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내년 말이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일반 휴대폰 판매량을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9일 닐슨리서치의 조사결과를 인용, 아이폰,블랙베리,모토로라 드로이드 같은 스마트폰 구매 열풍이 이어지며18개월 후인 내년말이면 기존휴대폰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보도했다.

이 보도는 로거 엔트너 닐슨리서치분석가의 말을 인용, “18개월 후인 내년 가을이면 미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50% 가까이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 아이폰(왼쪽)과 쇼옴니아폰
그는 “우리는 스마트폰이 표준 휴대폰 기기로서 친구,인터넷, 전세계와 연결시켜 주는 새로운 무선시대의 시작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일반 휴대폰은카메라와 멀티미디어의 특징을 바탕으로휴대폰 판매량의70%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좀더 복잡한 스마트폰은 SW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방식의커스터마이징을 특징으로급속히 일반 휴대폰시장을 잠식해 하고 있다는 것이닐슨의 분석이다.

엔트너 닐슨리서치 분석가는 "지난 6개월 동안 전체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스마트폰 비중이29%로 껑충뛰었다"며 “조사에 응한 응답자의45%가 다음 번에 휴대폰을 바꿀 때는 스마트폰을 구매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닐슨의 조사결과는 가트너,IDC 그리고 산제이 자 모토로라 최고경영책임자(CEO)의 말과도 일치한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 통신사업부장은 “모든 휴대폰시장은 결국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는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10만건 이상의 싸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애플 앱스토어의 성공이 지난 18개월간 스마트폰 판매를 가속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엔트너 닐슨리서치 분석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말이면 미국 휴대폰 가입자의 21%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08년 4분기의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은 14%였다.

그는 “만일 이런 데이터를 떨어지는 가격은 이들 기기용 애플리케이션의 폭발과 어우러져 엄청난 수요 폭발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에따라 내년 말이면 스마트폰 시장이 일반 휴대폰 시장보다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미국시장에서의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전세계 시장과 일치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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