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병원 Digital Hospital |
● 의료법 시행령 개정과 동시에디지털병원 탄생 디지털병원에서는 차트를 뒤적이며 처방을 고민하는 의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된다. 최근 원격진료와 전자의무기록 등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의료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많은 병원들은 본격적으로 전자차트 도입 등 병원시스템을 디지털로 바꾸고 있다. 지난 5월10일 개원한 분당서울대병원은 신설병원의 장점을 살려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 디지털병원을 선언했다. 병원에 종이와 필름을 없앴다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을 도입한 것. EMR이란 환자의 모든 진료기록을 관리 검색하는 컴퓨터시스템으로 그 동안 종이 차트에 기록해 왔던 모든 정보의 전산화를 뜻한다. 지금까지 각 병원은 일부 진료시스템을 디지털화했지만 의사처방과 검사결과는 ‘OCS’라는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고, 방사선검사 결과 확인은 PACS라는 영상획득저장 시스템을 통해 했다. 반면 환자의 증상, 혈압과 체온, 맥박 등의 진료 정보는 의사가 일일이 종이차트에 기록했다. 하지만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3가지를 하나로 통합하여 본격적인 디지털병원을 표방한 것이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병원 구축을 위해 개원 전 1년여 동안 15명의 의사와 50여명의 프로그래머를 투입하여 지난 7년간 서울대병원을 찾은 환자 22만여건을 분석했다. 질병 유형별 원인과 증상, 치료 과정과 결과 등도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했다. 디지털시스템에서는 수많은 환자의 사례를 표준화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 EMR 도입으로 디지털병원을 설계하는 대학병원들 성상철 원장은 “환자의 모든 정보가 통합 운영됨에 따라 환자의 진료 대기시간이 대폭 줄었다”며 “환자와 병원 모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은 경희의료원이 신축 중인 고덕병원에 도입키로 계획을 수립했으며, 연세의료원도 신축 중인 새 병원에 EMR을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서울병원과 가톨릭대중앙의료원 성모병원 등도 내부적으로 EMR 도입 방안을 마련해 놓았다. 또한 중소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EMR도 보급될 예정이어서 조만간 디지털병원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김주한 교수(서울의대 의료정보학, 의협 정보통신이사)는 “통합된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환자의 모든 의료정보를 병원끼리 교환할 수 있어 병원간 환자이송시 환자는 몸만 가면 된다”며 “보안시스템을 확실히 해놓으면 의사가 가정이나 학회에 가서도 인터넷 접속을 통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처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2003년 5월14일,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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