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스페인에서 진행될 축구대표팀 전지훈련에 따라나서려는 예비 태극전사들의 열의는 동장군도 막지 못했다.
축구대표팀이 26일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여 내년 1월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할 선수를 가리기 위한 체력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지난 10일 발표된 예비 명단 35명 중 29명이 참가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교토 상가로 이적한 수비수 곽태휘와 가시마 앤틀러스로 팀을 옮긴 수비수 이정수를 비롯해 김근환(요코하마), 미드필더 박주호(가시마), 공격수 이근호(이와타) 등 일본파 5명과 러시아 무대로 진출한 미드필더 김남일(톰 톰스크) 등 6명은 빠졌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소속팀으로부터 협조를 구했다는 일본 J-리거 두 명을 포함해 25명 정도를 남아공과 스페인 전훈에 데리고 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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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체력테스트에서 이동국이 입김을 내뿜으며 20m 왕복달리기를 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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