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꿈의 직업 2위는 '건물주'.. 1위는?

성인남녀 꿈의 직업 2위는 '건물주'.. 1위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 2019.11.19 11:14 수정 : 2019.11.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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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NEWSIS)

[파이낸셜뉴스] 성인남녀가 가장 희망하는 꿈의 직업으로 '창업 성공자'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4091명을 대상으로 '꿈꾸는 직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7.8%가 '언젠가 이루고 싶은 꿈의 직업이 있다'고 답했다.

성인남녀 꿈의 직업 1위는 '창업 성공자'로 창업에 성공하는 것을 꿈의 직업으로 꼽은 응답자가 32.8%(복수선택 응답률)를 차지했다.

'건물주'를 꿈꾼다는 응답자는 27.3%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공무원(20.0%), 전문직(의사/변호사 등_14.5%), 유튜버(12.0%), 대기업 임원(8.5%) 순으로 꿈의 직업을 꼽았다.

연령대별로도 '창업 성공자'를 꿈꾸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건물주'를 꿈의 직업으로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이러한 직업을 꿈꾸는 이유로는 취미와 직업을 하나로 통일하는 '덕업일치를 위해'라는 답변이 41.2%(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30.3%), 수입이 높은 일(29.7%), 놀면서 할 수 있는 일(16.4%), 시간의 제약 없이 할 수 있는 일(13.4%), 지시를 받지 않아도 되는 일(10.7%) 순을 이유로 해당 직업을 꿈꾼다는 응답이 많았다.

꿈꾸는 직업으로 일하게 된다면 희망하는 최소한의 월수입은 평균 360만원으로 집계됐다.

꿈의 직업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절반은 현재 꿈의 직업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관련분야의 공부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58.3%로 가장 많았으며, '관련분야의 경험을 쌓기 위해 알바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28.8%로 조사됐다.

반면 '막연한 기대는 있지만 구체적인 준비는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7%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치열하게 경쟁하는것 보다는 워라밸을 유지하고 즐기며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추구하는 등 직업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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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