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ㆍ고정관념 파괴하는 창조적 혁신자세 갖추자"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강호문 사장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 자세와 능동적 도전 정신을 가질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하고, 상식과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창조적 혁신의 자세를 강조했다.

강호문 사장은 1일 "혁신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기업은 역사의 뒷길로 사라지고 만다"며 "더욱 빠르고 완벽하게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혁신의 자세"라고 규정하고 혁신을 위해서는 상식과 고정관념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례로 미국 PC업체 델 컴퓨터의 성공을 들었다. 강 사장은 "델은 소비자 직접 판매를 도입해 중간상이나 대리점을 거쳐야 한다는 물류업의 고정관념을 깼다"며 "물류비를 절감해 상식파괴의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오늘날 성공신화를 쌓았다"고 설명했다.

또 강 사장은 혁신의 자세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에 맞서는 능동적 도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점프동작 하나를 익히기 위해 3000번이 넘게 엉덩방아를 찧는 노력으로 세계 피겨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혁신은 도전과 노력의 결실이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상식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조적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하면 초일류 경쟁력의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아이코노클라스트(iconoclast)'의 사고방식을 주문했다. 아이코노클라스트란 `성상파괴자'라는 뜻으로 기원전 725년 콘스탄티노플의 황제였던 레오3세가 성문에 있는 그리스도 황금 성상을 파괴했을 때 붙은 칭호로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일을 해내는 사람' `기존 사고의 틀을 파괴하는 창조적인 사람'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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