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스마트폰으로 수업 듣는다
경희ㆍ서울사이버 등 모바일 캠퍼스 구축… 하반기 서비스
주요 사이버대학들이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듣고 출석과 성적 등을 확인하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캠퍼스 구축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는 출퇴근 등 이동중 학습을 원하는 직장인 수강생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별도 변환이나 저장 없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학습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은 최근 KT와 모바일 러닝 기반 U-캠퍼스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학사행정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동영상 강의를 듣고 출결 관리와 성적 열람 등이 가능하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은 최근 KT와 모바일 러닝 기반 U-캠퍼스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학사행정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동영상 강의를 듣고 출결 관리와 성적 열람 등이 가능하다.
학교는 4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 하반기 계절학기부터 정식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개시 시점에 맞춰 KT와 최신 스마트폰 단말기를 특별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학(총장 이재웅)도 내주 KT와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캠퍼스인 `SC U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이르면 2학기부터 U캠퍼스를 본격 가동한다는 구상에 따라 5월 동영상 강의와 출결 체크 등을 지원하는 1차 서비스를 개시한다. 서울사이버대 학생들은 전체 콘텐츠의 40% 정도에 해당하는 동영상 위주 콘텐츠를 2학기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학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양사이버대학(학장 여홍구) 역시 모바일 캠퍼스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스마트폰 종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되 TV와 PC까지 아우르는 `3스크린'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전담할 전문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학교는 2/4분기내 구축계획을 확정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 캠퍼스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임정근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은 "장기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을 접목한 인맥 연계 서비스를 통해 재학생간 인맥 네트워크와 면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캠퍼스 구축 열풍에는 통신사의 파격적인 지원책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모바일 캠퍼스를 자체 구축할 경우 초기 비용만 3~5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지만 최근 사업을 추진중인 대학들은 KT가 시스템 개발을 대행, 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KT는 시스템 개발 지원, 단말기 할인 판매 외에 별도의 데이터 정액 요금제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김시원 서울사이버대학교 콘텐츠개발팀장은 "우리 대학을 통해 나간 트래픽에 대해 5000원에 무제한 학습이 가능한 요금제를 논의중"이라며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공부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형 한양사이버대학교 정보지원실 팀장은 "모바일 서비스는 성별과 연령, 콘텐츠에 따라서 이용율과 선호방식이 다르고 동영상 형식 변환,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유지보수 등 기술적인 변수가 많다"며 "학생들의 활용이 높은 서비스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서울사이버대학(총장 이재웅)도 내주 KT와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캠퍼스인 `SC U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이르면 2학기부터 U캠퍼스를 본격 가동한다는 구상에 따라 5월 동영상 강의와 출결 체크 등을 지원하는 1차 서비스를 개시한다. 서울사이버대 학생들은 전체 콘텐츠의 40% 정도에 해당하는 동영상 위주 콘텐츠를 2학기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학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양사이버대학(학장 여홍구) 역시 모바일 캠퍼스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스마트폰 종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되 TV와 PC까지 아우르는 `3스크린'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전담할 전문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학교는 2/4분기내 구축계획을 확정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 캠퍼스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임정근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은 "장기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을 접목한 인맥 연계 서비스를 통해 재학생간 인맥 네트워크와 면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캠퍼스 구축 열풍에는 통신사의 파격적인 지원책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모바일 캠퍼스를 자체 구축할 경우 초기 비용만 3~5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지만 최근 사업을 추진중인 대학들은 KT가 시스템 개발을 대행, 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KT는 시스템 개발 지원, 단말기 할인 판매 외에 별도의 데이터 정액 요금제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김시원 서울사이버대학교 콘텐츠개발팀장은 "우리 대학을 통해 나간 트래픽에 대해 5000원에 무제한 학습이 가능한 요금제를 논의중"이라며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공부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형 한양사이버대학교 정보지원실 팀장은 "모바일 서비스는 성별과 연령, 콘텐츠에 따라서 이용율과 선호방식이 다르고 동영상 형식 변환,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유지보수 등 기술적인 변수가 많다"며 "학생들의 활용이 높은 서비스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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