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로봇’ 간호사, 태국 병원에 등장중국어ㆍ태국어 구사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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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8  09: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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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국 방콕의 한 사립병원에 3명의 '간호사'가 입사했다. 이번에 입사한 간호사는 모두 로봇 간호사다. 이 간호사 로봇은 중국에서 개발됐다.

이 병원 관계자는 "이 간호사는 자동운반차(AGV:Automated Guided Vehicle) 기능을 하며 아직 테스트 1단계이지만 향후 병원의 약국과 식당, 세탁소 등 내부에서 업무를 돕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로 문서와 물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로봇은 복도에 설치된 자성 유도로를 통해 이동하게 되며 업무 담당자가 이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로봇은 중국 선전의 한 기업이 개발 및 생산한 것으로 중국어 표준어를 말할 수 있을뿐 아니라 태국어 구사도 가능하다.

이 로봇을 고용한 이유는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는 아니며 직원들의 수고를 덜기 위한 것이라고 병원 측은 셜명했다. 직원들이 환자를 돌보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곳 간호사들도 로봇의 도입으로 문서 전달을 위한 이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이동 부담이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로봇에는 전자기와 광학 등 유도장치가 설치돼 있어 정해진 경로로 이동할 수 있으며 안정장치 또한 내장했다. 이같은 AGV 관련 로봇 시장은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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