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비 폭탄에 업계 ‘발칵’ |
2010-01-07 |
메이저 기업 판매원들 대거 ‘모나비行’결정 |
“무분별한 과열 양상 자제해야”업계 우려 제기 |
올해 초 국내 지사 설립이 예상되는 다국적 직접판매기업 모나비(Monavie)로 타 업체의 판매원들이 대거 이동할 움직임을 보여, 기존 업체들이 냉가슴을 앓고 있다.
모나비 불똥에 괜한 된서리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총 3개의 판매원 그룹 중 1개 그룹이 통째로 모나비로의 이동을 결정하고,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씨가 최상위 판매원으로 있는 이 그룹이 회사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의 4분의 1. 그룹 이동이 이뤄지면 M사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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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20명이 채 안되는 최고 직급자 중 10여명이 탈퇴를 결정, 이중 상당수가 하위 판매원들과 함께 모나비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부는 타 신규 통신 업체에서 새둥지를 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기업 H사, 외국계 기업 N사, T사에서도 ‘모나비행’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과열 양상에 업계 우려 회사 주변에는 판매원들이 여기저기에 사무실을 얻고 자신의 그룹을 키우기 위해 연일 바쁘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변 오피스텔은 한집 건너 한집이 이 회사 판매원들의 사무실일 정도.
지난 2002년 F사가 그랬고, 2003년 T사가 국내에 진출할 때도 ‘명절 민족 대이동’을 연상케 하듯이 판매원들의 대이동이 이뤄졌다.
모 단체 관계자 한 모씨는 “소비자가 아닌 전업으로 직접판매에 뛰어든 판매원에게는 상위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물론 제품력과 회사의 높은 성장률 때문에 몰려드는 이유도 있겠지만 사실상 가장 큰 이유는 선점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모나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김 모씨는 “국내 법상 매출의 35% 이상을 후원수당으로 지급할 수 없기 때문에 회사에서 50%까지 수당을 줄 순 없지만, 나머지 15%의 후원을 다른 형태로 보상해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령 한국 지사와 디스트리뷰터가 써야 하는 판촉비 등을 미국 본사에서 내주는 등 다른 방식으로 후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판매원들이 계속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운기자 gurmi@mk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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