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 부산 아이파크 감독, 10일 오전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
입력 2017.10.10 15:14 | 수정 2017.10.10 15:14
조진호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10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조진호 감독은 부산시 북구 화명동의 한 아파트 숙소에서 나오던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인근 강서구에 위치한 구단 클럽하우스로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기 위해 나서던 길이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으나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오전 11시 38분 경 눈을 감았다.
구단 관계자는 "감독님이 전화 통화를 하다가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장마비 사망판정이 나왔다”며 “너무 갑작스러워 장례식 장소도 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1973년 대구 출생인 조진호 감독은 현역 시절 쉐도우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많은 활동량을 주무기로 하여 이로 인해 ‘깨소금’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나, 감독과의 연이은 불화, 부상 등의 악재로 재능에 비해 빛을 보지 못하며 ‘비운의 천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2003년 선수 시절 활약하던 부천 SK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4년 대전 시티즌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클래식으로 승격시키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군인팀 상주 상무를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1∼6위)에 진입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부산 아이파크에 취임한 조진호 감독은 기업 구단 최초로 2부 리그로 강등된 부산의 승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현재 33라운드가 진행된 K리그 챌린지에서 경남FC(승점 70)에 이어 2위(승점 61)를 달리고 있는 부산은 내년 1부 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이 고 있던 중이었다.
한편 젊은 감독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함께 활동한 K리그 감독들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감독이라는 직업이 경기에서 지고 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경기에 졌을 때 삭히고 푸는 법을 익혀야 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중학생 딸, 초등학생 아들이 있다.
구단 관계자는 "감독님이 전화 통화를 하다가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장마비 사망판정이 나왔다”며 “너무 갑작스러워 장례식 장소도 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1973년 대구 출생인 조진호 감독은 현역 시절 쉐도우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많은 활동량을 주무기로 하여 이로 인해 ‘깨소금’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나, 감독과의 연이은 불화, 부상 등의 악재로 재능에 비해 빛을 보지 못하며 ‘비운의 천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2003년 선수 시절 활약하던 부천 SK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4년 대전 시티즌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클래식으로 승격시키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군인팀 상주 상무를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1∼6위)에 진입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부산 아이파크에 취임한 조진호 감독은 기업 구단 최초로 2부 리그로 강등된 부산의 승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현재 33라운드가 진행된 K리그 챌린지에서 경남FC(승점 70)에 이어 2위(승점 61)를 달리고 있는 부산은 내년 1부 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이 고 있던 중이었다.
한편 젊은 감독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함께 활동한 K리그 감독들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감독이라는 직업이 경기에서 지고 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경기에 졌을 때 삭히고 푸는 법을 익혀야 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중학생 딸, 초등학생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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