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환이 전하는 인생은 아름다워 ‘행복한 자전거’

뉴스엔 | 입력 2007.04.09 17:12




[뉴스엔 김국화 기자]

여전히 통기타와 청바지가 떠오르는 포크 가수 김세환은 믿기지 않지만 올해 나이 예순(60)이다.

건강하고 앳된 미소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김세환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낙천적인 성격과 전문가 수준으로 즐기는 온갖 레포츠 덕분이다. 김세환은 20년 동안 MTB(산악자전거)를 타면서 얻은 이런저런 행복을 '행복한 자전거'(지은이 김세환/ 펴낸곳 헤르메스미디어/ 발행 2007.04.05)라는 책 한권에 담았다.

기타 없는 김세환을 떠올릴 수 없듯이 자전거 없는 김세환도 떠올릴 수 없다. 통기타 가수 김세환이 산악자전거의 고수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산악자전거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선구자라고 할 만큼 오랫동안 전문적으로 자전거를 즐겨왔다.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과 젊음은 당연히 따라오는 선물이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웃음과 활력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올해 나이 예순의 김세환은 한 프로그램에서 신체 나이는 30살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김세환에게 그렇게 젊고 건강하고,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비결을 물으면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마음의 행복을 얻었노라고 대답한다.

이 책은 그가 산악자선거를 타기 시작한 계기부터 자전거 타면서 얻은 이런저런 행복 꾸러미를 풀어 놓은 이야기다. 또 그는 자전거 타기 하나만으로도 인생의 진리를 충분히 깨달은 듯 감동과 교훈을 전한다. 두 바퀴 위에서 중심을 잡고 서서 인생의 중심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속삭인다.

행복으로 달리는 그의 자전거 이야기를 듣다 보면 독자들도 어느새 인생을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깨달을 것이다.

김국화 ultrakk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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