이 편안한다. 통증 한 곳에 침 한 방이다. 그래서 일침이다. ■파동일침요법은? 통증은 뇌가 감지할 때에만 느낀다.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는 외부 충격에 대응하는 강력한 강력한 에너지를 환부로 보낸다.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힘이지만 상처 부위에는 긴장과 압박을 남긴다. 오작동이어서 치료가 안된다. 파동 원리에 따르면 질병은 잘못된 힘이 작용해서 인체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온다. 제1 통증(통증의 근원지·제1 오작동)이 일어난다. 무너진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통증이 파동처럼 인체의 각 부분으로 끊임없이 퍼져 나간다. 이 부위에 혈류가 정체되고 단단해진다. 누르면 아프다. 머리가 아프지만 팔·손가락 등에 통증(제2·3의 오작동으로 인한 가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치료 원리는 간단하다. 제2 통증 자리에 침을 놓아 순간적으로 제1 통증 자리로 만들면 뇌는 제2 통증 자리를 제1 통증 자리로 착각하는 오작동을 일으킨다. 제2·3 통증 장소에 지압·자침을 했을 때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뇌의 감지 능력을 교란시켜 힘의 분배를 새롭게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염좌나 내장 병도 똑같은 원리다. 근골격계에 효과가 더 좋다. 경락이나 혈자리를 고집하지 않는다. 인체 파동 원리를 알게 되면 혈자리 선택의 고민이 없어진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리가 변비 7번 자리(팔 안쪽 가운데)인데 소화 불량·위염 등 위 관련 병에 놓는다. 침보다는 지압이 효과적이다. 박종부(44)씨가 창안한 이론이다. 그는 의사가 아니다. 기독교인이다. 성경 공부를 하다가 한의사가 치료하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인체파동원리연구회(cafe.daum.net/padongtheory·02-3445-8075)를 통해서 일반인과 의사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한의사 80여 명이 배우고 있다. 인체파동원리 의료인들은 봉사 활동을 한다. 매년 전국에 걸쳐 봉사하고 있으며(연간 1만여 명), 올해는 40여 명의 의료진이 오는 5일까지 몽골에서 의료 봉사를 펼치기 위해 출국했다. ■점 소홀히 보지 마세요 박씨는 기자의 팔뚝에 있는 점을 보고 어깨에 통증이 있다고 했다. 사실이다. 6개월 전에 등산하다가 미끄러져 오른팔을 짚었는데 계속 통증이 왔다. 통증이 없어져 잊고 있었다. 파동 이론에서 점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점은 인체가 만든 새로운 균형의 힘이 뭉친 것이다. 하지만 점은 제1 통증을 말하는 곳이 아닌 경우가 많다. 점은 치료 자리일 경우도 있고 아닐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간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 간에 해당하는 곳에 점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맹장에서 상부로 올라가는 부분에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여하튼 점이 있는 곳은 좋은 침자리이다. 오른쪽 눈가 점은 간 기능 저하를, 왼쪽 눈가 점은 심장에 이상을, 손목 주위 점은 허리·무릎 통증과 다리 저림을 알려 준다. 치료하면 없어지지만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점을 빼는 것은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정병원 고려한의원 원장(02-796-2175)은 파동일침요법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파동일침법은 침을 놓는 순간 효과를 확인할수 있고 통증이 사라짐과 함께 병의 근원적 치료 가능성이 높다. 누운 상태로만 침을 놓기 때문에 유침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환자들이 편안해 한다"라고 말했다. 김천구 기자 [dazurie@ilga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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