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1일 (목) 15:12:49 |
서귀포시는 최근 연안어선 감척사업에 106척·사업비 66억3000만원을 입찰공고하고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09척이 신청해 1.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05년도 3.23대1, 2006년도 4.62대1, 2007년도 3.41대1, 올해 당초사업 1.42대1에 비해 경쟁률이 가장 낮은 것이다.
시는 이처럼 낙찰경쟁률이 낮게 나타난 것은 2005년도부터 현재까지 378척이 감척된 데다 최근 갈치 어획량 증가에 따른 상품성 향상으로 어업인 소득이 증가하면서 감척희망 어업인들이 감소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연안복합어선이 71척, 그동안 감척대상 업종에서 제외됐던 연안들망어업이 38척 등으로 입찰율을 감안 했을 때 희망어선 대부분이 감척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된 어선에 대해서는 12일 서귀포시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입찰을 실시하며, 낙찰된 어선은 어선, 어구, 기관, 장비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받고 대상어선을 서귀포시에 인도하면 감척사업비가 지급된다.
한편 시는 2005년도부터 올해까지 총 378척의 어선을 감척한데 이어 이번 물량까지 감척 완료되면 총 484척이 감척돼 2005년도 감척시작 당시 총 어선수 1664척의 29%가 감척된다. /뉴시스
문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어업지원담당 76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