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남뉴스]평택항 화생방 대테러 합동훈련 실시
최근 항만 등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테러위협이 증가하면서 평택항 역시 테러범들의 공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화생방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 대테러 합동훈련이 22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실시됐습니다.

평택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 순식간에 테러범들이 침투합니다.

잠시 후 경비요원에게 발각되자 테러범들은 선박과 국제여객터미널에 휴대용 화학탄을 터트리며 도주합니다.

독가스에 오염된 환자들은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후송됩니다.

이어 출동한 군부대 화생방 팀은 휴대용 제독기를 이용해 오염원 탐지와 제독에 나섭니다.

- 인터뷰 : 김성률/해군2함대 제2기지 대위
“테러조직에 의한 화생방 공격시 완벽한 작전을 수행하여 평택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훈련에 임했습니다.”

제독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다음단계로 대기하고 있던 군부대 제독차와 소방차가 또다시 투입됩니다.

주변에 일부 남아 있을 지도 모르는 생화학세균을 완전히 제거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전영철/해군2함대 헌병대대 상병
“오늘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화학테러 상황이었는데 긴장하고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임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뿌듯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2함대와 소방서, 경찰 등 테러진압과 관련된 7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최수기/해군2함대 제2기지전대장
“이번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인 평택항만에 대한 민관군 통합작전을 통해 적의 화학테러상화에서의 피해자 구조 및 제독절차를 완벽하게 숙달하는…….”

화학탄이 폭발했다는 가상아래 실시된 화생방 대테러 합동훈련은 군경과 소방서 등의 유기적인 대응으로 60여분 만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 S/U : 최희재 기자/hjchoi11@tbroad.com
“이날 열린 대규모 합동 훈련을 통해 평택항 여객터미널은 만일에 있을 테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태세를 모두 갖췄습니다. ”



출처 : 기남방송 최희재 기자 hjchoi11@tbroad.com 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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