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산업이 뜬다
"널 언제까지나 지켜줄게." 연인들 사이에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주문처럼 쓰였던 말이지만 앞으로는 급증하는 보안 관련 업체들의 홍보 문구에서 자주 접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6일 경호·경비·안전관리 등 이른바 '신변안전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이머징산업(emerging industry)'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신변 안전'하면 선글라스에 검은 양복 차림으로 재벌 회장님이나 톱스타의 주변을 지키는 보디가드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다양한 업종이 '신변 안전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성폭행범이나 강도·도둑을 막는 생활 보안업체, 입국 심사대에서 범죄자를 걸러내는 신분 확인 시스템 개발업체, 문서·산업 보안 컨설팅업체, 심지어 전쟁터에서 활약하는 용병(傭兵)업체도 넓은 의미의 신변 안전산업에 속한다. 보고서는 2006년 200억달러(20조원) 수준이었던 공공 부문(테러·자연 재해 등에 대한 국토 안보 서비스) 세계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1600억달러(11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신변 안전산업이 뜨는 이유는 신변을 위협하는 요인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화에 따른 급격한 강력 범죄증가는 물론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자연 재해, 민족·종교·계층 간 테러리즘 등이 신변 안전시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배영일 수석연구원은 "신변안전산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데 반해 메이저(대형) 기업이 없는 무주공산(無主空山)에 가깝다"며 "디지털·인공지능·인터넷 네트워킹 등 첨단 IT로 무장한 한국 기업들이 노려볼 만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2008. 6.17 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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