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속 증강현실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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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카메라로 주변의 각종 정보를 실제 영상과 함께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AR는 실제 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미 스마트폰을 위한 다양한 AR서비스가 출시됐고 전문가들은 내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덜란드 업체인 NAI는 휴대폰 AR 서비스 ‘레이어’를 3일 선보였다. 휴대폰 카메라로 주변 건물 등을 촬영하면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사진 위에 겹쳐 나타난다. 구글이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면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이미지 검색 서비스 ‘구글 고글’ 역시 AR 기술이 반영돼 있다.

또 미국의 위치 기반 소셜네트워크 업체 브라이트카이트(Brightkite)는 이용자들이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주변을 촬영하면 근처에 있는 친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들의 어떤 친구라도 같은 장소에 있다면 그들의 위치와 사진을 볼 수 있다.

이런 증강현실 서비스는 광고와도 결합하고 있다. 브라이트카이트는 미국 전자소매점 베스트바이와 손잡고 12월에 증강현실 광고를 진행했다.

시장분석업체 주니퍼리서치는 AR이 2014년까지 7억3200만달러(약 8515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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