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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걸음2009-07-27 10:15:29 | 조회 : 39
제목450만명 만성질환자 등 u헬스 허용 추진, 복지부 의료법 개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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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자 등 u헬스 허용 추진
450만명 대상 원격진료 서비스… 복지부 의료법 개정 계획

강진규 기자 kjk@dt.co.kr | 입력: 2009-07-23 21:02

의료취약지역 거주자와 만성질환자 등 450만명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u헬스케어 서비스를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3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올 하반기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학적 위험성이 없는 재진환자로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환자' 등에게 u헬스케어 서비스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용 대상은 오ㆍ벽지 등 의료취약지역 거주자 86만명, 교도소 등 의료기관 이용 제한자 63만명,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98만명, 가정간호 203만 등 약 450만명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군인, 외국인환자, 해외체류자 등에 대한 허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의료법 개정안에는 제한적으로 u헬스 서비스를 허용하고 현재 금지돼 있는 처방전 대리 수령과 의료기관 약국간 전자처방전 전송, 의약품 대리수령 일부 허용 등의 방안을 담고 있다.

또 u헬스 서비스 중 발생할 수 있는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의료정보 보호 규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인정되지 않고 있는 원격의료 보험급여 문제는 진행중인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행정안전부와 경북 영양, 강원 강릉, 충남 보령 등에서 4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u헬스케어 시범사업 결과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사회적 효용성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시범 서비스에 참여한 의료인과 환자 317명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2.5%가 보통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진료시간은 건당 평균 6시간 단축되고 원격진료 한 건당 6만1000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강진규기자 kjk@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72402010560739003


"유헬스케어 아산, 진단은 언제 어디서나"
당뇨병센터 박중열 소장 "올해 말 유헬스센터 오픈"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정신)이 최근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마련하고 당뇨병센터를 확장 개소했다. 환자중심 당뇨 통합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내분비내과, 안과, 신장내과, 혈관외과 등 관련 진료과 협진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시행한다는 것. 특히 올해 말까지는 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혈당 체크를 관리할 수 있는 U-헬스케어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국민질환’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체크는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사항이다. 병원은 당뇨뿐 아니라 최근 성장 가능성이 높은 U-헬스가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발굴, 연구하기 위해 ‘U-헬스 TFT’도 구성했다. 당뇨병센터 소장이자 U-헬스 TFT 위원장인 박중열 소장[사진]을 데일리메디가 만나봤다.

“U-헬스는 앞으로 더욱 발전될 분야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최근 TFT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 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성질환인 당뇨병센터에서 올해 말 ‘유헬스센터’를 오픈해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당뇨병센터 박중열 소장은 센터 확장 개소와 더불어 최근 유헬스 TFT 위원장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질병패턴이 급성에서 만성질환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만성질환의 경우 예방적 차원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데 그 접점에 유헬스케어가 있다.

박 소장은 “환자가 3~6개월간 내원하지 않고 집에서 스스로 혈당을 잘 체크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며 “환자들도 불안해하고, 혈당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당뇨환자의 불안감 해소와 적절한 진단 및 관리를 위해 ‘유헬스센터’를 원내 오픈한다는 것. 시스템 구축도 차츰 진행해 가고 있다.

박 소장은 “전산 EMR이 구축돼 있는 상황에서 유헬스 시스템 도입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며 “환자들은 혈당측정을 위한 통일된 단말기가 필요하며 자동화해 가정방문 간호사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U-Health 산업 전망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현 수준에서는 인프라 문제·저조한 인식 수준 등으로 시장 형성이 잘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법·제도적 개선은 물론 원격진료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수가인정 문제가 해결돼야 보다 효율적인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U-Health 서비스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기존 의료법·약사법을 올해 안으로 개정할 예정이며, 원격진료 가능범위를 확대하고, 예외적 의약품 배달판매를 허용하면서 의료사고 등에 대비한 책임주체를 명확히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중열 소장은 “올해 하반기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 빠른 시간 내 환자에게 시도해보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해 효율적인 모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병원은 원내 모든 과의 당뇨병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산 프로토콜을 마련했다. 이는 수술 전후 혈당체크 가이드라인, 약 조제시 주의할 사항 등 당뇨병 환자에게 맞는 맞춤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박중열 소장은 “조만간 설명회를 갖고 시범적으로 일반외과, 흉부외과, 폐식도외과, 위장관외과 등 주로 수술이 이뤄지는 진료과를 중심으로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응급처치팀처럼 비상설팀 체제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듯이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그 같은 팀제가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당뇨환자가 전신마취를 할 경우 혈당을 어떻게 하고, 약은 어떤 것을 사용하면 안되는 등 모든 가이드라인이 전산으로 처리될 수 있게 한다는 얘기다.

끝으로 박 소장은 “우리 센터 특징이 모든 환자에게 족부검사를 실시한다는 것인데, 이는 예방차원으로 사전 발굴해서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절대적이다”고 강조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9-07-23 06:49

http://www.dailymedi.com/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07355&cate=class2

'U-헬스 시스템' 의료 사각지대 없앤다 OBS News

링크 : http://www.obsnews.co.kr/263192

【앵커멘트】
앞으로 섬이나 산간오지 주민들이
병원에 안 가도 의사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첨단 IT기술 덕분인데
전면 시행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김용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감기에 걸린 독도 경비대원이 서울에 있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습니다.

경비 대원의 목 내부를 찍은 실시간 동영상이 전송되자 의사가 원격 처방을 내립니다.

【싱크】박명식/경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목감기로 보이니까 처방해 주는 약
이틀치를 줄테니까 경과를 봅시다

환자가 병원을 찾지 않고도 원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첨단 '유-헬스 시스템'입니다.

독도처럼 병원에 가기 힘든 섬이나
산간 오지 주민들은 줄잡아 86만 명.

여기에 교도소 입소자나 장애인 등을 포함하면 4백 50만명이 이 시스템의 덕을 볼 것으로 추산됩니다.


정부는 올 상반기 시범사업 결과 반응이 좋아 확대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싱크】전재희/보건복지부 장관
IT 기반의 유-헬스는 섬같은 벽지의
의료이용을 가능하게 할뿐 아니라
미래성장 동력인 유망산업입니다.

하지만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인데
아직 병원의 수익과 직결되는 의료보험 수가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또 대부분 노인인 격오지 주민들이 장비 사용에 서툴러 의료 사고로 이어졌을 때 책임 소재도 논란거립니다.

【클로징】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시범 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주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김용줍니다."


1조시장 U-헬스케어 산업이 뜬다
안방서 의료서비스 받아…유라클ㆍ비트컴 등 신제품 속속 내놔


"혈압을 측정합니다. 말을 하거나 움직이지 마세요."

23일 서울 삼성동 정보기술(IT)기업 유라클 본사. 김민영 유라클 기획운영팀장이 IPTV와 무선으로 연결돼 있는 혈압혈당기로 건강 상태를 측정했다. 1분 뒤 기기는 최고혈압 153㎜Hg, 최저혈압 102㎜Hg를 기록했고 이어 지난 1년간 혈압 추이를 화면에 그래프로 나타냈다. 김 팀장은 "이 장비 하나로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생활 습관성 질병을 측정할 수 있다"며 "개인정보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로 보내져 건강 이상 유무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된다"고 설명했다.

IT를 접목해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U-헬스케어가 차세대 의료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병원을 찾아야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던 의료서비스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것.

조준희 유라클 사장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의료서비스 비용 부담이 국가 문제로 부각될 전망"이라면서 "U-헬스케어를 도입하면 예방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라클의 U-헬스케어 솔루션 `리본(Rebon)`은 총 5개 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사용자가 집 안에 있는 혈압ㆍ혈당ㆍ체성분 분석기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면 단말기가 무선으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로 정보를 송신한다. 이 정보는 센터 컴퓨터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 이상 유무를 파악한다.

이때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의료진이 유ㆍ무선으로 사용자에게 통보하는 방식이다. 다만 일반 상황일 때는 IPTV와 홈페이지(www.rebon.co.kr)를 통해 맞춤 식단과 운동 프로그램, 건강관리 동영상을 제공한다.

이런 편리함과 경제적 효과에 힘입어 IT업계가 속속 U-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유라클을 비롯한 인성정보 등이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고 KT, LG CNS, 포스코건설이 `U-헬스 건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 IT기업 비트컴퓨터(회장 조현정)도 독도와 울릉군 보건의료원, 국립경찰병원을 연결하는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원격진료시스템은 독도 상주 인력이 현장에 설치한 생체신호 측정 장비와 영상통신 시스템으로 울릉군 보건의료원, 국립경찰병원에 있는 의료진과 실시간 온라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독도에 상주하는 인력 41명이 울릉도를 오가지 않고도 현장에서 직접 진료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U-헬스케어 추진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홈&모바일 서비스 시장은 2006년 257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189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고 2011년엔 1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정문연 ETRI 바이오MEMS연구팀장은 "휴대폰과 가정용 IPTV를 활용한 이동형 의료서비스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50% 이상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시스템 도시 사업인 유시티(U-City)가 본궤도에 오르면 보급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유라클은 지난 2월 송도에 있는 포스코 더샾 퍼스트월드 아파트 1602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추가로 1732가구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U-헬스케어는 무선 원격의료서비스가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센서 기술이 발달하면 기기를 체내에 장착해 이상 유무를 별도 측정 없이 24시간 파악할 수 있는 체내이식 무선 의료시스템(MICSㆍMedical Implant Communication System)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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