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1칩 장착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공개

안희권 기자 입력 2021.04.21 04:28 | 수정2021.04.21 04:40    


맥북 동급 성능 구현…XDR 디스플레이·썬더볼트·5G 등 지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맥북프로에 들어간 M1칩을 장착한 고성능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본사 스티브잡스극장에서 스페셜 행사를 개최하고 아이패드 프로를 비롯해 4K 애플TV, 에어태그 등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애플이 가장 마지막에 소개한 제품인 아이패드 프로이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는 이전 제품과 달리 강력한 애플의 실리콘칩인 M1칩을 탑재하고 있다.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는 8코어 GPU가 통합된 M1칩의 채택으로 앱 실행속도가 50% 향상됐고 그래픽 처리성능은 이전보다 40% 빨라졌다. 특히 1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비하면 성능이 75배나 향상됐다.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M1칩 장착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 [애플]

 

 

11인치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은 강력한 심장인 M1칩 외에 썬더볼트와 USB4, 5G 통신망 접속을 지원한다. 여기에 저장용량은 이전모델의 2배인 2TB까지 제공하고 있어 대용량 그래픽 작업시 데이터를 손쉽게 외장 기기에 저장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은 1천200만 화소급 울트라와이드 카메라를 지원하는 트루뎁스 카메라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20도 시야각의 줌아웃 기능인 센터스테이지를 구현한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은 새로운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1천~1천6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은 미니 LED 패널을 채택해 뛰어난 명암비를 구현한다.

이 제품들은 4K HDR 영상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으며 5G 통신망 접속으로 카페 등의 장소에서도 실시간으로 영상을 편집해 회사 서버에 바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애플은 11인치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799달러, 12.9인치 신형 모델을 1천99달러에 이달 30일부터 예약판매한다.

애플이 HDR을 지원하는 애플TV 4K 신모델을 공개했다 [애플]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애플TV 4K 신모델과 에어태그를 발표했다. 애플TV 4K 신모델은 A12 바이오닉칩을 탑재해 그래픽 처리성능과 비디오 디코딩, 오디오 처리능력이 향상됐다. 특히 이 제품은 고프레임의 HDR과 돌비비전 비디오를 지원하고 새롭게 바뀐 시리 리모콘을 제공한다.

애플TV 4K 신모델은 32GB 모델의 경우 179달러, 64GB 모델은 199달러에 5월부터 판매한다.

애플은 분실물을 찾아주는 에어태그도 공개했다. 에어태그는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애플 기기의 위치를 찾아주는 제품으로 하나당 29달러에 판매된다. 에어태그는 U1 무선칩을 활용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북 등의 기기 위치를 찾아준다.

애플이 마침내 공개한 분실물 찾아주는 에어태그 [애플]/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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